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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사장이 자기 관광 스케쥴 안 짜준걸로 그만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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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4,427회 작성일 17-09-27 10:51

본문

전 20대 초반 휴학생인데 독일로 워킹홀리데이 와서 한국 물류회사에 취업했어요. 근데 사장이 할아버진데 좀 꼰대같아요. 직원들한테 욕이랑 반말은 기본이고 치매끼가 있어서 자기가 했던 말도 까먹고 맨날 말바꾸고 회사 사업자번호(독일은 한국이랑 다르게 사업자 번호가 5자리 밖에 안됨)도 못 외우고 있어요...

 일단 3개월까지 수습 월급 받기로 하고 3개월 후부터 월급 올려 받기로 했는데 2개월 반정도 되니까 그만두라는 말이 나오네요.

 일단 저번주 금요일에 사장이랑 저랑 아침부터 집 갈때까지 싸웠는데 싸웠다기보다는 사장이 말빨이 안되서  일방적으로 삐졌어요.
 
 아침에는 그 전 날 목요일에 제가 퇴근하고 집에서 밥 먹고 있는데 사장한테 보이스톡이 오길래 일부러 안 받고 카톡 따로 오면 연락하려고 했는데 안 오길래 걍 씹고 잤더니 다음 날 아침에 나보고 왜 자기 전화 안 받냐고 뭐라하길래 어제 저녁에 집에 손님 오셔서 같이 얘기하느라 전화 온 거 못 봤다고 하니까 자기가 전화할 수도 있는데 왜 핸드폰을 확인 안 하냐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 제 할 일이 있는데 언제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사장님 전화 기다리느라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어야되나요?” 라고 하니까 그만 얘기하자고 해서 일단 끝나는 듯 했더니 오후에 또 싸움이 났어요.
 
 이유는 사장이 자기 한국 출장 가는 거 비행기표 끊어 달래서 끊어주려는데 요구사항이 많았어요.
           
1. 영국이나 파리에 하루 정도 스탑 오버해서 관광하게 해달라
2.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해달라 (본인 아이디와 회원번호도 몰라서 제가 찾아줬어요.)

 그래서 영국 경유시간 긴 거(24시간정도) 겨우 골라서 한인 민박까지 잡아줬더니 자기 체크인이랑 자기 영국 관광하는 스케쥴은 언제 짜주냐고 물어보다라구요. (이 전에 한국 출장 갈 때는 내가 여유가 있어서 두바이 경유하는 비행기표 끊고 두바이 관광 스케쥴이랑 체크인 한국에서 독일 오는 것까지 다해줌)
 
  제가 체크인 다음주 월요일부터 할 수 있다고(사장 출국은 화요일, 이 날은 그 전 주 금요일)하니까 그럼 월요일에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월요일에 원래 하던 업무 + 매달 말에 하는 월말 정산까지 해야 되서 엄청 바쁜 날여서 그 날 바빠서 못 해준다고했더니 그럼 어떡하냐고하길래 “직접하시면되죠ㅎ”라고 하니까  삐져서 같이 일하는 윤주임님한테 “이주임님(글쓴이)이 바쁘셔서(평소에 절대 존칭 안 쓰고 걍 이름 막 부르고 야라고 함, 싸울때도 니 주제에 주제 넘는다, 너가 뭔데 감히 그러냐, 넌 그냥 내가 시키는 일이나 하는 거다 그런 식으로 얘기함 참고로 사장 60대 후반 남자고 난 20대 초반임)못 해주신다니까 윤주임이해” 라고 비아냥거리길래 그냥 짜증나서 씹었어요.

