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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석사 2학기를 지내면서..   

작년 7월에 독일에 와서 현재는 밤베르크에서 사회학 석사로 2학기 째 공부중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Test-DaF를 공부하다가 여기 와서 어학원을 다니며 Telc로 시험을 바꾼 후 다행스럽게도 C1를 취득하여 여름학기 대학 지원을 하였고 여러 대학 중에서 여기만 Zulassung을 보내줘서 감사하게 독일에서 학생 신분으로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 빨리 빨리 하려고 서두르다 보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네요. 학사를 졸업하고 지체 없이 석사로 입학하고자 열심히 공부한 것까진 좋았는데 무리하게 여름학기에 지원을 해서 대학 지원의 선택지도 좁아져서 반강제적으로 여길 오게 되었고, 막상 대학교 수업을 들으니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독일어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수업 내용의 절반을 못 알아듣는 것에서부터 회의감이 들었고, 단순히 Vorlesung만 있다면 그 걱정도 좀 덜 할텐데 Seminar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니 수업 시간에 발표는 기본이고 토론까지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겐 어마어마한 부담이었습니다. 덕분에 첫 학기에는 거의 도서관에 상주하다시피 살았고.. 그래도 다행히 발표도 무사히 2개나 마치고, 시험도 낙제는 면해서 첫 학기 정도는 성공적이었다고 스스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어느 정도 적응돼서 부담이 덜 할 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변수들 때문에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먼저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잠시 거리를 두었던 영어가 저를 이렇게 괴롭힐 줄은 몰랐습니다. 영어를 읽는 것까지는 좋은데, 수업에서 누구 하나 독일어를 못한다고 하면 ‘다들 영어로 해도 괜찮죠?’ 한 마디에 단숨에 영어 강의가 되어버리니, 안 그래도 이해도가 떨어지는 강의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바뀝니다. 심지어 영어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영어로 토론까지 해야 하는 판이라 어떻게든 영어 세미나를 피해서 별로 마음에 안 드는 주제라도 독일어로 열리는 세미나로 갈아타게 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데.. 라고 항상 생각을 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처리하기도 벅차고, 아직 독일어조차 대학생 수준은 아니라 독일어를 공부할 시간 대신 영어 공부에 투자를 하자니 그것도 걱정입니다.

언어 문제뿐만 아니라 성격의 문제도 여기 생활에 큰 장애물로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좀 모르는 사람한테 말도 잘 못 걸고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친구 사귀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한국식 교육의 폐해일까요, 세미나에서 학생들이 자기 의견을 마음껏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저는 거기서 한 마디도 못하고 앉아있으니 항상 세미나만 다녀오면 자존감이 바닥을 깁니다. 그렇게 나 자신이 가진 여러 문제점들을 인식하면서 제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박사까지 공부하고 돌아가려했는데, 영어 실력도 그렇고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하는 부분에서도 그렇고 내가 과연 박사를 할 그릇은 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는 생각도 점점 안일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학기만 바뀌었을 뿐 수업에서 한 마디도 안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독일인 친구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이렇게 시간만 가고 끝내 석사논문 쓸 시간이 다가왔을 때, 그리고 박사과정을 지원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럴 준비가 되어있을지..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유학생 분들 모두 비슷한 과정을 겪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각자가 어떻게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타국에서 이방인으로서 현지인들과 섞여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독하고 우여곡절이 많은 일인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날도 추워지고 해도 짧아지는데 모두들 기운 내시고 목표로 한 바들 다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beingsimp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6 (금) 19:38 27일전 추천추천 9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회과학 박사과정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까지 와도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더군요. 단순히 언어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내 몸에 박힌 무언가가 제 입을 꽉 붙잡고 있지요. 20년, 30년 가까이 박혀있던 습관이 쉽게 사라지진 않아 보입니다.

다만, 독일 학생들이 토론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자기 주장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훈련이 잘 되어있을 뿐, 사실 그 내용이 그렇게 대단한 것들이 아닌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쓸데없는 얘기도 정말 많지요. 물론 바로 그 점이 이쪽 시스템이 가진 강점이지요. 쓸데없는 질문, 일탈, 반박, 비판, 심지어 억지까지 소통의 장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지도록 놔두는 것이죠.

