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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속상하네요. 제가 잘못된 걸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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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5건 조회 7,721회 작성일 17-07-18 18:24

본문

안녕하세요. 원래 베리 눈팅족이었는데 어제 오늘 연달아 두 번의 글을 쓰게 되네요.

어제는 생활 문답에 5년차 직장인으로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링크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lifeqna&wr_id=232574



우선 이 글이 굉장히 기므로 미리 양해말씀 드립니다. 너무 길다면 마지막에 숫자로 요약한 부분만 읽어주세요.



전 글의 제목 보면 아시다시피 저는 독일에 온지 5년이고요, 한국에서 대학 학사 졸업하고 석사 공부 준비하는 도중에 바로 독일로 취업을 오게되면서 취업비자, 노동허가, 관청업무, 일상생활에 대한 제 자신만의 노하우에 나름 자신있고 자부심이 있어요.

제가 독일 유학을 준비하면서 했던 싸이월드 블로그 "세나의 독일유학준비"에 올렸던 장학금 관련 정보, 독일을 유학지로 선택하는 이유 등등에 유학준비 동지분들께서 질문이나 관심의 리플을 달아주셨고, 저는 그 당시 활동적으로 포스팅마다 메일주소도 곁들이며 메일상담도 병행하였습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 - 당연히 어떠한 조건 없는 리플/이메일 상담이었고요 - 여기서 굳이 대가없음 조건 없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밑에 나옵니다).

그런데 독일에 와서 석사지원을 하는 동안 병행했던 인턴십 회사에서 잘 봐주신 덕분에 정규직 오퍼를 받았고, 그 회사에서 쭉 회사원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취업비자나 노동허가, 독일 생활 직장 생활 등에 대한 블로그를 새로 팠고요 "게르만족의 대이동", 다음 코트라 함부르크 IN 독일 까페에서도 역시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는 닉네임으로 멘토활동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다 닉네임을 까는 이유는, 제가 블로그/까페 활동 했던 독일생활 초/중반 동안 까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문의에 정말 성심성의껏 응답해드렸다는 것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고, 제가 블로그나 까페 활동을 하며 제가 먼저 나서서 "유료 상담을 해줄 테니 저에게 독일 취업 상담을 받으세요!"하고 광고나 접근한 적이 없다는 것을 명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인터넷 방랑자라 ㅋㅋ 여기저기 블로그가 많은데요, 제가 패션/뷰티 관련해서 하는 블로그(이글루스)가 있어요. 그 곳에도 당연히 일상에 대한 이야기 많이 올리고 그러다보니 독일에서 직장생활 중인 회사원이라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이글루스 블로그 통해서는 독일 취업/직장생활이 주 테마가 아니라  뷰티/화장품이기 때문에 취업이나 독일 직장생활 관련한 언급을 주로 하지 않는데요.

한 달 전쯤에, 이 이글루스 블로그에 연결된 저의 인스타그람 계정으로 한 통의 디엠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에서 보고 혹시 상담이 가능할지 해서 쪽지 보냅니다. 뮌헨에 위치한 회사에서 offer가 와서... (오퍼 내용, 고민 등), 협상이 가능할 듯 한데 이것도 사실은 만족스럽지가 않고요... 어떤가요..."(실제 디엠 보고 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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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베를린리포트나 인독일 등 에서 눈팅 조금만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류의 취업상담요청, 굉장히 자주 그리고 많이 올라온다는 것 아실거에요. 실제로 이 분도 같은 내용으로 베리에 글 올리신 거 저도 보았고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 독일 생활이 5년이고, 그 동안 인독일이나 블로그 활동으로 정말 많은 분들과 자발적으로 여러 이야기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많이 지치더라고요. 취업이나 오퍼 고민이 한 사람에게는 정말 급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류의 질문 정말 너무 많이 받았거든요 유학 준비 시절부터요... 그래서 인독일 멘토 생활도 접게 되었고, 블로그나 이메일을 통한 상담 역시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여기서부터 이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것 같은 점 각오하고 씁니다), 큰 틀에서 일률적인 "독일 취업 어떻게 하나요" "독일 취업 가능한가요" "독일 이민 어떡하나요" 등의 상담요청을 애초에 방지하기 위해 제 블로그에 "취업 유료 상담 - 30분에 30유로" 라는 글을 올렸어요. 그 후에 정말 마법같이 상담 요청 쪽지, 이메일이 줄어들었고, 여전히 쪽지로 본인 상황 설명하시며 상담 요청하시는 분들에게 유료로 진행 하시겠느냐고 물어보면 모두 답이 없거나 괜찮다고 요청을 취소하셨습니다.