 근데 또 저보고 윤주임님한테 제가 하는 업무들을 월요일에 인수인계 해주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저 원래 퇴사하기로 한 기간이 2달은 더 남았고(원래 인수인계 최대 2주밖에 안함, 글쓴이도 인수인계 2주만 받음) 제가 분명 그 날 바쁘다고까지  말했는데 그래서 제가 바빠서 못한다고 저 혼자하기도 힘들어서 누구 가르칠 여유 없다고 하니까 저보고 기술값 받아 먹는다느니 멍멍이 소리를 하는 거에요(아마 내가 윤주임님한테 인수인계 좀 하면 바로 자를 생각인듯, 난 일한지 2개월 반정도 되었고 원래 3개월 지나면 월급 올려주기로 했음)
 
  안 그래도 지금 직원 4명이였는데 한 명 회사 사정 어렵다고 이 달 말 까지만 하라 그러고 10일전에 자르더니 저도 먹고 버릴려는 거 같아서 일부러 더 윤주임님한테 제 쪽 업무 안가르쳐주고 있었거든요, 암튼 그런식으로 저번주 금요일까지 싸우다가 사장이 삐져있었는데 월요일에 또 제가 지한테 직접하라고 시켰다고 막 그러면서 생트집을 잡길래 바빠서 그렇다고 제가 언제 직접하라고 시켰냐고 직접 하시면 좋겠다고 한거라고 하니까 그럼 윤주임한테 자기 체크인하는거 넘기라고해서 제가 일단 사장한테는 알았다고하고 윤주임님한테 넘기기 죄송해서 그냥 제가 체크인이랑 관관 스케쥴짜서 뽑고 사장한테는 윤주임님이 한 걸로 해서 줬어요.

 근데 퇴근 30분 전에 저랑 윤주임님을 부르더니 저보고 왜 자기가 시킨 거 안 하려고 그러냐고 제가 하는 짓이 직무유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솔직하게 사장님 사적인 일 시키시지말라고 하기 싫고 제가 왜 해드려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자기 출장 가는 게 일하는 건데 왜  그게 사적인 일이냐는 거에요.ㅎㅎ 그래서 제가 그건 사적인 일 아닐 수도 있는데 영국 관광 스케쥴 짜는 건 사적인거 아니냐니까 사장이 그것도 사적인 거 아니라고 너는 사적인거 공적인거 구분 못하냐고 자기가 영국 관광가서 비즈니스적인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면서 또 멍멍이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왜 저보고 자기가 시킨 일 안하냐길래 ^^?이 표정으로 엄청 얄밉게 "했잖아요? 제가 뭘 안했는데요?(체크인이랑 스케쥴 다 해줌)"하니까 아무 말도 안 하더니 왜 그때 시킬 때 안하냐는 거 그래서 "다른 업무 때문에 바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하니까 그래서 자기가 윤주임한테 넘기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길래 "넘겨드렸잖아요" 하니까 저보고 못됬다면서 사람이 배풀면서 사는 거지 자기는 너희 월급 주려고 한국 출장다니고 하는데 너넨 날 위해 이런 것도 못해주냐, 사장님이 머리 아프게 일하시는데 영국가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안 드냐고 하더라구요.(근데 사장 평소에 하는 일 없음, 사무실에서 꼬박꼬박 낮잠도 잠) 그래서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대꾸 안하니까.
 
  또 왜 자기가 시키면 안 하냐는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또 "해드렸잖아요ㅎ"라고 말하면서 이 대화를 뫼비우스의 띠로 무한반복을 하다가 지칠 때쯤 저보고 저랑 같이 일 못하겠다고 빨리 인수인계하고 나가라길래 제가 그럼 걍 이번 달(5일 남았었음)까지만하고 나간다니까(이번 달 안으로 인수인계 절대 못 끝냄) 이번 달 안으로 인수인계를 끝낼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야 모르죠?ㅎ" 하니까 원칙적으로 인수인계는 다 끝내고 가는게 맞는거라고 하길래 “그런데 저 원래 원칙적으로 11월 말까지 일하기로 했는데 지금 사장님 마음대로 자르는 거잖아요, 사장님도 마음대로 자르는데 전 마음대로 그만두지도 못해요? 아님 그냥 11월 말까지 할까요?” 하니까 그건 안 된다더라ㅋㅋㅋㅋ
 
