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포럼
생활문답
벼룩시장
대자보
먹거리
비어가든
자유투고
갤러리
연재칼럼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독일개관
독일개관
관광화보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현재접속
95명
[유학일기] 사용규칙 -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우울증 극복 어떻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자살충동이 간헐적으로 최근 수년간 드네요.

특별한 이유 없고요

우울한거 즐기는거 아니고요

우울한게 오래 가고 생각이 느려서 사회에도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아닌척 하는 것도 힘이 들어서 가끔 제 자신을 보여 지인께 죄송스럽습니다. 부모님과 제 종교와 그 관련된 것을 사랑하지만 우울한 것 앞에는 이들도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고.

남에게 말해서 짐이 되기 싫고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지인에게도 의사에게도 말해봤자 이해받지 못할 부적응자로 마음과 생각속에 기록 될 뿐이니까요

우울증을 이겨보고 싶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을 끝낼 방법을 찾고 있어요.  더이상 무너져가는 것을 보고만 있으면 안될것 같아요.
뒤죽박죽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학생, 해외거주 한국분들께선 어떻게 지혜로이 우울증을 극복하셨는지 방법이 궁금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Sonnenma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14:44 16일전 추천추천 2
그냥 지나치려다 바로 윗분께서 다소 위험한 발언을 하셔서 첨언합니다.
(윗분 두번째 문단을 포함한 전체 댓글을 부정하는 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우울증이란 병 자체가 '감기처럼' 본인의 '의지'에 따라 왔다 가는 거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이건 우울증에 대해 잘못 이해했거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의지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우울 증상이 시작되거나 빠지는 것은 의지와 꼭 상관이 있는 건 아니기도 하거니와, 우울 증상은 경중에 따라 의지로 전혀 나을 수 없기도 합니다. 때문에 약물치료가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자살 충동을 주기적으로 느끼실 만큼이면 저는 의지만으로 극복하기는 어려울 만큼 많이 깊어졌다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 상황에서도 의지로 극복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경우이고요,
글쓴분처럼 뚜렷한 이유를 모른채 느끼는 우울감인 경우에는 의지가 있다가 해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감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심리적인 이유가 없이 우울할 수 있어요. 그 이유가 날씨나 상황에 기인된 것인지, 내 심리적인 부분에서 시작된 건지 시작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아지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증상인 만큼 약물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호르몬이 기능을 하기 시작하면, 상담을 통해서나 스스로 문제나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증상에 따라 상담을 진행한다고 바로 수학 문제 풀듯 원인이나 이유를찾지 못할 수도 있고,
의사를 만났는데 별로 편하지 않거나, 도움이 안되었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러면 내 마음에 드는 의사(상담)를 만나실 때까지 다른 분 꼭 찾아가세요.
분명 한 분은 있을거에요.

참고로, 비타민 D의 결함이 우울증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많으니 가능하시면 체크해서 비타민 D가 부족하시면 꼭 섭취하셔야해요. 비타민 D가 영향을 주는 것이지 원인은 아니니 섭취하면 나아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볕을 쬐이고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어쨌든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제일 윗댓글처럼 하루에 매일 2,3시간씩 밖에서 산책이든, 조깅이든, 걷든 꾸준히 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드라마틱한 변화가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의구심을 가지게 되실 수도 있지만,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두 달 이상하시면 어쨌든 조금이라도 나아지실 거에요.
가령,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던 것이 사나흘에 한 번정도로 줄어든다거나...하는 식으로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래도 아직 나아지고 싶은 의지도 어딘가 함께 남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죽고 싶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모든 것을 놓게 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신 게 어쩌면 마지막 남은 의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 남깁니다.
저도 과거에 고생했던 적도 있고 최근에도 고생을 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구요.
가까운 곳에 계시면 만나서 이야기를 하든 어떻게든 돕고 싶지만, 톡이나 전화라도 도울 게 있다면 쪽지 주세요.