딱 한 분, 올 초에 상담 부탁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그 분은 이메일로 요청하셨고, 유료인 것을 인지하시고 30유로에 30분 스카이프 요청을 하셨는데, 그 분과 대화도 정말 잘 맞고 저도 오랜만에 한국어로 수다떠는 것이 너무 좋아서 1시간 반을 스카이프로 수다를 떨었어요. 역시 수다 쏘울 어디 가지 않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유료 취업/유학 상담으로 벌어들인 돈은 총 30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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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 인스타그람으로 상담 요청하신 분에게 매우 놀랐어요. 왜냐하면 이글루스에는 제가 독일 취업관련해서 상담한다는 글을 쓴 적이 없었거든요. 또 바쁘기도 했고, 사실 상담에 대한 관심도 없어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유료로 진행하겠다, 라고 했더니 얼마인지 물어보시고 제가 간단한 상담은 30유로라고 했더니, 답장이 없으시길래 그렇구나 했는데요.

제 블로그 포스팅에 댓글로 이 분이 제가 어제 올린 글 본문을 복사붙여넣기로 기재하시면서

"한국인 상대로 장사하지 말라. 베리에 글 올릴까 생각 중이다. 여기저기 물어봤지만 간단한 질문에 돈 내라는 사람 처음 봤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최대 100유로까지도 받으시더라. 저 화장품 다 그런 돈으로 샀나? 싶으니 님 포스팅이 삐뚤게 보이더라. 여기저기 다른분들도 질문하면 그냥 전문분야가 아니라 도와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 하고 끝이다. 첨엔 님도 그랬을까? 그런데 사람들이 귀찮게 해서 오죽하면 돈 얘기 꺼낼까? 싶지만 생각할 수록 우습더라." 는 (간략히 추린 것입니다) 리플을 달으셨습니다.

그 분이 베리에 글 올린다고 하셔서 저도 올려봅니다.

1. 내가 과연 이 분에게 너무 매정하게 대한 것인가? 간단한 질문도 완곡히 거절하지 못한 채?
- 이 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은 확고합니다. 저는 이미 인스타 디엠으로 이런 류의 질문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유료상담이 아니고는 대화 진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 한국인 상대로 장사하지 말라.
- 저는 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았고, 컨설팅 사업자도 아닙니다. 질문공세를 피하기 위해 유료 제시를 합니다. 왜냐? 이제껏 진짜 1명만 유료 상담을 했으니까. 대부분 유료라고 하면 대화를 떠나니까. 제가 이 길로 장사 하면 저 조그만 사업장 낼 자신도 있고 성공할 자신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 합니다 왜냐 사업자 등록 할 줄도 모르고 개인사업자 세금신고는 회사원보다 복잡하고 저는 무엇보다 게으릅니다. ㅜㅜ누구 컨설팅 사업 하실 분 저 헤드헌팅 하실 의향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건 반 농담)


반대로 저의 질문과 저 리플에 대한 저의 입장은

1. 나의 경험으로 인한 노하우를 왜 그 분은 쪽지 하나만으로 쉽게 얻으려고 하는가? 만약 같은 질문으로 독일 내 취업컨설팅에 가셨다면 더 많은 상담료를 내셔야 하셨을텐데요. 사실 제가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이곳에서부터였습니다. 나는 정말 매일매일 몸으로 부대끼며 암트에 꼭두새벽부터 줄 서가며 인사팀이랑 몇번을 왔다갔다하며 손에 받은 비자, 보스랑 몇번에 거쳐 얻은 연봉협상 등등, 다 나의 경험과 노하우인데, 예전에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게 블로그에 글도 많이 쓰고 까페 활동도 했는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자꾸 하면 지친다고 저는 이제 지쳐서 굳이 나서서 상담할 생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에게서는  지적재산이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당연히 요구하는 것에 지쳤습니다.

2. 누가 최대 100유로를 요구했는지? 저는 100유로 요구한 적이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정말 성심성의껏 100유로 가치의 컨설팅을 해준다면 저는 100유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제 화장품 다 제 월급으로 삽니다. 어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저의 월급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업무에 비하면 과분할 정도로 적당합니다. 싸지 않은 월세 내도 네토로 2천유로 안팎으로 남고요. 그 딱 한 분 유료 상담한 30유로 그걸로 친구랑 쌀국수 사먹었습니다.


