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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독일 사람들은 연애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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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126회 작성일 20-08-10 00:21

본문

독일 사람들은 연애할때 고백을 안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우리 오늘 부터 1일!' 하는 말을 하는걸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들었어요.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그걸 굳이 허락을 받듯이 고백을 하고 날짜를 세는게 신기하다며...ㅋㅋ

그러면... 연애 하다보면 스킨십 진도를 나가야 할 때가 있는데,
사귀는 줄 알았는데 "왜 이래? 우린 그냥 Freundschaft야" 라고 하면 어떡하나요?ㅎㅎ
혹은 다른 사람에게 "내 남자친구od.여자친구야" 라고 소개 했는데
갑자기 "내가 왜 니 애인이니??ㅋㅋㅋ"하는 상황도 있을거 같고요ㅎㅎ

독일 사람들은 보통 어떨때 "이 사람은 내 애인이다"하고 확신을 하게 되나요?
독일인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으신 분들의 경험담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추천0

댓글목록

하루74님의 댓글

하루7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인남친 있는데 독일인치고 빠르게 남자친구가 됬어요. 고백이라기 보단 보통 우리
Beziehung을 가지자고 말하는데 이말을 언제하는가는 진짜 케바케인거같아요.
그리고 보통 스킨쉽은 Beziehung 전에 다 나가요.
그리고 오늘부터 1일하고 날짜세는건 이상한데 보통그래도 1주년은 챙기던데요
물론 제 남친 한정인거같아요. 독일인들한테 이게 일반적인거냐고 물어봤다가 일반적인게 뭔데?? 하는 대답을 자주 들어서 제 남친 한정으로 이야기해드려요.

ohhhh님의 댓글

ohhh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국처럼 오늘부터 사귀자! 1일! 이런건 없습니다.
근데 만나다보면 작성자분도 감이 오실거에요. 얘가 애매하게 그냥 만나기만 하는건지. 남자친구/여자친구라고 말만 안 했지 그런 사이인지요. 이정도 서로 확신하는 단계가 되야 보통 남자친구/여자친구라고 소개할테니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왜 네 애인이야?"이런 상황은 드물지 않을까요ㅎㅎ 저희는 만난지 6개월 정도 됐을 때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물론 그전부터 상대방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도 다 만난 이후라서 사귄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도 처음 만난 날으로 매번 기념일을 챙기긴 해요ㅋㅋ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실하게 정의해 드릴께요.
Lieben 동사를 입에 담는다면 사귀는겁니다. moegen 동사를 상대방이 말해도 경우에 따라 제 경험상 아주 높은 확율로 썸입니다.

  • 추천 1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ch mag dich.
Ich habe dich lieb.
이런 말들은 그냥 친구일때 쓰는 말들이고,
Ich liebe Dich.  는 애인이나 부부 자식들에게 쓰는 말 입니다.

jetzo님의 댓글

jetz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해진건 없지만, 제 경험으론 Ich bin so in dich verliebt. / Ich liebe dich. 이런 말을 들었을때 사귄 날이었던 것같아요. 그 친구도 한국문화를 약간 알아서 그 친구가 그럼 이게 1일이라고 했던 것같아요.

다른 경우에는 Willst du mein Freund werden?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구요.

스킨쉽의 진도는 사귀는 여부를 떠나서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둘에게 그게 서로 맞으면 나가는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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