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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방황하던 고등학생의 독일정착기 1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uicc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6,675회 작성일 18-05-23 00:27

본문

안녕하세요 유학일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글을 남겨봅니다

벌써 독일에 온지 15년 거의 제 인생의 반을 이곳에서 보내고있네요.
제 삶의 커다란 반환점을 꼽으라면 독일에 오게된 2003년 그리고 기나긴 유학생활을 끝낸 2016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독일에 오게된 계기는 원래 아빠께서 혼자 2년동안 이곳에서 주재원으로 일하시려고 했는데 몇달 지내시다보니 외로우셨는지 갑자기 한국에 돌아오셔서 엄마랑 저랑 동생에게 독일에 같이 가고싶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전 그냥 그 당시에 진짜 철없이 시험도 코앞이고 우와 외국이다 이런 생각으로 걍 오케이 했죠.. 독일공부가 얼마나 빡샌지 이때 당시에는 상상도 못한채 ㅠ

여튼 2달간의 독일어 특별과외를 마치고 "ich heiße..", ich komme aus Korea" 이정도의 독일어수준으로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당당하게 출국했죠. 외국은 커녕 제주도도 비행기로 못가본 제가 유럽을 가다니.. 감격

우선 제 독일생활을 말씀드리기 전에 한국에서의 저는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하고 공부에 전혀 관심없고 일탈과 방황의 연속인........성적이 안좋아 반장은 못해도 말하는거 좋아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회장이나 오락부장같은건 항상 했었어요. 가끔 나쁜아이들과도 어울려 다녀서 부모님 속 많이 썩혀드리긴했지만 절대 남을괴롭히거나 그런아이는 아니었습니다. 공부는 간당간당하게 인문계 가는정도.. 고등학교가서도 항상 중하위권.. 학벌을 너무나도 중요시하는 저희부모님의 잔소리가 저에겐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거의 필수였던 학원생활과 방과후 독서실..고등학교들어가선 야자까지.. 그래서 독일을 가는게 어쩌면 한편으로는 도피성 유학이였을수도..

나중에 수학을 전공하긴했지만 한국에 있을당시 수학을 90점 넘긴적은 고등학교때 딱 한번 수학선생님이랑 내기해서 ;;;;

아무튼

독일에 와서 우선 3개월동안 독일어 인텐시브수업을 받았습니다. VHS는 아니고 그냥 한 반에 외국인들 7명정도 같이 들었던거 같아요. 3개월동안 학교도 안다니면서 독일어만 배우고 새로운 세상이 너무 신기하고 다 예뻐보였어요. 한국에 있을때는 영어에도 흥미가 없었는데 맨날 수첩하나들고 슈퍼가서 진열장에 있는 단어들 다 써오구..

물론 어려운점도 있었죠..숫자는 다 외웠는데 계산할때 얼마라고 할때마다 하나도 못 알아듣고 ㅠ 첨에 모르고 열쇠없이 밖에 나왔다가 밖에서 안열리는 문이 있다는 걸 알고 몇시간동안 엄청 떨었던 기억이..

그렇게 3개월이 지난 후 아빠께서 일하시는 동네 근처로 이사를 하게됬죠 (그전에는 아빠께서 괴테어학원을 다니실때라 다른동네). 학교는 독일어 사립학교, 일반학교, 국제학교중에 고민하던중 아빠께서 독일에 왔으면 독일학교를 다녀야 한다셔서 독일학교, 그중에 일반학교 (사립학교는 아빠 회사에서 도와주시던분이 좀 비추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생활하다보니 왜그런지 알게됬지만 ㅋ).

요즘 베리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외국인은 보통 어떤 자격을 못 갖추면 (나이나 독일어?) 독일일반학교 김나지움에 못들어간다고 하시던데 법이 바뀌었나봐여. 당시 학교교장선생님께서 저랑 제동생이 2년있다 다시 한국돌아간다고 생각하시고 (당시엔 그럴계획이었음) 저는 10학년에 제 동생은 8학년에 넣어주셨죠.