 
 
sku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01:32 17일전
저는 조금이라도 축 처짐이 들려고하면 낮에 해 쨍쨍할 때 무조건 밖에나가서 한 2-3시간 호수따라 계속 걷거나 해바라기처럼 해 보며 광합성합니다. 눈 감고 피부/마음을 소독한다는 느낌으로 집중하면 비타민 D 충전만땅되며 이 행복감이 그래도 2일 정도는 가더라구요 :D 사람에따라 우울함을 이기는 것은 천차만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광합성을 추천합니다!
주소 추천 0
 
 
먹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01:43 17일전
익명 공간인 이런 곳에는 도움을 청하시지만,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대면하는 사람이라면 지인에게도, 의사에게도 본인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싫으시군요.

님의 우울증의 원인들 중 하나는 바로 그런 성정일 수도 있습니다.

죽고싶은 생각이 들 때 왜 죽고싶은지 자문해 보시긴 했을 것 같은데, 그 질문을 좀더 진지하게 붙들고 숙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라고 못박듯 말씀하셨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것도 같다' 고 하나의 여지를 열어두셨네요. 왜 스스로가 싫을까, 이 화두로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유의미할 것 같고요.

나 자신이 싫은 이유 세 가지, 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 세 가지, 각각 한 번 종이에 써 보세요.

그리고 나서 이것들을 남에게 이야기하기 싫은 이유도 한 번 써 보세요.

어쩌면...

나는 A를 해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런 내 자신이 싫다,
나는 A를 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죽고싶다,
A를 해내지 못하는 내 (한심한) 모습을 남이 알게 하고싶지 않다,

이런 것은 아닐런지요. 만약 그렇다면, 우울증의 원인도 실마리가 잡히겠지요. "특별한 이유 없고요" 라고 생각하려고 하면 우울증을 벗어날 길도 요원해 질 거라는 게 제 소견입니다.
주소 추천 0
 
 
바우초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08:31 17일전
저도 20대 초반에는 많이 심했었어요. 그런데 병원다니고 약물치료하다보니 완전 호전되었었어요.
방법은 있으니, 너무 힘들어하지는 마세요.
주소 추천 0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09:31 17일전
우울증은 약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들 한국에서는 장신병력이 불이익이 있기때문에 꺼리지만.. 여기서는 큰 문제가 없는거 같아요. 약물 도움을 받고 위엣분 말씀 처럼 광합성 하시고.. 저는 우울한날은 커피숍에 앉아서 커피와 케익을 먹는 작은 사치를 나한테 허락할때.. 뭔가 한국에 있는 기분이 들면서 다시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1년에 한번씩 감동을 받을수 있는 음악회나 뮤지컬을 보러 가구요. 그럼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서 또 와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주소 추천 0
 
 
콜라가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13:11 16일전
꼭 병원에 가셔서 맞는 의사분을 만나 맞는 약을 처방받고 치료하시길 바래요.. 저도 독일에선 저와 맞는 의사선생님을 만나진 못했지만, 한국에서에 담당선생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어서 많이 좋아졌어요.

제 친구도 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했는데, 70퍼센트는 자신이 아닌것처럼 느껴진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본인 몸의 30퍼센트의 지분만 갖고있는것 처럼 느껴지니 먹어도 맛있는지 모르겠고, 즐거운일도 즐겁지 않고, 슬픈일도 슬퍼지지 않다고 생각이 들더니 끝내는 죽어도 죽은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것같고, 죽어도 상관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증상이 심하신 경우라면 간단한 조깅이나 산책만으로는 호전되기 어려우신 상태이실수도 있으니 꼭 전문가를 만나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최근에 저도 병원 다시 방문했는데 사람이 몇년동안 엄청 늘었더라구요. 아무도 글쓴분을 부적응자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심한 감기 앓듯이 마음에도 감기가 생긴것 뿐이예요. 누구나 한번씩 살면서 겪게되는 감기죠. 꼭 병원가서 치료받으세요. 자신과 맞는 약과 맞는 의사를 만나는게 정말 중요해요.
주소 추천 0
 
