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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인포마틱 첫학기 과제 이해못하는게 정상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별조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991회 작성일 21-01-28 17:21

본문

인포마틱 첫학기를 하고있어요. 컴퓨터 개론 같은 과목을 듣는데요, 기초 알고리즘, 자료구조 이런거랑 씨쁠쁠 코딩이 짬뽕되어 있는 과목을 들어요. 요게 매 학기마다 과제를 제출해서 50퍼센트를 넘어야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받는데, 요 과제 제출하는게 일이랍니다.

듣기로는 작년과 교수님이 달라져서 이번 교수님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원성이 자자해요;
제가봐도 작년 과제와 비교해보면 이건뭐... 전 어차피 독일어를 잘 못하고 다 처음이니 그냥 엄청 어렵구나했는데, 작년에 듣고 재수강하는 친구들은 아마 이게 뭐지 싶을거 같더라구요..
공식적으로 이메일에 교수가 과목이 어렵다는 글을 많이 읽었다. 시험은 과제보다 많이 쉬울거다... 이런식으로 썼어요.
여튼 각설하고 이런건 그냥 필요없는 이야기들인데 제가 문제가 뭐냐면
과제를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코딩을 하면 뭐뭐를 넣고 조건을 충적하고 (요걸 알고리즘과 섞어서 과제가 주로나오는데요) 설명이 한가득인데 정말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제가 다른 과도 반반으로 공부하는데 요것도 수학이 난무하긴 하지만 이해하는데 그렇게 크게 어려움이 없는데,
요 인포마틱 씨쁠쁠 과제는 유독 해석하기 어렵네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을지 ..
과제를 뭐 5번 읽는건 애교수준이고.. 이해될때까지 읽긴하는데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건 언제쯤 해결이 될런가요..............정말 학업이 이렇게 힘든건지
한국서도 열심히 공부해 수능보고 대학다니고 했지만
이렇게 해도해도 이해가 안되서 눈물콧물빼면서 공부를 하는건 처음인거같아요..

그리고 씨쁠쁠 헬로우 월드 하고나서 이제 겨우 막 3달이 갓 지나지 않았는데
과제 난이도가... 엄청 갑자기 올라가는데 원래 이런게 정상인가요? 개발자친구한테 물어보니 니네학교가 유난히 어렵긴하다 이러는데
그럼 독일 학생들은 어떻게.....해결을 해나가는지 (근데 이러저러 조별과제하면 제 주변은 다 3학기 재수강생들이 유독 많아보이긴 합니다만 정말 독일대학생들 열심히 하는구나 느껴요...)
추천4

댓글목록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님의 댓글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해못하는게 정상입니다. 제가 첫학기 다닐때는 같이다니던 애들 절반이 첫학기에 자퇴했습니다. 살아남은 애들은... 대학 가기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미리 공부한 애들, 다른 TU에서 전공하다가 대학 바꿔서 온 애들, 진짜 성실한 애들 이렇게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컴퓨터공학과 커리큘럼에 비하면 독일쪽이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2

별조각님의 댓글의 댓글

별조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온라인으로 출석하면 첫수업에서는 120명넘었는데 지금은 70도 안남았어요 ㅠ 문젠 속도가 넘 빠른거같아서 애들이 동기부여가 좀 안되는 측면도 강하고 저도 동기부여를 잃어가고있어요.. 그래도 천천이 달팽이처럼 뒤쳐지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네요 댓 달아주셔서 감사해용 원래 어려운거군요... 그럼 다행히 제 머리가 너무 바보는 아닌걸로 노력하는 일만 남았네용..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님의 댓글의 댓글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에서는 보통 1학년때는 교양과 수학, 간단한 언어 입문 강의를 듣다가 2학년이 되어서야 자료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등을 시작하는데, 독일은 1학년때부터 다짜고짜 저것들을 하더라고요.. 좀 어려울 수 밖에 없죠. 아무래도 대학 기간이 한국에 비해 짧다보니(독일은 수업듣는 학기가 사실상 5학기밖에 안되니까요..) 교양을 생략하고 전공 위주로 빨리 나가는듯 합니다.

