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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대학교 그만 두고 싶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우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8,645회 작성일 19-10-10 18:12

본문

이런 한심한 생각을 창피해서 어디 말할 데가 없어 여기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지난 주부터 독일에서의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2주 조금 안 됐는데, 오늘 학교를 다녀오니 그냥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원래 원하던 학과에 지원 할 자격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과인데 아직 초반이긴 해도 정말 재미도 없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흥미가 생길 거 같지 않아요.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어찌나 빠른지 녹음 해놓은 걸 다시 들어가면서 겨-우겨우 이해해요. 아마 그렇게 더디게 이해하니까 더 재미가 없는 걸지도 모르죠.
친구 사귀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네요. 과에 한국인이 한명도 없고 중국인도 겨우 한 두명 정도? 오티 때 만들어진 그룹에 있던 애들은 대부분 원래 친했던 애들이었고 나머지 애들도 하루 지나니까 바로 친해졌더라고요. 저도 나름 친구 사귀어보려고 같은 오티 그룹 친구나 수업 때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열심히 말도 걸고 물어보고 했는데 대답만 해줄 뿐 더이상 대화를 이어가려고도 하지 않고 저한테 관심 없는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곤 자기 친구들한테 가버리고.. 독일어를 2년 배운 거치곤 발음도 좋고 잘하는 편이라고 칭찬도 많이 듣고 저 역시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절 달가워하지 않는 애들을 보면서 아.. 당연히 독일인보단 훨씬 독일어를 못하는, 굳이 나같은 외국인이랑은 친구 하고 싶지 않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어제는 조별로 모여서 두장 반 정도의 텍스트를 짝을 이뤄서 읽고 돌아가면서 요약 및 감상을 말하는 게 있었는데, 전 모르는 단어도 많아서 10분에서 15분 정도 되는 그 짧은 시간안에 텍스트를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 뿐 아니라 요약이며 감상을 말할 능력도 용기도 없었어요. 독일어 틀리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말하면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 속이 하얘서 단어가 생각도 안 나고 아예 입도 못 열겠더라고요. 결국 다른 애들은 두명이서 텍스트를 반반 나눠서 설명하는데 저랑 짝이 된 친구만 혼자 전체 텍스트를 설명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런 식의 민폐가 반복 될까봐 너무 두렵고 그러면 나랑 한 조가 되고 싶은 사람은 절대 없겠구나 싶네요. 안그래도 학과 특성상 발표수업이 반이라는데 그걸 해낼 자신이 없어요. 학기 시작 전엔 그래도 시작하고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단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눈 앞에 벽을 직접 체감하니까 그냥 좌절하게 되네요.
지금 학교 다닌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포기하고 싶어하는 게 너무 등신같고 스스로 실망스럽고 학비며 생활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도 죄송스러운데  끝까지 해낼 자신이 없네요 정말 하하...
겨우 생각해낸 대안으로는 차라리 대학을 그만두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로 다시 아우스빌둥을 지원하는 게 나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 전까진 일을 하거나 프락티쿰 하고.. 하지만 이것도 너무 바보같은 생각인가 싶고 자괴감만 끊임없이 드네요
혹시, 아주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이런 상황을 극복해내신 분들 있으시다면 희망이 될 만한 얘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추천2

댓글목록

베리벼리님의 댓글

베리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제 경험으론.. 독일애들이랑 친해진해려고 너무 적극적이진 마세요.. 상처만 받을 수 있어요. 전 저번 학기에 그런거 시도했는데,, 이 쇄리들이 상대도 안ㅐ주더라구여? 독일인끼리 놉니다... 그냥 중국애랑 잘 지내세요. 중국애들 착하고 좋습니다. 네트워크고 넓어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정서가 우리 나라랑 비슷해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좋아요. 프레젠테이션 수업은.. 저도 마찬가지 신세라 뭔가 조언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냥.. 뻔뻔해집시다. .. 걍 난 진짜 뻔뻔한 애다! 생각하고 사세요. 민폐 끼치며 어떻게든 통과하세요.

