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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독일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이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살고있고 독일 사람들과 일하고 있는데 저는 왜 아직도 독일 사람들이 편하지 않을까요 ㅠ 
모든 독일 사람들이 불편한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좀 그래요. 언어적인 문제도 있고 제 성격적인 문제도 있겠지만요. 외국인 동료들과 있을때는 마음이 편힌데 독일 동료들과는 계속 좀 그래요. 거기에 여러명이 함께 대화할때는 말한마디 끼어들지도 못하고 중간중간 웃기만해요. 일하는건 괜찮은데 동료들과의 관계때문에 자꾸 생각이 많아지네요. 뭔가 교감이 않되는 느낌이랄까.. 제가 보기에는 독일 사람들이 좀 직선적이고, 불필요한 말도 많고, 농담코드도 다르고...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제 성격때문인건가요.. 저만 그런건가요...
 
 
망둥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08 (화) 15:42 10일전 추천추천 3
현재 독일에서 직장생활 18년차 입니다. 처음에 독어 한마디도 못할 때, 들리는게 없으니 당근 신경 쓸 일도 없었는데, 몇 년 후 독어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할 땐 그걸 알아듣는 제가 대견하고 신기하고 그랬습니다. 한국인들 문법이나 독해는 빠른 편이라 메일이나 문서로 하는 독일어는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있지만 아직도 화상회의나 온라인미팅 혹은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려고 하면 순발력이 딸려서 고생하는데, 하루 일과 중 가장 긴장하고 힘든시간이 아침 커피브레이크와 점심시간입니다. 일과 상관없는 농담 등의 스몰톡이 이루어지는데 때를 놓치지 않고 독일 동료들과 시차 없이 공감하려고 긴장하게 됩니다. 아내는 그게 뭔데 그러냐고 하지만 남들 웃을 때 웃지 못하거나 남들 다 공감하고 한마디씩 더할 때, 눈동자만 굴리고 있으려면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전 일부러 먼저 화제를 던지는 편입니다. 미리 조금 생각을 해서 가면, 시작은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자리 깔아주면 지들끼리 잘 노는데, 제가 생각해 간 화제라 대강 들리기도하고, 그리 소외감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친한 독일 동료에게 물어보니, 제가 대화를 이끌어가던, 아예 딴생각을 하던 아무도 신경 안쓴답니다. 독일 사람들끼리도 말만 그렇게 하지 깊이 생각하거나 하지 않은데요. 천천히 녹아들어가셔도 됩니다. 다른 것도 힘든데 그냥 편하게 하셔요. 전 위의 친한 독일 동료에게 한국말로 간단한 것들 가르치고 같이 놀기도 해요. "안녕! 야! 빨리 빨리! 난 상관없어! 좋은데!..." 이런 간단한 말들 가르치고 함께 한국말로 놀아요. 어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려주니까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새해인데 힘내시고 성공적으로 독일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옥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08 (화) 09:39 11일전
독일인들의 농담 코드를 이해하는 한국인이 몇분이나 될까요.ㅎㅎ 너무 심각히 생각치 마시고 매사에 mir ist es egal 이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넘기시면 그리 크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꺼예요. 저도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저거 지금 무슨의미지?" 이렇게 과하게 생각하고 반응했는데 남편이 저한테 뭐 그런걸 생각하냐고 자기는 누가 뭐라고 하던 mir ist es egal 이라고 계속 주입시켜 줘서 지금은 정말 크게 고민 하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독일어를 알아 듣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독일인중에서 저희처럼 그렇게 남의 생각, 의견, 취향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저도 처음엔 영어권 사람들이랑은 편하게 대화하다가 왜이렇게 독일어로 말하면 뭔가 딱딱하고 격식 차려야 되는 분위긴지,, 근데 확실히 영어권 사람들이 처음 만나도 친근하게 대하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경향은 있죠.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닌데 sweety sweet heart, my dear 남발이라서 그런가요 그런말 들으면 괜히 친해진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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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08 (화) 15:42 10일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현재 독일에서 직장생활 18년차 입니다. 처음에 독어 한마디도 못할 때, 들리는게 없으니 당근 신경 쓸 일도 없었는데, 몇 년 후 독어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할 땐 그걸 알아듣는 제가 대견하고 신기하고 그랬습니다. 한국인들 문법이나 독해는 빠른 편이라 메일이나 문서로 하는 독일어는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있지만 아직도 화상회의나 온라인미팅 혹은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려고 하면 순발력이 딸려서 고생하는데, 하루 일과 중 가장 긴장하고 힘든시간이 아침 커피브레이크와 점심시간입니다. 일과 상관없는 농담 등의 스몰톡이 이루어지는데 때를 놓치지 않고 독일 동료들과 시차 없이 공감하려고 긴장하게 됩니다. 아내는 그게 뭔데 그러냐고 하지만 남들 웃을 때 웃지 못하거나 남들 다 공감하고 한마디씩 더할 때, 눈동자만 굴리고 있으려면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전 일부러 먼저 화제를 던지는 편입니다. 미리 조금 생각을 해서 가면, 시작은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자리 깔아주면 지들끼리 잘 노는데, 제가 생각해 간 화제라 대강 들리기도하고, 그리 소외감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친한 독일 동료에게 물어보니, 제가 대화를 이끌어가던, 아예 딴생각을 하던 아무도 신경 안쓴답니다. 독일 사람들끼리도 말만 그렇게 하지 깊이 생각하거나 하지 않은데요. 천천히 녹아들어가셔도 됩니다. 다른 것도 힘든데 그냥 편하게 하셔요. 전 위의 친한 독일 동료에게 한국말로 간단한 것들 가르치고 같이 놀기도 해요. "안녕! 야! 빨리 빨리! 난 상관없어! 좋은데!..." 이런 간단한 말들 가르치고 함께 한국말로 놀아요. 어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려주니까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새해인데 힘내시고 성공적으로 독일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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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10 (목) 20:02 8일전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도 그저 위안을 받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말씀주신대로 다른 사람들은 저를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데 저는 늘 그거 신경쓰고 살다가 저 혼자 스트레스 받고 피곤해지고 그런것 같아요.. 포커스를 다른 사람이 아니고 나 자신에게로 맞추는 훈련을 좀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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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11 (금) 11:10 8일전
독일친구들이 원래 말이 많지않습니다. 그냥 있는 얘기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 문화가 다르고 서먹하기도 하고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독일친구가 제일 편하기도 하고 이해도 제일 많이 해주고 그런 장점이 있어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된 친구이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약간만 긍정적으로 스스로를 생각하시고. 아주 천천히 관계를 이어가시길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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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11 (금) 18:25 7일전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 팀회의하면 일에대해서 이야기한다긴보다 샴페인이나 커피마시면서 다들 수다떠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입다물고 커피마시면서 이야기만 듣고있는데 정말 가시방석이 따로 없습니다. 무슨말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느끼기에는 독일사람들이랑은 유난히 친해지거나 가까워지는게 어려운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엄청 사교성없는 내성적인사람으로 낙인찍힐까 걱정했는데.. 좀 지나고보니 아무도 저한테 신경안쓰는것 같더라고요.. 그것도 그것대로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어려운건 확실이 맞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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