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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또 다른 나라로의 이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북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86회 작성일 18-06-20 00:10

본문

요즘 들어 사는 게 참 재미없어서 생각이 많네요.
그런 고민들을 하던 중에 베리에서 본 이 제목의 글이 생각이 났어요. 그 글은 날씨가 주된 이야기였지만, 그냥 요즘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어서 제목을 빌려와 보았습니다.

최근 들어 참 많은 것들에 실망하면서 사는 게 점점 재미없어지는 것 같아요. 비자 받는 동안 회사와 외국인청(feat. 프뤼풍스암트)과 일을 진행하면서 정말 모든 인류애를 다 잃었고, 이곳과 이곳의 삶에 대한 환멸이 쓰멀쓰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 여기 왔을 때도 알았던 것들이긴 해요. 그보다 설레는,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무시했었던 것 뿐이지.

제일 지긋지긋한 건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면서 자기가 맞다고 아집부리는 사람들입니다. 비자 발급을 진행하는 동안 외국인청, 회사 그 누구 하나 제가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을 자기가 아는 거나 자기 해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멋대로 거부하고는 제가 가져다주는 그 어떤 정보와 이야기도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하는 것 때문에 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고도 결국 따졌다고 나쁜 놈 되는 건 저더라구요. 뭐 물론 큰일 난 건 아니고 그냥 알음알음 저의 인사 평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영향력 같긴 하지만 허허......
친구들도 참 아집이 드높습니다. 친구 하나가 제가 한국에 있을 때 한국에 놀러와서 같이 아는 종교인 분을 뵈러 갔는데 그분이 제가 항상 하던 얘기를 또 했는데도 친구가 그 얘기는 좋았다고 하는 걸 듣고 정말 뭘 어쩌라는 건가 싶더라구요. 내가 할 때는 그렇게 자아를 고슴도치 가시마냥 세우더니 ㅎㅎㅎㅎ
한번 이렇게 크게 실망하고 나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 똑같아 보입니다. 자아라는 얄팍한 허상을, 그거라도 지키지 않으면 인생에 가진 게 없어서 목에 핏대를 세우고 악을 쓰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독일 사회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정말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 듯 합니다. 나머지는 그저 사회가 심어준 생각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면서 살아갈 뿐으로 보입니다. 그 생각의 가짓수가 한국보다 많고, 또 기본적으로 어떤 이상한 생각이든 말로 정리해서 꺼내는 법을 알 뿐이지, 정말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촌동네에 살아서 그런가, 남들의 으쌰으쌰를 꺾는 것도 정말 의욕 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좋겠다, 이렇게 되고 싶다, 이렇게 해야지, 하고 말하면 왜 굳이? 그건 불가능해, 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것도 참 지칩니다. 아니 정말 쓸데없는 거 하나하나에 그런 반응을 하니까 정말 제가 이상한 건지 남들이 이상한건지 ㅋㅋㅋㅋㅋ 뭔가 태권도 품새를 빠르게 배우겠다! 이런 것도 엥 그건 불가능해;;; 이런 식이니까 정말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
인생 목표도 없고, 굳이 딱히 하고싶은 것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들.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이라기엔 자기 인생을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딱히 하루하루 즐거워하며 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온갖 불평 불만은 여전히 다 하면서. 모르겠습니다. 촌동네 살아서 그런지 어떤지. 기본적으로 한국에 비해서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제 주위만 그런지 노력해서 무언가를 거머쥐는 걸 좋지 못한 것으로 본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저도 하루 14시간씩 공부하고 일하는 건 싫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땐 노력이 아니라 성실함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항목들도 다 과도한 노력으로 치부해버리는 것 같아요. 숨 쉬고 심장 뛰는것도 가끔 무리하게 보는 느낌이랄까요...?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면 느리고 여유로운 건 다 참을 수 있어요. 사람들이 정말로 행복하다면 어떻게 살아도 신경 쓰지 않아요. 사실 지금도 딱히 남들이 어떻게 살건 신경쓰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버린, 이런 인상을 받은 사람들과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면 항상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한편으론 또 제가 어차피 정말로 사랑하고 아낄 것들은 다 한국에 두고 왔는데, 왜 독일에서 어쩌다가 손에 쥐어버린 것들을 가지고 놓지 못해서 안달복달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딱히 독일이어야만 할 아쉬운 게 없어요. 여기서만 가질 수 있는 좋아하는 것도 없고. 휴가 일수 정도...? 물론 한국에서라면 절대 갖지 못했을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얻었고, 그간 즐거웠던 것도 맞지만, 이제는 영원한 이방인, 영원한 외국인인 것도 귀찮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 싸우기도 성가시고, 그냥...이 모든 게 다 지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을 떠나올 때 저는 하루를 보내더라도 무언가를 배우고 싶었고, 새로운 걸 알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여행이 너무 길어진 듯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조금 경력과 능력을 쌓은 뒤에 이 세계의 또 다른 곳을 보고 싶어요. 한국갈 용기와 돈은 차마 없네요 ㅋㅋㅋㅋ
모르겠습니다. 요새 그냥 너무 재미 없고 괴로워서 생각이 많아요. 언어도 항상 하나의 거대한 장벽 같구요. 다들 어떻게들 살고 계신가요?
추천3