저는 황당한 입장입니다. 취업상담을 원하면 유료로 진행하라고 제안한 죄(?)로 험한 말을 들으니 저도 기분이 언짢네요. 아마 저 분께서는 제가 유료로 취업상담을 진행하라고 했는데 베리에 저의 이직고민들을 적으니 그것이 언짢아서 그랬을 거라는 느낌입니다. 정말 5년 동안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드리다가 한 번 질문 잘못하고 된통 당하네요.

이 글이 논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라도 제가 마음을 삐뚤게 먹은 것인지, 내가 좀 더 너그러웠어야 하는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된 거라면, 진심으로 반성하고 그 분께 사과드릴 예정입니다.

이 글은 저에게 인스타 디엠 보내신 분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그 분이 리플 달아주신 포스팅에 대댓글로 그 분에 대한 제 입장은 표명 했고요, 이 글은 전반적인 저의 대처자세에 대한 여러분께의 질문입니다. 혹여나 그 분이 보신다면 그 분에 대한 저의 입장은 이글루스 덧글이니 이 글로 너무 언짢아하지 말아주시기 바라요.

다른 분들도 혹시나 이 글이 불쾌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추천5

댓글목록

바즈님의 댓글

바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분이 잘못하신 거 하나 없어요.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해도 됩니다. 그게 나쁜건가요?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정당하게 돈내고 하면 되는 거죠.
글쓴이분이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 지식 여러가지 등등을
아무런 댓가없이 바라는 사람들이 당연히 이상한겁니다.
블로그에 댓글 저딴식으로 다셨던 분은 참 거지근성이 좋으신 분이네요^^

  • 추천 2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바즈님, 덧글 감사드립니다. 그 분 뮌헨의 한 회사에서 무보수 야근, 식사준비 등의 잡무 등으로 힘들어하셨던데 야근과 잡무는 착취이고 지적재산 탈취는 착취라고 보지 않으셨나봅니다. 무형 재산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바라요 정말로.
저도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나온 얘기가 그럼 한국인 상대로 장사하지 외계인 상대로 장사하나?였답니다 ㅎㅎㅎ

soul12님의 댓글

soul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4월에눈와님,
글을 보면서 정말 하하 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결코 4월에눈와 님의 글이 우스워서가 아니라, 마치 제 마음을 들여다 보신것 만 같아서요.

저도 독일에서 생활한지 7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독일어를 배워 보고자 온 독일에서 어찌하다 학교에 들어가고 졸업을 한뒤 취업을 하고 지금은 결혼까지해서 살고 있네요.

그 동안 너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인들도 없이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가 제가 겪었던 시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다가가서 도움을 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외국에 혹은 유럽에서 지낸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한국 지인들의 Air BnB였던 시절도 있었지요.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저도 더이상 도움을 선뜻 주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친구에 친구, 동창의 동생, 누군가의 아는사람까지 다들
저를 들먹이며 "나 독일에서 살고 있는 사람 알아, 내가 한번 물어볼게" 혹은 " 이거 그애 연락처니까 한번 연락해서 이것저것 물어봐" 등등 어느새 저는 그 사람들의 지식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좋아서 제가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저의 의지와 선택으로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것과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잡이로 도움을 강.요.받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하지만 이 점은 4월에눈와님께 질문을 한 그분의 현재 상황. 즉, 독일에서의 생활을 아무것도 겪어보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는 절.대. 알지 못할 스트레스일 겁니다.

몇 년간 고생하고, 독일인들에게 치이며 힘들게 얻은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30유로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4월에 눈와님이었다면 저는 100유로는 기본으로 받았을겁니다.

그 질문하신 분이 만약 이 글과 저의 댓글 또한 보신다면 정말 여쭤보고 싶네요.
30유로도 아깝고, 직접 여기저기 구글링을할 노력과 시간도 보아하니 아까우신 듯 한대 그런 마음가짐으로
독일에서 정말 외국인 노동자로 견디실 수 있겠느냐구요.