 
Sonnenma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14:44 16일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바로 윗분께서 다소 위험한 발언을 하셔서 첨언합니다.
(윗분 두번째 문단을 포함한 전체 댓글을 부정하는 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우울증이란 병 자체가 '감기처럼' 본인의 '의지'에 따라 왔다 가는 거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이건 우울증에 대해 잘못 이해했거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의지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우울 증상이 시작되거나 빠지는 것은 의지와 꼭 상관이 있는 건 아니기도 하거니와, 우울 증상은 경중에 따라 의지로 전혀 나을 수 없기도 합니다. 때문에 약물치료가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자살 충동을 주기적으로 느끼실 만큼이면 저는 의지만으로 극복하기는 어려울 만큼 많이 깊어졌다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 상황에서도 의지로 극복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경우이고요,
글쓴분처럼 뚜렷한 이유를 모른채 느끼는 우울감인 경우에는 의지가 있다가 해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감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심리적인 이유가 없이 우울할 수 있어요. 그 이유가 날씨나 상황에 기인된 것인지, 내 심리적인 부분에서 시작된 건지 시작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아지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증상인 만큼 약물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호르몬이 기능을 하기 시작하면, 상담을 통해서나 스스로 문제나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증상에 따라 상담을 진행한다고 바로 수학 문제 풀듯 원인이나 이유를찾지 못할 수도 있고,
의사를 만났는데 별로 편하지 않거나, 도움이 안되었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러면 내 마음에 드는 의사(상담)를 만나실 때까지 다른 분 꼭 찾아가세요.
분명 한 분은 있을거에요.

참고로, 비타민 D의 결함이 우울증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많으니 가능하시면 체크해서 비타민 D가 부족하시면 꼭 섭취하셔야해요. 비타민 D가 영향을 주는 것이지 원인은 아니니 섭취하면 나아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볕을 쬐이고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어쨌든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제일 윗댓글처럼 하루에 매일 2,3시간씩 밖에서 산책이든, 조깅이든, 걷든 꾸준히 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드라마틱한 변화가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의구심을 가지게 되실 수도 있지만,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두 달 이상하시면 어쨌든 조금이라도 나아지실 거에요.
가령,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던 것이 사나흘에 한 번정도로 줄어든다거나...하는 식으로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래도 아직 나아지고 싶은 의지도 어딘가 함께 남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죽고 싶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모든 것을 놓게 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신 게 어쩌면 마지막 남은 의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 남깁니다.
저도 과거에 고생했던 적도 있고 최근에도 고생을 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구요.
가까운 곳에 계시면 만나서 이야기를 하든 어떻게든 돕고 싶지만, 톡이나 전화라도 도울 게 있다면 쪽지 주세요.
주소 추천 2
 
 
rh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16:40 16일전
'이겨보고 싶다'는 문장에서 눈물이 핑 도네요.
한번쯤 겪는다고도 하고 특별한 사람만 겪는다고도 하지요.
일단 매우 긴 싸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제 경우는 육체노동과 스포츠와 햇볕이 치료제였어요.
약 복용이나 상담은 하지 않았습니다.
맞아요, 요하네스크라우트 알약을 먹긴 했지만 맞지 않아서 그만두었지요.
30대 초반에 겪었던 것이니 꽤 오래 되었고
지금은 돌맹이처럼 단단하답니다.

쪽지 주세요.
주소 추천 1
     
     
 
 
Sonnenma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6 (일) 02:11 16일전
요하네스크라우트 저도 시도해보려다 봄이 되고 날이 좋아져서 못 했던 거였어요.
이게 효과도 좋은 편이지만, 부작용도 꽤 있는 편이고 경우에 따라 심각한 경우도 있어서 첨언해요.
부작용은 볕을 많이 쏘일 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봄이나 여름에는 삼가하는 게 좋다고 사용법에도 명시 되어 있답니다.
겨울이라면 저도 추천드리고 싶을 만큼 효과도 좋다고 알려져있는데..
부작용에 대한 것도 좀 큰 부분이 있어서 요즘 계절엔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소 추천 0
     
     
 
 
Gur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1 (금) 00:51 11일전
저와 매우 비슷하게 하셨네요.
주소 추천 0
          
          
 
 
rh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2 (토) 01:02 10일전
저만 겪는 거라 여겼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우울하거나 그러했었다는 것을요.
구름님과 또 다른 많은 분들, 우리 서로 응원하며 살아요.
주소 추천 0
 
 
저녁노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21:08 16일전
평생을 우울증으로 살고 있어요. 약도 먹지 않고  상담 한번 받지 않고  살고 있네요^^죽고싶은맘은 매일 들지만 죽고난뒤 가족이 격을고통과 책임감 때문에 그냥 하루하루 견디고 있네요^^
주소 추천 0
 
 
지구정복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5 (토) 22:20 16일전
저 또한 같은 맘으로 살아간지 꽤 오래 되어요. 많이 동감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독일에 있으면서 더 한거 같은데요.