한국 같은 경우, 엇갈린 의견이 생기는 것 자체를 사람들이 못견뎌 하고, 거의 모든 소통이 수단적이죠. 즉 어떤 목표를 이루는 수단일 뿐이기 때문에 굳이 나까지 이런 걸 말해야 하나, 쟤는 왜 눈치가 없나, 저런 얘길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검열이 나오게되죠. 이런 문화가 단기간에 외형적 성과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학문과 지식의 발전, 더 거창하게 보자면 민주주의 발전에 대단히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물론 그 역도 참입니다. 민주주의가 부실하여 열린토론의 문화가 정착될 수도 없었죠)

저는 유학이 세 가지 정도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거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첫째로는 독립 생활 (먹고, 자고, 사고 팔고, 문화적응, 외로움 견디기 등등)이고, 둘째는 언어 (영어 독일어), 셋째가 본인 학문분야라고 봅니다. 보통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들을 하고, 이것이 안되는 것에 대해 매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그 선행조건이 앞선 두 가지입니다. 유학실패는 대부분 앞의 두가지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독일 학생들은 이 두 가지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독일 학생들과 비교해서 위축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한 가지 예로, 독일 학생들에게 영어 배우기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쉽다고 합니다. 이 언어적 차이는 왠만해서는 좁혀지기가 어려운 built in 된 부분이므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석사땐 토론에 자신이 없어서 발표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에세이를 잘 써내는 식으로 어필을 했었어요. 발표와 에세이는 순발력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말 잘하던 친구들이 에세이는 엉망인 경우가 많더군요. 발표도 대충 준비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한국 교육이 폐해도 많지만 주입식 단기 성과 위주 교육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독일 학생이 엄두못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실거에요.

마지막으로, 토론 잘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토론 잘한다고 좋은 학생인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박사로 들어가면 사실 말보다는 글이 더 중요해지기도 하구요. 아무튼 건승하시길.

아이고, 원글보다 제가 더 많이 쓴거 같네요. 감정이입이 되서 그러나 ㅎㅎ

 
 
beingsimp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6 (금) 19:38 27일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회과학 박사과정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까지 와도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더군요. 단순히 언어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내 몸에 박힌 무언가가 제 입을 꽉 붙잡고 있지요. 20년, 30년 가까이 박혀있던 습관이 쉽게 사라지진 않아 보입니다.

다만, 독일 학생들이 토론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자기 주장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훈련이 잘 되어있을 뿐, 사실 그 내용이 그렇게 대단한 것들이 아닌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쓸데없는 얘기도 정말 많지요. 물론 바로 그 점이 이쪽 시스템이 가진 강점이지요. 쓸데없는 질문, 일탈, 반박, 비판, 심지어 억지까지 소통의 장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지도록 놔두는 것이죠.

한국 같은 경우, 엇갈린 의견이 생기는 것 자체를 사람들이 못견뎌 하고, 거의 모든 소통이 수단적이죠. 즉 어떤 목표를 이루는 수단일 뿐이기 때문에 굳이 나까지 이런 걸 말해야 하나, 쟤는 왜 눈치가 없나, 저런 얘길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검열이 나오게되죠. 이런 문화가 단기간에 외형적 성과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학문과 지식의 발전, 더 거창하게 보자면 민주주의 발전에 대단히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물론 그 역도 참입니다. 민주주의가 부실하여 열린토론의 문화가 정착될 수도 없었죠)

저는 유학이 세 가지 정도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거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첫째로는 독립 생활 (먹고, 자고, 사고 팔고, 문화적응, 외로움 견디기 등등)이고, 둘째는 언어 (영어 독일어), 셋째가 본인 학문분야라고 봅니다. 보통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들을 하고, 이것이 안되는 것에 대해 매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그 선행조건이 앞선 두 가지입니다. 유학실패는 대부분 앞의 두가지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독일 학생들은 이 두 가지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독일 학생들과 비교해서 위축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한 가지 예로, 독일 학생들에게 영어 배우기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쉽다고 합니다. 이 언어적 차이는 왠만해서는 좁혀지기가 어려운 built in 된 부분이므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석사땐 토론에 자신이 없어서 발표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에세이를 잘 써내는 식으로 어필을 했었어요. 발표와 에세이는 순발력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말 잘하던 친구들이 에세이는 엉망인 경우가 많더군요. 발표도 대충 준비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한국 교육이 폐해도 많지만 주입식 단기 성과 위주 교육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독일 학생이 엄두못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실거에요.