첨 학교에 갔을때 시골동네라 그런지 학교에 아시아인이 저랑 동생이 처음오는거라 반아이들의 관심이 엄청났어요. 교실에 딱 들어갔는데 애들이 저를위해 이름표를 달고 있더라고요. 선생님소개를 마친후 자리에 앉았는데 사방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시선... 첫 쉬는시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모든 아이들이 저한테 와서 막 말걸고 제가 못알아들으니까 제 사전으로 단어찾아서 물어보고.. 어찌나 얼굴을 가까이대고 얘기하던지 문화충격 ;; 게다가 남녀합반은 초등학교이후 처음인데 교실에서 커플들이 찐한 스키쉽까지 ㅇ.ㅇ

첫수업도 충격의 연속. 못알아듣는게 문제가 아니더라구요................칠판글씨를 못읽겠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책에선 프린트된 독일어는 딱딱 잘 읽었는데 선생님글씨는 이게 뭔 지렁이를 그리는건지 뭔지 ㅠㅠㅠㅠㅠㅠ 제 착한 짝꿍이 저땜에 노트필기할때 글씨체를 바꿔줘서 그나마 베낄수 있었던 ㅠ

진짜 3개월 배운 독일어실력으로 독일애들과 같이 고등과정을 공부하려니 성적은 1년동안 최고 1에서 6점중 항상 6점 아님 아예점수 없음 ㅡ.ㅡ 그나마 독일어가 별로 없던 수학도 문제설명이 어찌나 길던지 ㅠㅠ

한국에선 활발했던 성격도 대화가 안되니 점점 소극적이 되더라고요..가장 힘들었던 수업은 도덕시간.. 그렇게 말하길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했던 제가 둥그렇게 둘러앉아 순서대로 자기의견을 말하는데.. 전 토론주제도 모르고 제 순서가 다가올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던..  ㅠ

그래도 운이 좋았던건 반 친구들이 항상 저를 데리고 다녀줬어요. 방과후나 주말, 방학때도 항상 전화를 하거나 집에 찾아와서 같이놀러가자고 해주고..그러면서 독일어도 조금씩 늘기시작하더라구요.

몇년뒤에 독일어가 늘고나서 애들한테 물어보니 첨에는 지네들도 문화차이가 신기하고 제 반응이 재밌어서 (그당시에 제가 막 써클렌즈 낀거보여주고 리액션이 "헉" 이러고 그래서 바보같았나 ㅋㅋ) 데리고 다녔데요 ㅋㅋ 제가 그걸알고 가끔은 그걸 일부로 이용하기도 했지만..ㅋㅋ 그래도 그 친구들이랑 아직도 친해요ㅋ

물론 제가 독일어를 못하니까 제 앞에서 막말하는 애들도 있었죠. 한번은 친구들끼리 한 10명정도 밥을 먹으러 갔는데 어떤애가 "나 담주에 생일파티하는데 너네 초대할께" 이랬는데 저한테 "너만 빼고" 이랬는데 제가 그때 독일어를 못해서 이 말을 못 알아들은거에요. 그래서 그 다음날 독일어 학원에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엄청 당황해 하시면서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때 너무 상처받아서 선생님앞에서 막 울었던..

또 한번은 친구랑 점심시간을 5분 남기고 빵집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앞줄에 친구의 아는애가 있었서 우리것도 사다줄수 있냐고 했는데 제 친구것만 사주고 저한텐 (또!) "너만 빼고" 이러는거에요. 완전 무안하게.. 그래서 굶었던기억이.. 그애한테 나쁘게 대한적도 없고 독일어도 못했던 전데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여튼 지금 생각해봐도 열받지만 어짜피 이런일이 학교생활하면서 딱 두세번정도만 있었고 그렇게 친한애들도 아니었어서.. 그리고 당시엔 너무 많은 친구들한테 도움을 받아서 빨리 털털 털어버릴 수 있었네요.. 한국에도 착한애들만 있는게 아니니깐..