 그래서 왜 내 퇴사 날짜를 사장님 마음대로 정하냐고 나도 관두고 싶을 때 관둘 수 있다니까 원래 인수인계 마치고 관두는게 원칙이라고 우리 처음 입사할 때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냐길래 그거 계약서에 써있냐니까 아무말도 못하더니 월급 가지고 인질을 잡더라구요.(거의 블랙잡처럼 미니잡으로만 등록되있어서 450만 통장으로 받고 나머지 반 넘는 월급을 현금으로 받음) 그래서 일단 제가 한 수 접고 일단 그럼 윤주임님한테 인수인계하고 10월 중순에 나가는 걸로 합의했는데(어차피 사장 그 다음날부터 한국 출장가서 꿀임)

  여기서 반전은 윤주임님은 원래 오래 일하시기로 했었는데 10월 중순에 사장 출장 돌아오기 전에 그만두고 한국 가신다고 하세요.ㅋㅋㅋㅋ 그런데 아직 사장은 모르고 윤주임님은 사장 한국가면 10월 초에 카톡으로 남긴다세요. 회사에 지금 직원이 사무 쪽에는 저랑 윤주임님 /제품 포장이랑 출고 쪽에는 남자 팀장님 한 분만 계셨는데 남자 팀장님은 사무 쪽 해보신 적이 없고 사장은 자기 비행기 체크인도 못해요.
 그래서 윤주임님 10월에 중순에 나가면 그 다음 사람 인수인계 할 사람이 저 밖에 없는데 저보고 나가라고 했으니까 저도 10월 중순에 나가는 걸로 할 거고 윤주임님 퇴사하는 거 사장이 듣고나서 연락하면 저 이미 다른 회사 구했다고 하고 붙잡고 싶으면 월급 올려달라고 할라구요.ㅋㅋㅋㅋㅋㅋ 사장 앞으로 자존심 접고 저한테 기던가 걍 회사 말아먹던가 둘 중하나 해야될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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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주전자님의 댓글

유리주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사장은 남이 한 말이니 모르겠고,
글 쓴분은, 본이이라시니.
나 이렇게나 베베 꼬이고 능구렁이 같은 사람이야요.
광고를 하고 계십니다.

  • 추천 5

읭뙇님의 댓글

읭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장 영국보내실때 항공으로 보내셨나요? 해상으로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큰 컨테이너에 넣어서 지구반바퀴도는 스케쥴로...

  • 추천 3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조금 사장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고 서운하실꺼 같아요. 물론 사적인 관광 스캐줄을 짜달라고 부탁하신것은 잘 못되었지만 솔직히 나이가 60이 넘으신 분이시면 인터넷하는것도 불편하고.. 조금 도와 드렸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회사 생활하다보면 어느 정도 급 이상 출장의 경우 막내들이 준비를 도와주는 경우도 많아요. 다들 회사가 잘되자고 하는것인데.. 사장님 입장에서 조금 서운 하실듯.

언이님의 댓글의 댓글

언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사적인 일이라도 부탁하실 수는 있죠ㅎㅎ 그런데 부탁하는 태도가 아니고 명령조로 시켜서 기분이 나빠서 그래요, 그리고 전 화장실도 못 갈정도로 일이 바쁜데 사장님은 회사에서 낮잠을 주무실 정도로 한가하시더라구요ㅎㅎ 결국 사장님 회사에서 공항가는 택시도 다른 직원이 예약해주고 본인 출장 + 관광하는데 본인 손으로 한 게 1개도 없고 해준 사람들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셔요... 게다가 한국 가서 시차계산도 안하시고 여기 시간 새벽에 전화하시구요

흐린날엔님의 댓글

흐린날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말하면 나도 꼰대라고 욕먹겠지만 먼저 좀 더 성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얼마나 나쁜분인지 글만 보고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님은 사장님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데 50원 걸겠습니다 ㅎㅎ

Hannnnn님의 댓글의 댓글

Hannn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에 반말, 돈 주기 싫어서 사람 자르고 쉬는날 바쁜날에 회사일보다 자기 개인 일 시키고 그거 맘대로 못부려먹으니까 성질내는 사람편을 대체 왜 드시는지? 그 사장보다 글쓴님이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악담은 왜 하시는지? 덧글쓴 분 인격은 50원어치도 안되나보네요^^

  • 추천 5

joely님의 댓글

joe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기가차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심심찮게 올라오는 얘긴데 

회사랍시고 구멍가게 차려놓고 갑질에 어린 애들 데려다 프로베로 싸게 쓰고 짜르는 작태 자성하자고는 못할 망정

난독증 있는 분인가 원 어떻게 이 글을 읽고 사장님 입장 챙겨주자는 소리를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써재끼는건지 답답하네요.

