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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시험 또 떨어졌다. 다 포기하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olotor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294회 작성일 19-05-16 22:17

본문

작년에 고등학교 졸업후 이번 1월달에 혼자 바로 독일로 왔습니다.
 오기전까지만 하더라도 하고싶은 것 보고 싶은것이 참 많았는데 이젠 아무생각도 들지 않네요.
독일에 아는 사람 하나없이 17살의 나이로 혼자 유학생황하는게 이렇게 힘들줄 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시험이든 은행이든 모든 업무가 미성년자여서 부모님이 옆에 계시거나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고, 원하는 레벨, 괴테 B2 까지 따고 빨리 돌아갈려고 했더니 이젠 시험 점수가 발목을 잡네요.
1월달에 B1.1로 시작해서 지금 현재 C1.1 듣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Zertifikat 이라고는 B2에서 3걔 teil 밖에.
B2 lesen 을 두번이나 보았지만 점수는 똑같이 57/100.
항상 한문제 때문에 패스를 못하네요.
하나만 더 맞았으면, 운이 좋아서 하나만 더 맞게 찍었으면, 지금 이런 기분은 들지 않겠죠.
하루 강좌시간만 빼면 자는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했는데, 항상 점수는 이렇게 나오네요.
아예 낮게 나왔으면 인정이라도 하겠는데 이건...
시험 일정이 맞지 않아서 기차타고 몇시간씩 다녀가며 시험 보러 다녔는데... 오늘 또 떨어졌네요.
다른 분들은 한번에 다 붙으시고 가시던데 왜 저만 항상 이렇게 하나가 속을 썩히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를 물어볼려고 해도 항상 규정상 말해줄수가 없다, 자긴 모른다 이런 대답만 들려오고,
누군가에게 물어볼려고 해도 독일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5년간 해외에서 고등학교 유학으로 유학생활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무엇보다 주위에서 받는 기대가 저를 더 미치게 합니다.

저의 못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밖에 하소연할곳이 없네요.
추천0

댓글목록

Snipes님의 댓글

Snipe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유학생이에요 나이도 같네요 너무 절망하지말고 힘내서 다시해봐요 충분히 할수있을거라 생각해요! 도움이 필요하면 쪽지주세요 도와드릴수있다면 도와주고 싶네요

BS한글학교님의 댓글

BS한글학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금 5월중순인데, 한국서 1월에 와서 곧바로 B1 레벨 받고, 벌써 B2 시험을 보았고,
Lesen 을 뺀 나머지는 모두 합격점수를 받았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일단은  olotoro 님의 독일어실력이 나쁜 것이 아니니, 너무 위축돼지 마시라 얘기하고 싶네요.
B1 시험과 B2 시험의 난이도 차이가 큽니다.
대부분 독일어를 공부하면, 듣기와 쓰기가 제일 천천히 느는데  대단한 겁니다. Lesen 빼고 다 합격수준이니, 잘하시는 거에요.
겨우 5개월 반을 독일에 있은 거잖아요.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를 많이 하고 왔나봅니다!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Lesen에서 점수가 잘 안나오는 경우는  단어/숙어가 부족하거나 지문이해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계신 숙어들을(전치사 동반, 재귀대명사 숙지) 좀더 정확하게 문장내에서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반복학습하시고, B2 시험 샘플로 시험보신 후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해보시길 권합니다.
샘플 시험결과를가지고, 현재 수강하고 계신 독일어반 선생님과 상의를 하셔도 좋겠지요.
부족한 부분을 알면 개선할 방법을 찾기도 쉬워지죠.

혹시, 아주 단기간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독일어 레벨이 올라간 경우시라면, B2시험에 요구되는 단어/숙어 공부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제 경우도 그랬음^^;)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매일 30개씩(예를 들면^^;) 새로운 단어를 암기한다는건 불가능하더군요. 단어만 달랑  하는게 아니라, 충분히 이해해서 긴 지문속에 들어가 있어도 의미파악이 돼야하는 거니까요.

너무 조바심 가지시지 마시고, 차분히 공부하시기를.
더 높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주변분들이 계시면, 그분들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입니다.
독일어는 영어보다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외국어입니다! 힘내세요!!

  • 추천 2

아누그라하님의 댓글

아누그라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유 잘하고 계시네요. 어려운 부분이 있으시면 hellotalk 어플로 독일 현지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다들 친절하게 답해 줄 겁니다. 또한 이방인으로서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이지 않을까요? 어려움에 꺾이지 마시고 힘을 내시길 바라요. 어린 나이에 참 멋지네요. 멋진 어른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시험에도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23살-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도 어리고 앞날이 창창하신데 1,2년 늦게 간다고 해서 아무런 해가 될 게 없습니다. 지금은 성급한 마음이 드시겠지만 나이들어서 보면 1,2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정도면 아주 잘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하고요, 언어라는 것이 시험운이 있어서 빨리 붙는다고 해서 좋은게 아닙니다. 운전시험도 마찬가지고요. *^^* 된장숙성되듯 천천히 늘어가니 걱정마시고 지금 하시는대로 꾸준히 하시면 언젠가 좋은 소식 있으리라 믿습니다.

JYZYZ님의 댓글

JYZY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ㅠㅠ저도 Lesen teil 때문에 엄청 고생한 케이슨데요... 저는 TestDaf 시험을 읽기때문에 11번인가 봤어요...다른 분야는 4,5 나오는데 읽기는 3도 아니고 unter 3가 나와서.......그래서 저는 읽기 부분만 엄청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읽기 안에서도 유형이 3,4개 정도로 나눠지는데 그 유형끼리 묶어서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연구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하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구요!
다음 시험에는 꼭 해내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당!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esen은 언어실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교양 배경지식이 많아야 문맥해석이 잘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까 세상 경험이 부족하셔서 여러주제를 다방면으로 접하시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나이들고 어느정도 지식도 많이 습득했다 느끼는 시기가 되면lesen이 더 쉬우실거에요.

욕심만큼 잘 안되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하셨다고 느껴집니다. 다음번에는 꼭 패스할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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