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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유학의 끝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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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15 03:12 조회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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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에 와서 석사 유학에 관한 정보를 뒤적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독일에 온지 5년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와서 생활적응하랴, 독일어&영어 배우랴..수업들으랴..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는데,

이공계 박사 졸업을 곧 앞두고 있는데, 독일 기업에서 취업 최종 오퍼를 받았습니다.
(서류접수, 인터넷 시험 2시간, 전화면접 25분 그리고 현지면접 9시간 봤습니다. 이렇게 딱 2달 걸리네요.)

이메일을 받고 읽는데 믿기지가 않아서, 옆에 앉아 있는 포닥에게 모니터를 보여주고 둘이서 소리지르고 껴안고 난리를 쳤네요. 그 찰나에 학부(한국)때 부터의 고생이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울컥하더군요.

어제 HR과 전화통화로 계약에 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그런데, 제 보스가 될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축하한다며, 입사를 좀 더 빨리하면 안되냐며 권유(?)을 하네요.
(독일이나 한국이나..)

거절당한것 보다는 천번만번 나으니까.. 긍정적으로 봐야겠네요.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 때 마다 베리에와서 초심을 다지고는 했는데.. 감사드립니다.

지금 유학하시는 분들도 모두 곧!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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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그네정님의 댓글

나그네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시작을 앞둔 사람으로서 부럽기도 하면서, 이 과정을 끝까지 해내고 계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길 또한 기쁨으로 다가오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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