  • 추천 3

Hannnnn님의 댓글의 댓글

Hannn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요. 덧글 단 본인들이 그런식으로 업체 운영하고 사람 부리시는 걸까요? 한국에서도 이런 대접하면 쌍욕먹고 노동부에 신고들어갈 판에 사장보다 성공 못할거라느니 나이 많은 분이니 이해해달라느니.... 덧글들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

  • 추천 3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도 이 부분 지적안하셔서, 조심스레 댓글 달아봅니다.

미니잡인척 이중 계약으로 풀타임 고용하는 것도 슈발츠아르바이트의 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그건 (꽤 자주 일어나기는 하지만) 명백한 법 위반이고 탈세 및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악용입니다. 고용주 및 피고용인 양쪽에서요. 외국인청은 거주권 문제에서 슈발츠아르바이트를 최고의 위반으로 봅니다. 물론 워홀 비자는 원래 일할 수 있는 비자이니 일하면 안되는 비자에서의 슈발츠 아르바이트와 처리가 다르기는 합니다만, 원칙적으로 피고용인도 세금 추징 및 무엇보다 비자 연장 거부 및 취소가 가능합니다. 또한, 국적별 슈발츠아르바이트에 대한 기록은 노동청에 통계로 남고 이 정보는 외국인청과 공유됩니다. 그 수치가 너무 높다면, 이후 협정 연장 등에서 이를 고려하게 됩니다. 가령 한국의 경우 워홀비자의 노동조건을 강화한다 등의 경우처럼 말입니다. 몇년전에 한국 외교부에서 "독일 워홀 비자는 타일짜이트만 가능하다 (학생비자와 동일)" 라고 공고한 이유가 독일에서 경고 (워홀비자를 전일 근무용으로 악용한다)가 와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더랬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 워홀러들에게는 안 들린다는거 알아도... 슈발츠 아르바이트는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애당초 노동청에 신고하기 저어하는 입장이 되니, 말도 안되는 핍박이나 계약 위반 사항이 발생해도 (가령 노티즈 기간 없이 "너 내일부터 나오지마! 짤렸어. 이달 월급은 없어" 라고 말도 안되는 불법 저질러도 )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 악용이 늘어나게 됩니다.

글에서는 사장님이 그렇게 안 좋은 의도를 보이신 것으로 일단 읽힙니다만서도 "사실 나는 미니잡-이면계약으로 슈발츠아르바이트하고 있는데" 라고 사실을 명시적으로 쓰시는 것은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고용주가 더 나쁜 것은 맞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공동의 합의인 셈이라서요. ) 그럴리 없겠지만 누가 이 글을 읽고, 그 회사를 유추한다음에, 고발이라도 들어가면 어쩌시려고요...

PS. 혹시나 잘못 읽힐까봐. 슈발츠아르바이트를 했으니 사장이 갑질해도 어쩔수 없지 네탓이야, 라고 글쓴분을 탓하려는 의도가 아니고요... 반대로, 추후에 고생할 워홀러들을 위해서라도 고발하시는게 맞는데, 지금은 슈발츠아르바이트가 걸려 있으니 고발이 되면 피해가 없으실거라고 말할 수 없네요. 라는 쪽이랍니다. 쩝.

  • 추천 6

joely님의 댓글

joe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이님

이십대 초반 사회초년생이 되도 않는 갑질에 쭈구리처럼 안당하고 이 정도 당돌하게 대응했으면 충분히 잘한거에요.

슈바르츠로 일하는 사람은 지적하면서 슈바르츠로 고용하는 행태에는 X소리 못하는 X(관리자x처리함)잘한 인생들 조언은 참조만 하시고 앞으로도 당당히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아 여하간 슈바르츠는 조심하시고요

  • 추천 3

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슈바르츠로 일하는 사람은 지적하면서 슈바르츠로 고용하는 행태에는 찍소리 못하는 짜잘한 인생들

슈발츠 아르바이트의 위험에 대해서 지적한게 저 뿐이므로, 저에 대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댓글답니다.

