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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전화 Angst.....   

독일어를 엄청 잘 하는건 아니지만...
대학 입학 시험때 서투르나마 교수님과의 면접도 해봤고,
제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대화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전화 통화는 너무나도 힘듭니다ㅠㅠ

특히 환불,예약 문의 등의 전화통화처럼 꼭 해야만 하는 전화는 정말 고역입니다....
옆에 부모님이라도 계시면 더 신경 쓰여요.
기껏 든 들여서 독일어 공부 시켜놨더니 그거 하나 매끄럽게 못하냐고 하시는데..
어휴ㅠㅠ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때는 어느 정도 알아 듣고
내 의사도 표현할 수 있었는데...
같은 내용도 전화만 하면 갑자기 말문이 막히고
"어... 이걸 독어로 뭐라고 말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바보가 됩니다.
그러면 또 전화 너머의 독일인은 제가 멍때리는 동안 "Hallo? hallo~??" 이러니까
더 쫄리구요......ㅎㅎㅠㅠ

독일 번호 찍혀서 휴대폰 울리거나
현관문 인터폰이 울리면 가슴이 덜컹 합니다.
(인터폰 벨소리는 또 왜 그렇게 요란한지...)

저만 그런건가 싶었는데, 예전에 어학원에서 알게된 러시아 친구(독일어 꽤 합니다)도
"음.... 전화 통화는 늘 힘들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화 받기 싫은건 나만 그런거야?ㅠㅠ' 하면서
자존감 대폭 깎이고......
대체 언제쯤이면 스무스하게 전화를 받을 수 있을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문크리스탈파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5 (월) 21:20 4개월전
저도 전화는 항상 힘들어요 ㅠ_ㅠ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개인 적인 일로 전화를 하게 되면 긴장이 되서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Wie bitte 아니면 이해 못하겠다고 반복 해요.. 그래서 최대한 메일로 가능한 곳은 메일로 보내서 해결 할려고 합니다.
저한테는 저게 안정적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전화를 써야 될 일이 있으면 집중해서 통화 듣고 천천히 말을 해달라고 하거나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이 이게 맞는지 재 확인을 하고 있어요~!
항상 당당하게 말하고 재 확인 하면 전화는 잘 받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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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l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5 (월) 21:22 4개월전
처음에는 전화할 때의 시나리오를 생각하셔서 적은 다음에 그냥 읽으세요.
조금 더 익숙해지면 시나리오를 여러개 짜서 다 읽으세요.
그리고 익숙해지면 입에 붙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배우는 거지요.

보험회사 상담원들이 대체로 친절함의 끝판왕이고요.