댓글목록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얻는것이 있는만큼 포기해야하는것이 있는건 어느나라로 가셔도 똑같겠죠?
또 다른나라로 가시면 또 새로운것을 얻고 잃어야겠죠.

외국에 대한 환상은 정도가 다를 뿐 누구나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다른나라로 가시면 또 그런 환상이 깨지는 경험을 하실텐데, 이미 그걸 한번 잃으셨으니 좀더 덤덤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지도요.

비슷한 이유로 평생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그걸로 만족하는 삶을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다가 정착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뭘 하든 그것에 만족하는게 중요하고, 그게 또 가장 어려운 일일듯..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여행이 너무 길어진 느낌은 공감이 가네요 ㅎ

저도 반반을 한국과 독일에서 살았는데
독일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방인으로 느껴지는 점이 있고
독일에서도 한국에서도 고향처럼 그리운 점이 있어요.

영원한 이방인으로 느껴지는건 이젠 한국에서도 그래요.
거기 사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마음같아서는 당장에 순간이동장치를 개발해서 두 나라를 번갈아가며 살고싶지만  그럴수는 없고 ㅎㅎ
지금 정착한 곳이 독일이니 그냥 그렇게 삽니다.


독일에서 친구가 있나요?
저는 친한 사람들이 있는곳, 제 마음을 준 사람이 있는 곳이 고향처럼 느껴지던데..

  • 추천 3

세르나님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도시로 가서 고학력인 (치밀한 논리적 사고가 없으면 성취할 수 없는 학업을 하는/한)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 추천 2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나라를 간다고 해서 말씀하신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될꺼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독일 사람들과 매일 부딛히며 일을 하고 있지만 늘 느끼는 것은 이 사람도 똑같은 사람인거 같아요. 한국에서 일을 하셔도 늘 비슷한 문제가 생기고 고집불통의 상사와 일을 할 수도 있는거구요. 어쩌다 보면 본인하고 잘 맞는 사람을 만날수도 있을꺼에요. 외국 생활이 늘 사람을 사귀고 실망하고 이런 감정노동의 반복인거 같습니다. 힘내서 파이팅 하세요!!

  • 추천 1

8차크라님의 댓글

8차크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헬조선을 위엄을 아직 맛보지 않으신듯..
여기는 정말이지 지옥과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알아주지 않고. 누군가에게 빨대꽂히고 등골 빨리는 느낌입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한번도 두다리 편히 뻗고 잔기억이 없는것 같네요.
40년 살았으니. 이제 접고 나가려고 하는 사람의 변 입니다.