또 기억에 남는것들은 외국에서 욕은 빨리배운다고 전 그때 상스러운 언어인지도 모르고 또래애들이 쓰니까 그냥 보통 독일어인줄 알고 어른들 앞에서도 쓰고 선생님 앞에서도쓰고 심지어는 아빠독일직장동료분들 앞에서도 쓰고 ㅗ.ㅛ (아빠도 독일어를 잘 모르시니 우리딸 독일어잘하네 이렇게 생각하셨겠죠 하하)

처음으로 산부인과진료 받는데도 제대로된 용어를 안쓰고 친구들이 쓰는 변태같은 단어를 의사샘앞에서....... 아악앙응ㄷ'ㄷㅂ'리ㅇ다러ㅜㄷ;ㅣㄼ츨다ㅣㅊ......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이렇게 처음 2년동안은 힘들었지만 독일어는 많이 늘더라구요 (처음 2-3년동안이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제일 쑤욱늘고 그 이후론 왠만한 의사소통은 독일어 + 바디랭귀지도 거의 다 가능하니까 더이상 배우려는 노력도 잘 안하게 되지고 문법 틀려도 고치려구도 안하고.. 심지언 제 분신이었던 사전도 안가지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당시엔 한국에 돌아가서 특별전형으로 수시를 칠 예정이어서 2년동안 꾸준히 한국인 유학생 선생님께 논술과 영어를 과외를 받았어요 그리고 학교수업을 따라가기위해 독일어 잘하시는 한국인분께 물리과외도 받았죠 독일어만 독일인선생님께 받구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12학년에 올라갈때쯤에 한국에 가기가 싫은거에요 ㅠ 친구들이랑 헤어지기도 싫고 자유로운 독일문화도 저랑 다 잘 맞는거 같고.. 그래서 동생이랑 둘이서 독일에 남기로 결심하고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동생은 왜?)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이제 2년있으면 수능을 봐야하는데 독일어 4년배우고 수능보기 어렵다 그냥 가서 한국대학교를 우선들어가고 그다음에 돌아와서 독일대학에 가라 이러시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설득을 할수있었는데 수능을 보려면 영어외에 제 2외국어가 있어야한다는거에요. 그래서 알아본결과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볼수있더라구요 첨엔 오 나 한국어잘하니까 1점 받겠네 이랬는데 무슨 대학을 가서 논술시험을 보고오라는 ㅠ 결과는....... 떨어짐.....교장선생님께서 더이상의 기회는 주시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옆학교 교장선생님께가서 열심히한다고 믿어달라고 기회를 달라고 설득을 해 결국 한학년 유급하는 조건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때부터 논술도 다시준비해 한국어시험도 다시보고 모든 학교수업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가장 취약했던 독일어는 수업시간에 읽는 모든 책들을 한국어 번역본을 구해서 읽고 시험에 항상 나오는 책의 모든 씬들과 캐릭터들의 해석같은걸 미리미리 독일어로 연습해놓고 달달 외우고 시험에 나올것같은 다른결말도 한번써보고 주인공에게 한번 편지도 써보고 ㅡ.ㅡ 영어는 하필이면(다행인가?) 제가 그렇게 믿어달라던 교장선생님이 수업을 하셔서 숙제랑 수업복습예습을 꾸준히 했더니 점수가 안오를수가 없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한국대학입학을위해 받았던 영어는 하나도 도움이 안됬음 ㅡ.ㅡ 독일학교에는 내신점수로 말하기점수의 비중도 커서 사회수업같은경우에는 저희 선생님께서 수업시작하기전에 항상 그전날 뉴스에 뭐나왔는지 물어보셨는데 꼭 뉴스를 챙겨보고 요약한다음 자발적으로 발표하고.. 그래도 못따라가는 과목들은 그나마 열심히하면 따라갈수있는 수학 그리고 제가 잘하는 미술로 메꿨지요..외국살며 쓸쓸할때 취미삼아 해온 피아노 실력을 살려서 쓸데없는 점수에도 안들어가는 교내 오케스트라활동도 해가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 선생님들께서도 이뻐해주셨어요. 시험기간에는 친구들끼리 서로 잘하는과목을 과외해주며 같이 공부하고 진짜 한국생각하면 시험날 공부하나도 안한것처럼 연기하거나 알아도 안가르쳐주는 애들을 생각하면 여기선 정말 스트레스없는 사이좋은 경쟁을 한거같습니다.

