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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사용규칙 -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외국에 사는 아는 사람을 자기들 무료 민박집 사장이나 무료 요리사로 보는 사람들.   

크게 속상한 일은 아니었지만, 요즘 이런 일들이 몇 번 일어나서 한 번 털어놓고 가요.

첫 번째 에피소드는, 근 10년만에 초등학교 동창하고 연락이 닿았는데, 이 친구도 독일어권 유럽 다른 국가에서 유학 중이더라구요. sns으로 며칠 간 근황 주고 받다가, 나 9월에 2주간 집에 가 있을거 같애, 하니까
"잘됐네. 그럼 나 그 2주간 너네 집에 있으면 안돼? 9월에 집세 좀 아껴야 되서." 하는데 응? 싶었네요.
"나 그 기간 동안 쯔비쉔 줄 생각인데..." 하니까 읽고 며칠 째 답이 없네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그냥 지인의 지인인데, 그렇게 친한건 아니예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지인하고 같이 두 세번 만난 수준. 그런데 어느 날, 뜬금없이 문자로 자기 독일 놀러오는데, 우리 집에 며칠만 머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잘 모르는 사람하고 같은 방에서 지내는거 안 좋아하고 (사실이기도 하구요) 내 방이 원룸이 아니라 룸메들도 많아서 불편할거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잘 모르는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뭐 더 비아냥 대는 문자 보내더니 그 다음부턴 별 말이 없고요.

세번째 에피소드는, 한 달 정도 알게 된 남학생인데, 자기 요리 못 한다고, 우리 집에 와서 저녁 밥 좀 같이 먹으면 안되겠냐고. 거기까진 괜찮은데, 제가 요새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데, 그걸 알고는, 자기 재료 값은 줄테니까 앞으로 자기 도시락도 좀 싸주면 안되겠냐고. 1인분 만들 시간에 2인분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고. 요새 한식 못 먹어서 힘들다고 징징. '그게 나하고 뭔 상관??' 싶더라는.

요새 느끼는게, 독일인 친구나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절대 안 할 부탁이나 요구를 같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 편하게 막 하는거 같기도 하고, 외국에 있는 아는 사람들 집을 그냥 와서 지낼수 있는 공짜 민박집으로 보는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친한 사람이라면 저도 괜찮은데, 이제 알게 된지 별로 되지도 않고, 응? 얘 누구였더라 싶은 사람들이 그러면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제 성격이 그렇게 살가운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막 부탁하고 그러는 거 보면 참 붙힘성도 좋지... 싶은데, 저한테만은 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예요. 
 딱히 친해질 생각도 없고 부탁 들어준다고 내가 특별히 더 복 받는 것도 아니라서 대강 거절하고 마는데, 거절했다고 듣기 싫은 소리 한번 씩 들으면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01 (화) 22:22 11개월전 추천추천 6
- 너희 집에서 몇일 묶으면 않되?
: 미안한데 옆집에 관리인 살아서 외부인 않됨.
- 급한데 돈좀 빌려주면 않되?
: 미안한데 월급텅장을 아직 부모님이 관리함.
- 너 자전거좀 빌려주면 않되?
:  저번에 친구 빌려줬는데 잊어먹고 새로 산거...절때 다시는 않빌려줌
- 이사해야하는데 차좀 빌려주면 않되?
: 야 이사하면 차 다버리고 보험도 넣어야 되고 너무 귀찬아. 차 랜트해 ~ 얼마 않하는데~
- 한식이 먹고싶어, 밥좀해줘
: 이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딱한 경우라면 도와 주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냥 낚시하듯이 던지는 경우가 많아요. 살다보면 독일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일어나죠 젊었을때는 인맥이 재산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막 퍼주고 살았는데 점점 실이 많네요. 그래서 거의 6개월에 한번씩 전화번호나 카톡 정리합니다 ㅋㅋ 자기만의 피하는 전략 하나쯤 외워뒀다가 눈하나 깜짝 않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01 (화) 22:22 11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 너희 집에서 몇일 묶으면 않되?
: 미안한데 옆집에 관리인 살아서 외부인 않됨.
- 급한데 돈좀 빌려주면 않되?
: 미안한데 월급텅장을 아직 부모님이 관리함.
- 너 자전거좀 빌려주면 않되?
:  저번에 친구 빌려줬는데 잊어먹고 새로 산거...절때 다시는 않빌려줌
- 이사해야하는데 차좀 빌려주면 않되?
: 야 이사하면 차 다버리고 보험도 넣어야 되고 너무 귀찬아. 차 랜트해 ~ 얼마 않하는데~
- 한식이 먹고싶어, 밥좀해줘
: 이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딱한 경우라면 도와 주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냥 낚시하듯이 던지는 경우가 많아요. 살다보면 독일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일어나죠 젊었을때는 인맥이 재산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막 퍼주고 살았는데 점점 실이 많네요. 그래서 거의 6개월에 한번씩 전화번호나 카톡 정리합니다 ㅋㅋ 자기만의 피하는 전략 하나쯤 외워뒀다가 눈하나 깜짝 않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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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푸엥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01 (화) 22:47 11개월전
돌려서 거절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거절하는게
더 용기있어 보이고, 더 건강한 거절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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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01 (화) 22:55 11개월전
이 밑에 링크한 글이 모든 상황에서의 해답이 되진 않지만
이 글은 제가 처음 보고 정말 공감해서 '외국에 사는 아는 사람을 자기들 무료 민박집 사장이나 무료 요리사로 보는 사람들' 에게 읽어보라고 하는 글입니다.
ADJIN님의 방법도 좋은데 저렇게 해서도 끈질기게 물어보시는 분들에게는 저 글을 링크해서 보내주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더군요

http://ppss.kr/archives/25242  ( 해외의 친구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

* 사이트 광고 목적이라 오해할 수 있을 듯하여 미리 써둡니다. 저는 저 사이트, 저 사이트의 저자분들, 광고주 등등을 포함해서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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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머흉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8-01 (화) 23:44 11개월전
저는 아는 사람의 지인이...그러니까 한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인데
자기 카셀도쿠멘타랑 뮌스터 조각전을 비롯해 요즘 하는 전시 보러간다면서 도움을 달라대요?
그래서 뭘 도와주면 되냐니까
루트, 숙박, 교통편, 관광 할 도시 다~ 알아봐달라는거였음..
요즘 인터넷만 켜면 없는 정보가 없는데 진짜 황당함요
뉘앙스는 마치 공짜 숙박까지 기대하는것 같던데
한번도 본적없는.. 성별도 모르는 그 사람이 정말 얼탱이가 없어요...
지인한테 최소한 어느정도 예상 경비로 어느 급 숙소에 묵을 건지도 안알려주고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카톡했더니 답 없더라구요 진짜 황당한 사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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