  • 추천 3

우우란님의 댓글의 댓글

우우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과에 몇 없는 중국애들이라도 열심히 찾아서 어떻게든 말 걸어봐야겠어요... 민폐 끼치더라도 어떻게든 통과하란 말엔 제가 너무 간절함이 없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zumGlück님의 댓글

zumGlü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사 학과로 전과를 두 번 해보니 과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경험했는데, 외국인 학생 비율이 많으면 처음에는 독일애들이 끼리끼리만 놀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섞여 어울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독일애들, 비독일애들 이렇게 노는 무리가 크게 갈리긴 합디다. 그런데 외국인 학생이 많지 않으면, 이상적인 경우, 유일한 외국인이다 보니 신기?해서 다가오거나 착한 애들은 말 걸어주고 하는데,, 대부분은 무시합니다.. 인사하거나 뭘 물어봐도 보지도 않거나, 빤히 쳐다보면서 대꾸 안합니다. 그래서 Gruppearbeit 할 때 상처 받고 스스로 민폐덩어리라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져 지냈고, 프리젠테이션 때에는 공황장애가 왔어요. 당연히 발표도 망했고 Dozent랑 애들이 저를 병x처럼 쳐다보던 그 눈빛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윗 분 말대로,, 뻔뻔해지고,,또 무뎌져야 합니다.. 전 전공 모듈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좀 더 당당해지고 뻔뻔해질 수 있더라구요. "독일어를 못할 뿐이지 난 멍청한게 아니다! 독일어가 모국어인 너네보다 내가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하면서요.
그리고 학기가 넘어가면, 모듈을 아직 이수하지 않은 고학기 학생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이 나이도 좀 더 있고 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좀 더 다가가기 편하더라구요.
그런데  윗 분 말씀대로 독일들과 섞이려고 노력하면서 맘고생 하느니, 외국인 학생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등 착하고 정서 비슷한 친구들과 어울리면 좀 덜 외로워요. 주눅들지 않고 독일어도 서로 맘껏 할 수 있어서 좋구요.
또 하나는, 영어를 잘 해서 영어로 질문하면 Dozent, Tutor, Modul Verantwortlicher 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집디다. 저에게 점수를 매기는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도 성적과 졸업에 아주 중요하기에 시간이 된다면 영어를 병행하시길 권유해요.


아우스빌둥은 안해봐서 어떨지 모르지만, Studium 보다 아우스빌둥을 하는 외국인이 적을테니, 외국인에게 오픈된 마인드인 사람의 비율이 대학에서보다 더 높지는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주관적인 짧은 생각입니다.. (즉, 거기에서도 무시당하거나 상처받을 상황이 발생할거라는..)

  • 추천 2

우우란님의 댓글의 댓글

우우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릿속에서 아무리 수백번 뻔뻔해지자, 별 거 아니다 해도 입이 도저히 안 열리더라고요ㅋㅋㅋ... 전공 모듈에서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성적을 잘 받으면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겨서 입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아우스빌둥을 대안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제가 흥미를 느끼는 것을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지금 공부하는 학과가 저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물론 그곳에서도 사람 때문에 받을 스트레스는 별로 다르지 않겠지만요..ㅠㅠ
너도 나도 외국인들만 모여있던 어학원에서 하던 어학공부는 끝나고 본격적인 유학생활은 이제 시작인데 시작부터 너무 어렵고 힘드네요....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생활이라는 것이 버티는 것의 연속입니다. 아우스빌둥을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그곳 역시 녹록치 않습니다. 직장에 수련하러 다니면서 학원에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학업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의 삶은 이렇게 아우스빌둥을 하건 학교엘 다니건 직장에 다니건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학교안다니고 직장안다니고 그냥 살림하며 사는 것도 사실 한국보다 힘듭니다. 그저 하루하루 버텨내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 살만하고, 20년이 지나면 이곳이 이제 내가 뼈를 묻어도 되는 곳이구나 싶습니다. 무섭고 어렵고 챙피하고 화가나도 버티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 추천 2

Landshut님의 댓글

Landsh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상황이 제가 첫 학기때 경험했던 상황하고 너무 비슷해서 댓글 남기고 가요.
현재 겪고 있는 일이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겪는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학과에 외국인이 한 명도 없는, 제가 유일한 외국 학생인 과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1학기는 적응하고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고, 가끔 수업이 휴강인 것도 혼자 모르고 있었으며,
강의를 녹취해서 다시 들었는데 그것마저도 안 들려서 포기했어요.