누구보다 4월에눈와님의 마음이 절실히 이해갑니다.
아무것도 그 어떤것도 잘못하신게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분의 어처구니 없는 당연하단 식의 요구에 답하지 마세요!
그 분은 한국인을 상대로 지적 재산과 노하우를 강탈하려하는데, 정정당당한 거래를 요구하는게 무엇이 잘못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추천 7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울12님, 정말 말로 다 못할 공감가는 경험 공유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려요. 모두의 지식인, 모두의 에어비엔비 에서 정말 소름 쭉 돋았어요. 딱 제 느낌을 끄집어 표현하셨달까요? 한국에서 지구 반바퀴 돌아 멀고 먼 독일에서 7년이라는 시간, 길고 쉽지도 않았을텐데 결혼까지 하셔 잘 정착하고 지내신다니 존경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너무 독일식 칼계산에 익숙해져 한국식 정을 잊고 있나... 싶어도 독일식 칼계산이 맞다고 봐요 ^^ 한국식 정은 너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서요.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추천 1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소통하고 내가 올린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리플에 보면 자기 이메일 주소나 카톡 아이디 달아놓고 궁금한거 물어보고싶다며 개인적인 연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걸 볼때마다 진짜 리플 확인하로 오는거조차 귀찬아 하는 구나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글쓰신 분 내용에 많이 공감하는 부분은 많네요.
그리고 취업 과정도 저랑 비슷한거 같구요...

  • 추천 1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DJIN님 덧글 감사합니다. 이 온갖 질문답변 문제의 포인트가, 내가 원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과, 정보 공유를 부탁하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이에요. 부탁을 하는 사람은 그 부탁이 수락되거나 거절된다는 그 2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하고, 거절은 부탁받는 사람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네가 잘 아니까, 같은 한국인이니까, 수락해줘! 나에게 알려줘! 연락해줘! 이건 다 뻔뻔함일 뿐...
보통 독일에 취업하신 분들이 독일에서 학위 취득하고 많이 취업하셔서, 한국에서 학위 마치고 오신 분들이 바로 독일로 취업오신 경우 많이 못 봤는데 비슷하다고 하시니 반갑네요!

다투님의 댓글

다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월에눈와님,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를 모르는 다른 분들이 제가 힘들게 얻은 지식을 '한국인끼리 뭘 돈을 받냐' 등등의 말을 하면서 그 지식을 무료로 나눠받기를 원했을 때가 생각나는 군요.
제 경험을 또 추가하자면, 심지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학초기에 그 나라에 오래살고 있는, 나이가 비슷한 한국인 이성친구를 사귀어라'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면 공짜로 보험, 비자, 방 등등 초기에 필요한 것들을 전부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그렇구나! 그러면 초기에 쉽게 정착하겠구나!'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더군요. 하... 다시 생각해봐도 놀랄 노자입니다.

그리고 soul12님의 글도 많이 공감되네요.
 "나 독일에서 살고 있는 사람 알아, 내가 한번 물어볼게" 혹은 " 이거 그 애 연락처니까 한번 연락해서 이것저것 물어봐" 등등... 그렇게 연락처를 받은 사람들은 왜, 그 사람들이 내 지인도 아닌데 대뜸 연락와서 '이거 이렇게 하면 되나요?' 할까요. 모르는 사람끼리 최소한 첫 얘기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예의인 것인지 모르는 것일까요.
심지어 그 연락처를 준 지인들도 연락이 없더군요.

분명 4월에눈와님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분들은 정당한 노동에 정당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시는 분들이지요. 이 글은 저한테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상쾌하다 못해 시원합니다.

이 글이 불쾌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자기가 노력은 하기 싫고 다른 사람의 노동에 정당한 댓가를 치르기도 싫은,
 그리고 그 사람들은 스스로 불쾌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아주 불쾌하기 짝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 추천 2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투님 안녕하세요! 정말 독일 연차 몇 년 쌓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겪어보셨을 일이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워요. 무형 재산에 대한 인식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라요. 한국인끼리 무슨 돈... 그럼 한국에 있는 모든 식당과 가게 백화점 다 기부형식으로 운영하지 왜 안 그러나요? 나 참.
유학 초기에 이성친구 사귀라는 지침(?)은 정말 황당할 따름입니다. 그저 나 편하자고 남 이용하는게 아무렇지 않은 뻔뻔한 사람들...

다투님의 마지막 "자기가 노력하기 싫고 다른 사람에게 정당한 댓가를 치르기도 싫은, 스스로 불쾌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평에 사이다 한 병 통째로 마시며 통쾌의 트름 크게 합니다

끄어어어어억!!!!!!!!!!!