당연히 슈바르츠아르바이트 고용주는 고발하지요. 찍소리 못하기는요. 원글자분께서 고발을 도와주세요, 라고 한다면 그쪽으로 당연히 답글을 썼을겁니다. 법조문 뒤져가면서요.

여러 이유로 추방/출국 명령 받거나, 문제가 생기신 분들이 이게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많이 물어보셔서, 거주법/노동법 읽다보니, 법을 안다고는 못해도, 무엇이 변호사에게 가면 도움이 될건지, 가도 아무 도움이 안될건지 구분이 대략 가더군요...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움이 되자, 라고 바쁘지 않은 한 댓글을 오래 달아 왔습니다. joely님은 게시판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물어온 경우들에 대해서, 대체 몇 번이나 법조문을 살펴보셨는지요? 대체 슈발츠아르바이트 고용주들의 갑질을 막기위해서, 어떤 도움을 사람들에게 주어오셨는지요? 나름 도움이 되고자 하는편인데, 짜잘한 인생이라는 소리 들으니 무척 슬프군요. 

대체 무슨 근거로 남을 함부로 말하시는건가요?

  • 추천 4

ksb70님의 댓글의 댓글

ksb7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바르츠 아르바이트는 고용하는 사람도 문제고 하는 사람도 문제임. 본인들도 다 알고 하는거고, 독일 정부도 그 사람들이 불법인걸 알고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고용주만 처벌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들도 같이 추방조치 취하는거죠. 이걸 알면 일을 안 해야 고용주들이 바뀌든 말든 할텐데, 부분적 불법 고용이라도 돈만 주면 하겠다고 하면 하는 사람들 (당장 일이 필요한 워홀로 온 사람들과 유학생들)이 널렸으니까 바뀌는게 업주들 입장에서도 아쉬울게 없는거고요.
워홀은 풀타임은 세달 이상 하면 안되고 유학생들도 하프는 240일, 풀타임은 120일 이상 하면 안되는 규정이 있는데, 본인들도 이거 알면서 풀타임으로 계속 일 하는 경우는 업주 탓만 할 일도 아니죠.

joely님의 댓글

joe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짜잘거리니까 짜잘하다고 하지 뭔 슬프기까지 안타깝네요.

원래 댓글에 글쓴이가 뭣모르고 자랑을 한다느니 하는 뉘앙스의 단어들은 조용히 수정하셨는데 그런게 짜잘한거지 뭐에요.

짜잘하다는 작은 단어 하나에 발끈 하면서 악덕 한인업체 한심한 짓거리에는 발끈하지 못하는게 짜잘한거지요

정작 요지는 놓치면서 말꼬리 잡고 헛다리 짚는 거 조문을 봤니 안봤니 뜬금포에 둘다 문제네 마네 나 원

joely님의 댓글

joe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프기까지 하셨데니까 그래도 또 마음 한켠이 미안하네요

gilnoh님한테 향했다기 보다는 저기 위에 어이없는 댓글들에 짜증이 나서 쓰다 그리 되었으니 개인적으로 받으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만 여유있었으면 악덕업주들 사례 모아서 노동청에 싹다 신고를 하든 엿맥이고 싶은데 깝깝하기도하고 언제 한번 터지기는 터져야는데 베리에 그런 작태들에 분노하는 여론이 좀 형성이 되서 스스로들 각성했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 컷네요.

SHARK님의 댓글의 댓글

SH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동자 한명이라도 마음먹고 불법 적인 증거를 모은 후 경찰서 및 법원 등에 신고하고, 그런 적극적인 노동자가 많아지고 한번 매스컴에서 크게 다루면 나아지겠지요.
그런데 노동자도 알면서 참아가며 회사의 불법 행위에 짝짝쿵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터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독일에 오려는 목적이 한국 워킹 문화를 체험하러 오는게 아닐텐데 비자에 발목 잡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희생해야 되는 작금의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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