제가 우울감이 너무 심했을땐 씻거나 먹는거, 자는 것도 전 안돼더라고요.
기본적인것이 잘 안돼서, 더 심했어요.
지금 저도 그런 충동 많이 느껴요.
최근엔 유서도 쓴 적도 있고, 밤만되면 어떻게 죽을까 생각하고..

심했을땐 2일에 한번 꼴로는 하루종일 펑펑 울기도 하고요.
운다고 개운해지진 않더라고요.

곁에 누군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우울감이 줄긴 했어요.

곁에 누군가가 있어서 집 안에만 있고싶어하는 저를 일부로 끌고 나가서 산책도하고,
그러면서 많이 보는 것이 숲, 나무, 하늘, 밤에는 별과 달을 많이 봅니다.
자연 냄새도 깊게 들이마시고요.

자연을 보는게 저한텐 큰 힘이 되어요. 위로를 받는 기분입니다.
그렇게 큰 존재도 조용히 묵묵히 자기자리에서
나무는 잎 나오고, 꽃피우고
별은 해지면 나와서 빤짝이고,
근데 난 왜 이렇게 스스로 힘들어 할까?
하면서 수만년을 산 우주와 자연에 비하면 제 걱정이나 근심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다 하게 생각이 되면서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고 할까요? 스스로를 편하게 만드는 순간이 되었어요.

우린 정말 우주와 자연에 비하면 애기예요. : )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우리 내가 하고싶은거.. 내가 이거 하면 행복한거.. 누리면서 지내요.
우리 같이 힘내요.

뭐, 사실 전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머리가 많이 빠졌지만 ㅎㅎ
대머리가 되겠어요. ㅎ

말이 두서없어요.
이 사이트에 들어와도 다른 분 글에 답글 안다는데, 달고 싶어서 제 글이 어떤 힘이 될진 모르겠으나 남겨보아요.
주소 추천 1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6 (일) 09:50 16일전
베를린에 계시면 커피한번 하죠. 저도 심리문제 분석중에 있거든요. 님의 경험과 느낌을 들어보는 것도 저에거 중요하고, 최근 2-3년동안 이 문제에 좀 관심을 가져서 저도 님에게 도움을 줄 만한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우울증에서 나오려는 의지가 있다면 긍정적이네요. 우울증에 빠진 나가있고, 그것을 부정하는 나가 있는 것이죠.
제 관심주제는 나는 누구인가? 입니다. 이 문제가 모든 인간 삶의 핵심입니다. 자신을 분석하고 대처하는 바른 접근만으로도 제 생각으로는 반은 이기도 들어갑니다.
주소 추천 0
 
 
꿈의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7 (월) 08:10 15일전
우울증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감정적인 현상이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하나의 질병입니다. 일반적인 우울한 느낌과는 달라요. 꼭 치료 받으셔야합니다. 이겨내고자하는 의지가 있으니 치료받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응원합니다
주소 추천 0
 
 
qwert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7 (월) 14:02 14일전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들었구요.  내곁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니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근본적인 원인이 뭘까 생각하다가 혼자있는 시간에 너무 많은 잡생각을 한다는 것(여러가지로...) 이었어요. 우울증에 한번 빠지고 나니 재밌는 것도 없고, 왜 사나싶고, 그냥 내 인생이 너무 비참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더 무서웠던 건 우울함 외에 아무 감정이 안느껴져요. 그저슬픔..우울함..아무것도 하기싫고 다 놓아버리고 싶은데,, 다놓고나니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더 우울해지고,, 저는 억지로라도 헬스장이나 예전에 잠깐 재미 붙였던 취미 활동들은 정말 억지로! 찾아서 했어요. 인생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당장 낼 죽는다면 난 지금 뭘하고 싶을까?? 의외로 당장 낼 죽는다 생각하면 하고싶은게 생길 수 있어요. 마치 로또에 당첨되서 뭐하고싶다~ 뭐해야지~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니씩 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그 때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지금은 꽤 건강한 삶을 살고 있어요. 당신도 기운내세요. 응원할게요. 꼭 나아질 수 있을거에요.
주소 추천 0
 