(더러웠다면 죄송합니다 ㅋㅋㅋ)

소소하게님의 댓글

소소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는 닉넴 쓰셨을 때 블로그에 자주 가고 댓글도 종종 남기던 사람이에요.^^
안그래도 며칠 전 문득 잘지내시나?하고 궁금했는데 여기서라도 근황을 알게 되니 좋네요.
블로그에서 독일취업에 관한이야기, 다른 소소한 이야기들 정말 재밌게 읽었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은 문의로 블로그 접으셨구나하고 예상은 했었답니다. 사실 저는 블로그를 하지도 않고 그냥 댓글로 한마디 남겼을 뿐인데 쪽지를 받은적이 여러번 있어서, 사월에눈와님이 얼마나 많은 문의글을 받았을지.. 대충 짐작이 가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직 지적재산권보호가 약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그 분야의 까페나 블로그를 봐도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네임드 회원이 아예 전문적으로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컨설팅을 시작했는데 그 때 그 분이 받은 비난은 정말.. 저에게 큰 충격이었어요... 그냥 정이라는 명목하에 뭐든지 공짜로 정보를 얻어보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사월에 눈와님이 잘 대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저 역시 오히려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같은 글이었어요.:)

  • 추천 1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ㅜㅜ 소소하게님 ㅜㅜ
사실 싸이나 네이버 블로그 닉네임을 까긴 했지만 그 때 저의 블로그를 봐주신 분들이 아직까지 저를 기억하시고 댓글 남겨주실 줄은 정말 기대 안했는데... 정말 반가워요!!! 독일 처음 와서 의욕에 불타 포스팅 작성하던 그 때의 에너지가 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제는 영주권도 나왔어요 :) 네, 어느 순간 이후로 너무 많은 문의에 지치고 버거워서 (사실 문의가 많은 건 문제가 아니었어요, 너무 똑같은 질문들이라 거기에서의 피로도가 더 컸죠) 독일생활 블로그는 접고 지금은 패션/뷰티 블로그 조그맣게 하고 있어요 (wasgeht.egloos.com) 혹시 관심 분야라면 놀러와주세요!
(블로그 주소 언급 이거 혹시 문제가 되나요?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합니다 제가 쪽지기능을 차단해놔서요)

정말 우리나라에서 무형재산에 대한 가치가 얼마나 평가절하되고있는지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있는지 생각하면 항상 복장이 터져요. 언급하신 여행까페 문제도, 그 회원분이 얼마나 상처받으셨을지 상상되네요.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소소하게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로 가득한 한 주가 되길 바랄게요!

  • 추천 1

페퍼민투님의 댓글의 댓글

페퍼민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게르만족의 대이동 아직 기억하고 있어요!! 많은 도움 되었답니다 :)

종종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대가없이 너무 많은 걸 바라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서로 기본 매너는 지켜줘야할듯요!!

  • 추천 2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페퍼민투님 안녕하세요 ^^* 그쵸 서로 기본 매너를 지켜주는 것이 가장 기본인 것 같아요. 저도 간절하신 분들께 너무 사무적인 투로 응답한 것이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요 ^^!!!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병추가 뭔가 했네요 ㅋㅋㅋ 사람이름인줄 알고 검색하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격려의 덧글 감사드립니다 :)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치러브님 제 직장인 고민 글에 달아주신 덧글 잘 보았어요. 그 글은 지울 예정이라 이곳에 대신 답글 달아요.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인생에 있는 것 같아요. 학생 때, 그리고 사회 초년생일 때. 이 때를 지나면 확실히 진로를 바꾸기가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독일에서는 더요. 오퍼를 받으신 쪽이라니, 저도 링크드인 프로필 한 번 기똥차게 꾸며넣고 누가 낛싯대 던지길 기다려봐야겠어요 ㅎㅎ 우선 올해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일을 너무 많이 벌려놔서 이직준비를 활발하게 하기에는 조금 힘드네요. 김치러브님 도전에 행운과 성공을 빕니다! 꼭 좋은 소식으로 다음에 소식 또 듣고 싶어요! :)

  • 추천 1

와소시님의 댓글

와소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중간한 액수니 그런거에요
1천유로 로 모든 개인 컨설팅 할 사람들 정액제 합시다

그럼 그 돈 주고 할사람은 하고 아님 하지말고
컨설팅해주는 사람도 돈 벌어서 좋고 컨설팅 받는 사람도 시간아끼고 정보 얻어서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먹고 알먹고 
결론은 1천유로 이하는 하지 맙시다

  • 추천 3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와소시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베리나 인독일 요청의 글을 올리면 원하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댓글을 달아주는 것과, 특정인에게 직접 연락하여 나를 도와주세요! 하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인 것 같아요.