그래서 수능에 반영되는 내신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수학은 12, 13학년 내내 한번빼고 항상 만점인 15점을 받았고 영어랑 독일어도 평균 7-8점, 젤 잘받을때는 10점도 받았으니까요. 첨에 독일어시험볼때 10페이지씩쓰는 애들이 대단해보이고 부러웠는데 저도 수능땐 그정도로 쓴거 같아요. 한국에 있을땐 부모님께서 그렇게 공부해라 공부해라해도 넘 하기싫었는데 잔소리가 없어서 그런건지 스스로 목표가 생기고 마음을 먹으니까 하게되더라고요. 그래서 졸업한땐 전교평균점수보다 높은 2.2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쭈욱 읽어보니 이때까지만 해도 젤 힘든건 다 이겨냈다 이렇게 생각했었던거같네요.. 그담에 얼마나 힘든시간이 있을지도 모르고.. ㅠ
글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이만 써야할거같습니다 ㅠ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ㅎ..ㅎ 제글을 다 읽어주신분이 있을까싶네요 ㅠ 제 대학생활편도 곧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구테 나흐트!!!
추천11

댓글목록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대단하시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아무리 논술시험이라고 해도 원어민이 한국어 시험에 떨어질 수가 있다니 제2외국어가 그렇게 어렵나요? 그렇다면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독일학생들은 그 언어로 술술 글을 쓸 정도의 실력이라는 건가요?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비슷한 때에 독일에 온 케이스라서 공감감는 부분이 많네요 ㅎ
제 2 외국어로 한국어를 볼 수 있다는건 신기하네요. 학교마다 다를텐데 ..

uiccg님의 댓글

uicc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독일학생들의 제 2외국어실력이 아무리 높아도 제 한국어실력보다는 못하겠죠 ㅋㅋ 제 생각에는 모국어라서 불공평하지 않게 수준을 높였던거 같아요.. 그냥 한국고등학생 국어시험수준으로.. 무슨 사자성어를 주제로 논술을 쓰는거였던거같는데 사실 점수는 기억이 잘 안나고 불충분했던것만 기억합니다 ㅠㅠ

망고미벨님의 댓글

망고미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3딸과 곧 입독을 앞두고 있어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아이가 유학을 원해서 가기는 하지만 힘들것 같아 걱정이 많아요.. 영어권에서 학교를 오래 다녀서 독일학교도 자신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하셨습니다. ㅎㅎ 제가 사는 지역은 김나지움은 12학년까지이고, 게잠트슐레가 13학년까지던데요. 13학년까지 있는 김나지움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네요...

uiccg님의 댓글

uicc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13학년까지였는데 바꼈더라구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대로 쭉 가면 좋았을텐데 대학생활은 굴곡이 많았네요 ㅠㅠ

koelnerin17님의 댓글

koelnerin1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오신지 벌써 15년이라니 마냥 부럽네요. 재밌게 잘 읽었구요! 2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올려주세용^^

나도향님의 댓글

나도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주에서는 귐나지움과정을 13년제로 다시 바꾸려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지요.

제 2 외국어로 모국어는 규정상 공인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법이 바뀌었는가 봅니다.

가자도이치님의 댓글

가자도이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4살 나이에 영어권 국가에 알파벳만 익히고 대학을 다시 다녔습니다. 영어인데도 처음엔 검은건 글씨 하얀건 종이 수준...상점가서 물건 하나 살 줄 몰랐었지요..지금 생각해보면 늦은 나이지만 20대 중반보다 더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서 영어 석사 준비중입니다..ㅎㅎ 사람이 코너에 몰리면 어떻게든 살아 남으려고 발버둥칩니다..제 20대 중반 시절과 비슷한 학창 시절을 겪으신거 같아 반갑네요..ㅎㅎ

뉴진스님의 댓글

뉴진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독일 유학생활에 관련해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경상국립대 학생입니다. 저희가 학내 프로젝트로 독일을 1월에 가게되었는데 많은 유학생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혹시 인터뷰에 응해주신다면 답신 부탁드릴게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 감사해요

연락은 dbsdud06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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