연습하시려면 텔레콤 직원에게 전화 겁니다. (오투 보다폰 다 가능)
그리고 못 알아듣는다. 끊으시고 다시 겁니다. 다른 사람이 받겠죠?
다시 처음부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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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복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6 (화) 09:08 4개월전
저도 공감해요!
전화 하기 전에 항상 시나리오 생각해보고 전화하는데도 막상 말하면 버벅이고..ㅎ
괜히 두근거리고, 전화해야하는것도 일부러 막 미루고 그래요 ㅋ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많이 해봐야 해요.
독일어 실력이 더 좋아지면 당연히 나아지긴 하겠지만, 전화할때 공포감은 그냥 계속 경험해보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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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하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6 (화) 11:38 4개월전
역시 한국인 직딩들은 다 같은 고민을 하는 군요. 저도 제가 전화받기 당번일때는 뭐 긴장도 되지만 일단 너무 귀찮습니다. 근데 많이 받다보면 확실히 앙스트가 줄어들긴 하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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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6 (화) 12:37 4개월전
ㅎㅏ다보면 재미있어요 ㅋㅋ 앙스트 가지지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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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um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08 (목) 09:54 4개월전
저는 독일온지 1년반만에 학생아르바이트로 전화로 주문받고 고객상담하고 매장손님 안내하는 일 등을 했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뭘보고 저를 뽑아주셨는지 모르겠지만 한 2년동안은 가슴이 두근거려서 전화받기 정말이지 고역이었습니다. 또박또박하는 독일어 선생님의 독일어만 대하다가 갑자기 사투리 독일어, 스위스 독일어, 러시아 독일어, 외국인의 독일어, 빨리하는 독일어, 할머니의 독일어 등을 신참내기가 알아듣기는 힘들죠.
얼굴을 맞대고 하는 독일어 대화보다 당연히 전화로 하는 대화가 훨씬 더 힘듭니다. 그것도 제가 고객이 되어서 하는 독일어는 그나마 좀 쉽겠지만 제가 고객을 상대해야하는 독일어는 당연히 더 힘들겠지요. 계속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계시면 절대 독일어가 늘지 않습니다. 언어는 생물이라 직접 그 속에서 생활하면서 깨지고 터지지 않으면 절대 늘지 않습니다.
제 친구는 독일에서 10년동안 지내면서 대학공부 끝내고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돌아간지7년정도 됐는데요, 현재 그 친구의 독일어 수준은 알아는 듣는데 말하는 것을 다 잊어버려서 거의 독일어로 대화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한국에 계시다면 꾸준히 독일어로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유투브로 독일어 방송을 들으시거나 해서 절대 독일어를 놓지 마시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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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dnjs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0 (화) 12:14 3개월전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독일어 과외선생님 구하신다는 글 읽고 쪽지를 드리려고 했는데 정보공개를 안하셔서 여기에 코멘트로 드립니다

카톡 아이디 Bosco91로 연락주시면 과외 상담 해드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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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되는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0 (화) 22:35 3개월전
안녕하세요 Kaffee님, 저도 윗 분처럼 과외관련 쪽지를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정보공개가 안되어 있어서 썼던 글 여기다 남깁니다 :)
(남겨놨던 댓글은 지웁니다.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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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되는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0 (화) 22:47 3개월전
더불어 과외글과 별개로 글에 대해 댓글 달면..

저도 지금은 독일어로 소통하는데 그닥 문제가 없지만 (그렇다고 제 독일어가 완벽하진 않겠지만, 여기서 돈받으며 일해도 욕먹지 않을 정도로는 됩니다 ;) ) 전화독일어는 저도 처음엔 당연히 힘들었어요. 왜 당연하냐면, 전화로는 일단 비언어적 표현(표정, 몸짓, 입모양 등)에서 오는 힌트를 못받으니까 훨씬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전화기 너머로 오는 소리 자체가 불분명하기도 하구요. 그냥 더 어려운 레벨이라 더 어려운 거예요.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

부모님은 어차피 독일어를 모르셔서 Ich habe das nicht verstanden/ Ich verstehe nicht gut. Können Sie das noch mal ein bisschen langsamer wiederholen? 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시면 "우리 딸 독일어 잘하나보네~"라고 하실거예요 ㅎㅎ (실제 예전 경험담 ㅎㅎ) 환불이라는 (곤란한) 상황 땜에 더 기가 죽어서 잘 안들리기도 하셨을테고 .. 정말로 그냥 당당해지셔도 되어요! 시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조금씩 조금씩 다 나아집니다 :) 그렇게 느릿느릿 조금씩 나아지다가 어느 순간 어떤 지점에 도착하면 딴짓하면서 전화받아도 대략 이해가 되는 경지에 이러르게 되어요. (내가 그러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그 짜릿함!!) 그 전까진 누구나 첨엔 "귀에 땀나도록 핸디를 갖다붙인채" 듣곤 합니다..ㅋㅋ 어서 그 날이 오시기를 응원합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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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6 (월) 23:17 3개월전
저도 공감해요. 전화는 표정이나 손동작등이 보이지 않으니 당연한 거 같아요. ㅜ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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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28 (수) 18:29 3개월전
전화공포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오는 공포가 크면, 전화가 무섭지 않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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