1천유로 ㅋㅋㅋㅋ 정말 꿈같네요!!! 블로그 공지사항 1천유로로 바꿔놔야할까봐요 ;)

mikako님의 댓글

mika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독일카페에서 독특한 카페별명을 가지고 한국대학졸업자로서 독일에서 취업과정을 자세히 써주셔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런 불쾌한 일을 겪으셨네요. 독일에서 학업중이지만 저또한 인문계열이라 앞으로의 취업과정이 많이 고민되서 4월에눈와님이 쓰셨던 글을 주의깊게 읽었거든요. 저는 블로그활동을 하지 않아서 동일한 경험은 없지만 4월에눈와님의 마음이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지인들중에 유럽에 여행온답시고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더 궁금한 것을 저한테 질문하는 것이 아닌,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너가 당연히 도와줘야되라는 마인드로 저한테 질문을 해대서 스트레스받은 경험이 있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신 '지적재산권'의 개념이 아직 한국인의 정서에는 많이 약한 것 같아요. 인식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고요.

  • 추천 2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미카코님 인독일 까페 활동 좋게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선행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서 먼저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것과, 도움을 강요당하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에요. 지금까지는 애매하게 생각하고 대처해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당당하게 대처하려고 합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 추천 1

skucy님의 댓글

skuc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토닥토닥...다년간의 노하우를 무료로 선뜻 알려주는 것은 상대방이 해당 정보를 appreciate할 기회를 박탈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추천 1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스쿠시님 공감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그쵸,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지 안다는 말도 같은 맥락인 듯 합니다.^^

마틸다1988님의 댓글

마틸다19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블로그도 하고 카페에서 활동도 했는데 그럼 그냥 답변 안하면 그만 아닌가요? ㅎㅎ 글쓰신분이 열심히 활동하신건 좋은 취지로 보입니다만, 차라리 블로그에 질문 더 이상 안받는다고 쓰시면 되는부분인데 그런 질문들에 다 답변을 달 수 없어 30유로를 받는다고 쓰신 것도 저는 좀 의아하네요. 심지어 님이 위에 쓰신 글 중간에는 절대 상업적으로 블로그 운영을 안하신다고 하셨는데 금액이 얼마가 됬든 아무튼 결국엔 돈을 받고 상담진행을 하셨잖아요. 앞뒤가 좀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질문하는 사람들고 뭔가 급하고 독일에 문외한이니 질문을 했겠죠 그치만 답변할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뻔뻔히 질문하는 사람들 많은거 압니다. 그런사람들은 온라인상에 늘 존재하니까요. 아무튼 속상한 마음 푸시고 그냥 쪽지오는거 댓글달리는거 이제 무시하시거나 답변 범위를 정하셔서 포스팅하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싶구요. 조금이라도 돈을 굳이 받으셔야겠다면 상담시간에 따른 정확한 금액을 미리 기재하시고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답변 안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하소연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 추천 5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마틸다님 댓글과 의견 감사드립니다. 우선 저의 입장은

1. 저의 블로그를 통해 오신 분들이 저에게 직접 질문을 하시는 것은 "저에게" 답변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저에게 도움이 필요하여 굳이 답변을 원하신다면 유료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베를린리포트처럼 다수가 지식인처럼 자율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에서 답변 할 테니 30유로 달라고 하는 것이나 내가 이 분야 전문가니 30유로 주면 상담해주겠다며 접근하는 영업행위는 당연히 상식에 어긋난다고 보고요. "저"를 특정하여 질문하시며 "저의 노하우"를 원하시는 분은 그에 응당한 댓가를 지불하셔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2. 상업적으로 블로그 운영을 안 하신다고 했는데 어쨌든 돈을 받고 상담 진행을 하셨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는 블로그 상담 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광고행위를 하거나, 제가 먼저 접근하여 상담을 해주겠다는 영업행위를 절대 하지 않으며, 오직 저의 지금까지의 블로그나 까페 활동을 보시고 저를 찾아오신 분들만 그 글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상업성이 갈린다고 보고, 자신있게 저는 상업적으로 블로그 운영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유료상담 진행한 적이 1회 있지만, 앞으로도 누군가가 저의 블로그를 보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여 유료 상담에 동의한다면 유료로 진행할 의향이 있고요. 이 경우는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제 수입이 유의미한 수준이 될 경우 세금신고 할 것이며 사업자 등록 할 것입니다. 