1학기가 끝나갈때 쯤 저한테 호의를 보여 주는 독일 친구 한 명이 있어서 그 친구가 껴있는 조에 들어가서 과제하고,
노트 빌려서 베껴 쓰면서 공부하고, 발표는 아예 생각도 못하고 조 친구들만 하고 끝냈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공부를 계속 했네요.

그나마 힘이 좀 되었던 부분이 제가 독일애들 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어서 버틸만 했습니다.
PPT도 독일애들 보다는 훨씬 시각적으로 잘 만들고, 자료 정리, 자잘한 프로그램 다루는 것도 독일애들 보다 났더라고요.
조별 과제에서 그런 부분을 도맡아서 하면서 민폐 안 끼치려 노력했고 마지막 학기 쯤 되니 저도 발표를 하고 있더라고요.

위에 분들이 말씀 하시는 것 처럼 독일 유학 생활은 버티는 게 다인거 같아요.
너무 안좋은 면만 생각하지 마시고 잘 하는 거,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시면 좀 더 버티기에 용의 할꺼에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1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솨솨님이 쓰신 유학일기랑 비슷한 글 같네요.

독일 생활은 그저 뻔뻔해져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특히나 남 배려해서 참기도 많이하고 그냥 대충 그래 넘어가자 해서 넘어가고, 몰라도 그저 소극적으로 대처해서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넘어가지요. 큰 분란 일으키기도 싫고, 사실 좀 쪽팔리기도 하니까요.
독일 사람들은 개인주의 적인데다가 차갑죠. 외국인들을 듣보잡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런 상황에선 그냥 세게 나가는 것이 제일 좋아요. 뻔뻔해(?)지면서 목소리도 크게 내고, 그냥 직설적으로 안면에다 대고 말하는게 제일 좋아요. 차라리 가만히 있고 소극적인것보다 나대고 좀 못 돼보이는게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뻔뻔해지셔야 합니다!! 화이팅이요!! 그리고 위에도 언급하셨듯이 중국애들이나 다른 외국애들과 친해지세요. 정보도 많이 얻고 독일어 말하기에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정도 독일인보다는 훨씬 많아요.

  • 추천 1

우우란님의 댓글

우우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뻔뻔하게 버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방법이란 걸 알고는 있어도 그 버틴다 라는 게 사람을 지치고 우울하게 만들기 때문에 시작도 전에 겁부터 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던 분들의 말씀들 덕분에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약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 아우스빌둥을 새로 지원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서는 대우나 연봉 등의 문제 때문에 아직도 열심히 고민중이지만, 그 결정은 우선 대학교를 더 다녀보고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모두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lazyborn님의 댓글

lazybo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 졸업하시고, 독일에서 직장을 다니셔도 똑같을 겁니다. 독일직원들은 묻는 말에는 성의것 답해주는데, 저에게 업무적 혹은 사적으로 질문을 하는 일은 없어요. 자기들끼리만 어울리니까, 외국인은 외국인끼리만 어울리게 되더군요. 저도 할 수 없이 터키/아랍계 직원들하고 어울리기는 하는데, 업무적으로 그들과 부딪힐 때가 많아요...그래도 참고 그냥 버티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독일에서 살고 있는 이유는, 한국에서 직장을 구할 수 없을 만큼 나이가 많고 (40대), 제 고향인 서울에 비해서 지금 살고 있는 독일 만하임의 집값이 1/2이하이고, 교육과 의료에 돈이들지 않는 다는 점이예요. 이 부분을 (직업, 주거, 의료, 교육) 한국에서 해결 할 수 있다면, 독일에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필요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1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으로 유학온 아프리카나 동남아 학생들도 비슷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북미나 서유럽친구들은 친구도 많지만 1년도 안되서
이성친구사귀는 친구도 많죠.
독일대학에서 인터내셔날 프로그램 오피스에 일하는 친구가 말하길  미국.프랑스.영국.호주친구들은 인기가 많은데
그외 국가들은 관심없다고 합니다. 어느대학이나 흔히 보는 풍경입니다.
개인의 문제이기보다. 학교를 옮겨도 비슷한풍경입니다.
그래도 여자분들은 이성적으로 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나마 나은편입니다만.. 친구로써의 접근은 관심은 없는거같습니다.

나만님의 댓글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백인우월주의가 현실적으로 주류인 현대사회라... 슬프지만... 어딜가나 백인이 우대를 받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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