  • 추천 1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어보니 한국으로 돌아가셔야할 것 같아요.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으면서 모양새가 이상하고 불편하고 색깔이 마음에 안든다고 느끼시네요. 아까 벗어놓은 옷이 나한테 더 맞는 것 같은데 새옷을 이미 샀으니 아까워서 벗지도 못하시고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님한테는 더 맞는 것 같아요. 헬조선이어도 자기한테 맞으면 만족하고 사는거죠.
독일이 한국보다 풍족하고 어떻고를 떠나서 자기 맘 편한 곳이 천국입니다.

  • 추천 2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타국에서 온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기분이 상했던 적은 꽤있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래도 한국과 비교하면 저에겐 천국이네요. 사람사는 곳 다 비슷하다고 하지만, 글쓴분과 맞는 곳이 있을겁니다. 그런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 추천 1

옥주부님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 제 기분과 똑같으신 상태예요!
저도 처음엔 제가 외국인이고 독일어가 서툴러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3년 정도 되었으니 익숙해 질만도 한데 아직도 섞이지 못하는 느낌을 받아요. 저도 촌구석에 살아서 그런건지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사람들이랑도 이제 좀 친해졌나 싶었는데 아직도 뭔가 내집같지 않아요. 독일 오기전에 일본, 캐나다, 미국, 호주에서 살아 봤는데 그때 생각하면 제가 꿈을꾸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땐 거기가 내집같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즐겁고 하루하루 새로운걸 배우는 것도 즐거웠는데 이제는 매일매일이 그냥 똑같은 삶인거 같아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몇일전에 어학원 다닐때 만났던 친구 부부가 남편이 미국으로 이직한다며 다음주에 떠난다고 해서 만났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뭔가 독일이 아니면 새로 시작할수 있을꺼 같기도 하고..
하지만 현실은 독일인 남편이 자기는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는거..
제가 어디 다른 큰 도시로 가자고 하면 한번 나가보라고 가면 다 똑같다고, 어떻게 갈꺼냐, 버는것도 세금빼면 다 똑같다, 집은 어떻게 할꺼냐 등등 겁부터 먹고 가기 싫은티를 너무 내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잘해주고 가족들도 다 잘해주고 지금 일도 불만은 없습니다만 그냥 저는 여기에 만족이 안되요.

  • 추천 2

츄리닝걸님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말씀 격하게 공감 합니다.
저도 여기서 직장을 다니는데, 정말 생각해서 일하는 사람은 0.1% 인것 같고, 나머지는 전부 회사가 짜 놓은 틀에 박혀서 그것만 할줄 알면서 아집은 있는대로.. 에휴..

그리고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주변의 독일인들을 보면 대부분이 부정적인 사고로 무장한 것 같아요.
지들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우물안 개구리 마냥 고집 피우는것도 심한 것 같구요.

  • 추천 2

운트두님의 댓글

운트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 생활과 독일인에 회의 느껴서 덴마크 가서 1년 살았었어요. 덴마크는 업무처리 한국만큼 빠르고 사람들 유머러스하고 쾌활하고 친절하고 처음엔 좋았어요. 근데 이민자가 적다보니 그 사회에 이민자로서 끼는게 독일보다 더 힘들어 보였어요. 그리고 물가가 너~~무 비싸고 문화 시설도 훨씬 적고 넉넉한 복지 제도도 양면성을 갖고 있더라고요. 결론은 완벽하게 좋은 나라는 없는 것 같아요.

  • 추천 2

천사의합창님의 댓글

천사의합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르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글쓴이의 마음 백번 이해해요
독일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다 우리같이 대졸 석사 박사 수준의 인텔리 그룹도 아니고 자기나라를 박차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떠나온 소수의 한국인. 그 의지의 한국인이 아니예요
그러나 유쾌하고 합리적인 독일친구들 만나시면 지금의 그 답답함이 한방에 날아갈 수 있을거예요
도시로 가셔서 두뇌경쟁이 치열한 방면의 젊은 친구들을 만나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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