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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어학 공부하러 독일 온지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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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너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984회 작성일 18-02-25 23:08

본문

한국에서 B1을 따고, 좀 지나서 독일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아직 비자도 해야하고, 보험도 해야하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있습니다.
어학원 등록하여 B2수업을 듣는데, 듣기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B1 통과했으니 어떻게든 열심히 해서 따라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첫 날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즐거운 기분으로 시작을 했는데 ...

수업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B1때 배웠던 단어들마저도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그나마 문법만 다 기억나고.. 다른 사람들은 유창하게 말도 잘하고 농담도 하는데, 저 혼자 수업 이해가 안되서 계속 사전이나 찾고 그룹 토론이나 발표 할때도 말도 한마디 못하고... 예상은 했지만, 너무 처참해서 정말 정말 우울해집니다. 수업 가는게 점점 겁이 나기도 하고(특히 팀 프레젠테이션...), 나 자신이 진심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나태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다고 B1반으로 다시 내려가기엔 시간도 걸리고, 되돌리기도 그렇고, 너무 성급했나 싶기도 하고...

이상 한탄이였습니다...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됬으니 빨리 적응하고 밤새 공부해서라도 따라잡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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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돈이님의 댓글

우돈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 본인의 탓이 아닌데 글에서 자책이 느껴져 댓글 남겨봐요.
지금 현재 상황은 여기 많은 분들도 느껴보셨을 거에요.
왜냐면 한국에서 B1을 땄다한들 현지에서 바로 B2를 듣기에는 충분히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거든요.

너굴맨님이 아직 독일에 적응하기도 전일테니 환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탓도 클것이고요.
한국이라는 안정된 상태에서 점수를 취득한 것을 독일이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바로 적용을 하기란 꽤나 어려울거에요.

물론, 저도 그랬었죠.
낯선 주변 환경, 어려운 수업, 한국어를 쓸 수 도 없는 상황까지 겹쳤다면 알던 것 마저 생각이 안나기도 합니다.
학원은 가기도 싫고 짜증도 나고 그러다보면 생활이 힘들어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B1을 취득했다 하여도 A2~B1 즈음에서 적응을 하고 올라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겁내지 마세요. 수업에 어려움을 느껴 다시 내려갔어도 본 실력만 회복한다면 다시 올라가는 것도 금방이거든요.

일단은 제 경험상,
집에서만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 조금 편한 환경에서 귀를 열고 말문을 틔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아, 물론 집에서 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ㅎ

님은 이제 도착한 지 1주일이니 조금 더 마음을 여유있게, 편하게 먹을 필요가 있어요.
적응하고 독일이라는 곳에 녹아들 시간도 필요하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제 바람도 있고요.
이제 공부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꽤 많으실 거에요.
분명 꼬이는 일도 분명 불쑥불쑥 튀어나올 테고요 (특히 외국인청...ㅇㅅㅇ)
겁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예상치 못한 일이 많이 벌어진 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서요.

그러니 마음을 편히 먹고 힘내세요.
열심히 하시는 분 같으니 충분히 독일에서 생활도 성공적으로 이끄실 것 같네요.

  • 추천 1

너굴맨님의 댓글의 댓글

너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돈이님의 장문의 조언에 대헤 정말 감사합니다. 걱정에 가득 차 있던 제게 있어 정말 큰 위로이자 도움이 되었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오늘 학원은  별 일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힘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해서 열심히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guybrush님의 댓글

guybrus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에서 B1을 했는데도, B2 수업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문제는 새로운 문법보다는 새로운 단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VHS에서는 이때문에 B1+과정이 2달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단어를 집중 트레이닝하는데, 사실 단어를 누가 대신 외워주는 건 아니니까, 집에서 열심히 단어외우고, BILD 같은 가벼운 일간지 같은거 많이 읽으면 충분히 극복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공부하고 있어요.

너굴맨님의 댓글의 댓글

너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언 감사합니다!  문법들은 B1 때 전부 배운거서 이해가 쉬운데 단어들이 낯설다보니 어렵더군요. 수업을 하면서도 단어가 부족하다는게 확실히 느껴지고.. 해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다시 틈틈히 단어를 많이 외워두려합니다!

ky1234님의 댓글

ky123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국에서 b1 따고 독일에 온 어학생입니다. 저는 b1.1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문법이야 한국인들이 워낙 강한 부분이라 b1나 b2나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듣기와 말하기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b1부터 다시 시작해도 유럽 학생들보다 말하기나 듣기는 훨씬 취약할 수도 있어요.저는 b2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어려운 수업 듣는것보다 b1.2정도부터 비더홀룽 하면서 말하기 듣기 연습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파이팅

너굴맨님의 댓글의 댓글

너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문법은 확실히 배우는 데 있어서 문제 없을 뿐더러 도리어 알던거라 이해도 쉬운데, 말씀하신것 처럼 말하는거하고 듣는게 뒤떨어지는게 확 체감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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