마지막으로, 토론 잘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토론 잘한다고 좋은 학생인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박사로 들어가면 사실 말보다는 글이 더 중요해지기도 하구요. 아무튼 건승하시길.

아이고, 원글보다 제가 더 많이 쓴거 같네요. 감정이입이 되서 그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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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6 (금) 23:01 27일전
정말 너무 힘이 되는 글이네요.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회과학 계열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더 위로가 되네요. 토론을 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말씀해주신대로 저도 글을 쓰거나 발표를 준비하는 것처럼 시간을 투자하고 계속 고민해서 결과물을 내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토론 못한다고 너무 주눅들지 말고 제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보이네요 :) 남은 학기도 지금까지 한 것처럼 힘내야겠습니다.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실례가 안된다면 하나만 더 여쭙고 싶은데, 박사과정을 하면서 연구비 같은 걸 지원받으면서 생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생활비와 관련한 문제가 아무래도 박사과정으로 나아갈 지에 대한 결정을 하는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이 부분에 대한 정보를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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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simp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7 (토) 11:03 27일전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음...저는 운좋게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문사회쪽은 아무래도 지원받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여러 경로로 알아보셔요. 물론 찾아봐도 많지는 않을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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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9 (월) 08:51 25일전
그렇군요 ㅜㅜ 지원금 부분은 미리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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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c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6 (금) 19:51 27일전
뭔가 남일 같지않아서 힘내라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몰라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위에분이 너무나도 공감가게 잘 써 주셨네요. 여태까지 잘 해온신것 같은데요! 영어는 힘드시겠지만 어짜피 언젠가 해야될꺼 (박사하시려면 더더욱)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시는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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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6 (금) 23:05 27일전
답변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어짜피 해야 하는 거 조금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는게 낫겠죠 아무래도. 지금까지 해온 만큼 앞으로 조금만 더 힘내서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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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7 (토) 08:35 27일전
저는 토론할 때 제 자신에게 최면을 겁니다. 여긴 집이다~ 난 지금 친구랑 수다떠는 중이다~ 아무도 내가 틀린다고 욕하지 않는다~ 등등...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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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9 (월) 08:52 25일전
저도 누가 최면좀 걸어줬음 좋겠네요 ㅋㅋ 아무리 마음을 강하게 먹어도 잘 안되던데.. 아무쪼록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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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s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9 (월) 18:22 24일전
독어 잘하면 박사 과정을 위한 외부 장학금 (정당이나 재단) 신청시 유리합니다. 대부분 독어 B2~C1 자격증을 요구해서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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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9 (월) 23:36 24일전
아 정말 저에겐 단비같은 정보네요. 희망을 가지고 한번 제대로 준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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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ZE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0 (화) 15:33 23일전
하루 하루 피터지게 싸우면서 겨우 한 학기 마치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졸업하더군요. 그리고 그 찰나를 느낄 새도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이게 무슨 어드벤쳐 게임도 아닌데, 레벨도 아이템도 부족한데 캐쉬템을 지를 수도 없지 말입니다.

언어로 인한 문제는 생존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런 때가 온답니다.  "그래, 못 알아들으면 그냥 니네들이 답답하지. 난 모르겠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단어 하나 캐치하려는 노력보다는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노력하게 되죠. 논문을 쓸 때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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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0 (화) 22:58 23일전
정말 스테이지 클리어 하듯이 하나 끝내면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음이 오는 게임같은 삶인 거 같아요 ㅜ 공감합니다. 너네만 답답하지 난 몰라 라는 마인드 정말 괜찮은 거 같네요 ㅋㅋ 저는 아직 상대방 답답한 표정보면 괜히 주눅들고 지레 겁먹고 하는데 좀 더 마인드를 편안하게 가져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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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8 (수) 18:26 15일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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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8 (수) 18:27 15일전
근데 졸업하시면 더 복잡하고 힘든 상황들이 기다린다는... ㅎㅎ 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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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8 (수) 18:27 15일전
읽다보니 ㅎ..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그게 다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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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9 (목) 21:06 14일전
졸업하고나면 또 새로운 관문들이 기다리고있겠죠..ㅜ 참 부질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이미 발을 들였으니 끝장은 봐야겠죠 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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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30 (금) 12:24 13일전
넹.. 늘 밝은마음으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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