 
맘돌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8 (화) 06:30 14일전
며칠 전 우연한 기회로 한국 상담 심리 치료 센터 강선영 씨를 유투브 영상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동영상을 통해 만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베를린드림 님의 마음에 따뜻하고 밝은 빛이 비추이기를 바랍니다
주소 추천 0
 
 
leainre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22:52 12일전
우울증 앞에서 사람은 무력한 존재이더군요. 저의 경우는 특정 호르몬이 안나와서 그 호르몬을 강제로 나오게 하는 약을 먹어야 우울감이 없어졌습니다. 햇빛이고 뭐고 소용없고 그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나오게만 하면 해결이었어요.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어서 강제로 떨어뜨려야 하는 거랑 같은 그런 병일 뿐인데, 이게 감정을 건드리다보니 마치 내가 긍정적인 생각을 안해서 의지가 나약해서 라는 잘못된 원인을 스스로 갖다붙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우울이 지속되고 마치 나는 영원히 극복을 못할 거 같고 난 왜이럴까 하는 생각이들 무렵 정신을 차려보면 아... 약을 요새 안 먹었구나 ㅡㅡ.. 이 사이클을 얼마나 많이 반복했는지 몰라요. 병원 몇군데 가보시고 잘 맞는 의사분 만나셔서 실질적 원인찾아 해결하시길 바래요~ (저는 참고로 이제 거의" 다 나았습니다)
주소 추천 0
 
 
Gur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1 (금) 00:52 11일전
쪽지 드렸어요.
주소 추천 0
 
 
Leipzig7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9 (토) 22:19 2일전
leainreu 님
약 이름이 뭔지 알수 있을까요?
주소 추천 0
 
 
소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1 (월) 09:31 1일전
좋은 방법: 운동 , 햇볕, 바빠지는 것, 취미활동, 자연 산책, 규칙적 생활, 종교, 음악연주, 노래, 춤, 사교활동 등등 중에 자기 맞는 걸론요~~

자연산책과 운동 추천 드려요. 여름이니
주소 추천 0
Home  > 유학일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0 유학일기 1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우스빌둥) 1 거니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14 1007
2329 유학일기 첫학기째입니다.. 6 포로릐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07 1211
사는얘기 우울증 극복 어떻게 하세요 20 berlind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05 2596
2327 유학일기 첫학기 공부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25 nerobe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4 2149
2326 유학일기 독일에 온지 이제 보름! 10 가르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23 1547
2325 시소설 3이자의 집 구하기 오디세이 5 8 52H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6 692
2324 시소설 5이자의 집 구하기 오디세이 4 6 52H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1 695
2323 유학일기 좀 도와주십시오. 이게 정상인지 도저히 … 35 kalmanf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3 5457
2322 유학일기 2후기같은 도피유학일기 8 학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1 2155
2321 시소설 1이자의 집 구하기 오디세이 3 2 52H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9 626
2320 시소설 1이자의 집 구하기 오디세이 2 8 52H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6 810
2319 시소설 이자의 집 구하기 오디세이 1 4 52H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6 1053
2318 유학일기 유학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8 러시아에서온유학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3 1419
2317 유학일기 프푸or 만하임or 하이델 or 다름슈… 7 초코빵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12 1852
2316 유학일기 1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네요 4 유기경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11 1485
2315 사는얘기 4또다른나라로의이민? 22 ㄴㅑㅇㅂㅏㅁㅂㅣ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8 3411
2314 유학일기 저는 자동차 정비사 입니다 bzw. Ic… 7 거니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6 2098
2313 유학일기 어학 공부하러 독일 온지 7일째... 10 너굴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5 3073
2312 유학일기 독일대학교 유학조언좀해주세요 4 꿀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2 2046
2311 사는얘기 '니하오'가 인종차별이 아닌 경우 5 커피중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1985
v>
약관 | 운영진 | 비번분실 | 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입금계좌 | 관리자메일
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동포 언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