  • 추천 1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님의 댓글의 댓글

30에다시시작하는학부생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코로나 시국에 독일 애들이랑은 잘 교류하시나요? 저는 코로나 전에는 친하게 지내던 애들도 많았는데, 지금 거의 다 자퇴하고 그나마 자퇴 안한애들은 1년째 잘 연락도 안되네요.. 그나마 코로나가 잠잠하던 여름에는 얼굴도 몇번 봤는데, 11월 이후로는 한번도 못봤어요.

별조각님의 댓글의 댓글

별조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주로 조별과제 하는 친구들이랑하고 그 친구들 몇몇은 친해져서 서로도와주며 살고있구요..  전체그룹톡이랑 학교단체 그룹 메세지 보내는 그런거 활용을 많이해요 의외로 엄청 활발하게 의견교류를 하더라구요. 저도 1명빼곤 다 얼굴은 몰라요 ㅋㅋ 이름만 알아요.

궁구미님의 댓글

궁구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과가 달라 일대일 비교가 어렵겠지만 어느정도 공감하여 글을 남깁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고 이미 한국에서  유사전공을 수료 했음에도 프로그램 수업을 들으며 이게 뭔말인가, 나는 역시 바보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차라리 영어였다면 툴 이름이 같기에 그렇구나 할텐데 신비롭게도 모든것이 다 새롭습니다. 과제를 내줘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 혼자 멋진것을 만들어 보기도 여러번이구요..아마 유학생들이 많이들 공감할겁니다.

  • 추천 1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he curriculum for Computer science is universally the same across all over the world. If you're really struggling to understand some chapters, you can find good online guides/lectures written in Korean.

  • 추천 1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t's pretty normal that many students get to find the programming extremely difficult and think if they're stupid except for some students. But it always takes time for beginner and their brain to think in the way that the programming requires. I know the frustration that you're dealing with is something you have never experienced but it's ok. Everyone has to pass that time. (e.g, to figure out a super-simple quiz, you spend 10 hours)
I'm 10 years experienced software engineer.

  • 추천 2

cepheid님의 댓글

cephe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각설하고 몇가지만 짧게 몇가지만 제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해당학과가 명성이 높은 곳은 학기동안 수업과 과제의 난이도를 통해서 학생 스스로에게 이 대학에 머물 능력이 충분한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줍니다.
해당학교는 지식의 암기력보다 내용을 이해하고 사고를 통해 활용하는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원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배워온 반복과 훈련을 통한 학습방식에 비교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강의내용은 이론에 치우쳐서 독일어뿐만이 아니라 이해력도 뒷받침되지 않으면 따라가기 버겁습니다. 인포마틱의 경우 전공용어와 기호가 갖는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면 문제를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순히 문제와 답만 보고도 이해하기가 힘든 게, 중간과정에서 해당 기호가 갖는 의미를 모두다 설명하기엔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적은 양이 축적되면 커다란 여파가 밀려올 때가 옵니다. 충분한 통찰하셔서 그 때가 왔을 때, 후회없는 선택을 하세요. 무리하면 건강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주이주이님의 댓글

주이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내세요!! 일학기때 저를 보는듯 하군요:) 여전히 과제가 전부 다 이해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 진다고 할까요? 저도 코로나랑 같이 시작해서 아는 사람도 없고 힘들었죠. 학교에 직접가면 사람들이랑 과제도 같이 하고 이야기도 하고 튜터한테 물어보기도 편하고 좋을텐데 상황이 상황 인지라 정말 힘들었네요. 졸업 하시는 한국 학생들 많이 봤습니다! 혼자만 힘든게 아니니 걱정 마세요 ㅎ 저는 아마 요구 조건이 하도 많아서 코딩과제 하나 문제 제대로 이해 하는데 열번은 족히 읽었을텐데. 업앤다운이 심했는데 다행이 죽기 살기로 50프로 따는건 넘겼습니다 ㅋㅋㅋㅋㅋ모르는건 한국말로 다 적어서 요점식으로 써놓으니 훨씬 눈에 확 들어오던데요. 할수 있어요!!!!!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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