3. 앞으로 쪽지 오는 댓글을 무시하거나 답변 범위를 정하셔서 포스팅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 감사합니다. 답변 범위는 이미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올려놓은 상태였고요, 제가 천성이 그냥 쪽지 오는 것을 무시하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이제껏 어떤 채널로 접근하시든 답변 드렸는데, 제안해주신 것처럼 앞으로 그 공지글을 올려놓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연락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답변을 무시/거절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4. 이 글을 쓰고, 또 다른 재독 한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 결과, 지적재산과 개인 노하우에 대한 한국에 계신 분들이나 한국에서 처음 오신 분들의 가치 인식이 안타깝게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리만 보아도 구글 검색 한 번 하면 나올만한 정보들까지 질문글을 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남이 떠다 먹여줘야 삼키는 그런 태도로는 사실 독일에 오기도 힘들고 독일에 와서 정착하며 지내기도 힘듭니다. 자율적으로 알아보고,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을 질문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저도 간혹 베리 글에 답글달 때도 있고요. 한국인끼리 돕고 살자, 한국인 상대로 장사하는가, 한국인의 정이 어딨는가, 라는 논지를 제기하시는 분들께 이 기회를 빌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며, 인생은 기브엔테이크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문단은 마틸다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전반적인 저의 생각이에요,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

그럼 마틸다님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추천 1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개인의 능력과 상황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사실 상담을 한다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이기에 가능했던 경우가 많을거예요.
한마디로... 왠만하면 도와주지 마세요. ㅎㅎㅎ 별로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추천 2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님 격려 감사드립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던 식의 분들도 간혹 계셨지만 많은 분들이 고맙다고 말씀해주신데에서 힘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에 왠지 찡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급자로서 상품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는 확신하신다 해도 수요자로부터의 상품에 대한 가치평가는 또 다른 문제일 겁니다. 예를 들면 어느 회사에서 수백억을 들이고 수년간 고생해서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다 해도, 수요자의 입맛을 맞추지 못하고 외면 당한다면 그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이거든요. 본인 아니면 아무도 제공 할 수 없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수준이 아닌 이상 돈을 받고 상품을 공급하는 경우 정당하게 댓가를 지불하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평가와 비교는 불가피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있다보니 그만큼 고충도 있을 겁니다.

특히 글쓴이의 경우 처음에는 무료로 정보제공하다가 중간에 갑작스레 유료화 한 것이 결정적 아킬레스건이 된 거 같습니다. 그동안 무료로 제공했던 정보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수준이 있는데, 이 상태에서 유료화를 한 것은 본인 스스로 벌거 벗은 상태나 다름없이 많은 것들이 공개되어 상품가치를 상당히 떨어뜨린 꼴이 되어버린건 아닌가 싶습니다. 전후 사정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 경우를 보면 과거 프리챌이 유료화로 몰락한 사례가 떠오르게 되네요.

본인 스스로 이 상담이라는 것을 통해 결과 중심적으로 인정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싶으신게 아니고 본인의 생업에 있어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취미활동으로 이어가고 싶으신 거라면 돈을 받기 보다는 질문자들의 태도나 진정성 등을 위주로 본인 마음에 내키는 대로 평가하여 선별 답변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는 경우 상대로 부터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본인이 보기에 답답한 사람들에 대해 조언함에 있어 상대에 대한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의 심각한 수준이 아닌 이상 눈치 볼거 없이 본인 마음껏 하셔도 그만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담중에 본인이 위와 같이 돈을 빌미로 갑질이나 인격모독을 당할 필요도 없거니와 오히려 본인이 답답한 부분들에 대해 강하게 충고해도 질문자로서는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 과정에서도 마찰은 있을테니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다 싶으면 윗분들의 말씀처럼 답변 안 하는게 제일 좋지요.

힘든 상황속에서도 본인 스스로 만족감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취미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 추천 1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로그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상담이 상업적 목적으로 드러내놓고 영업활동을 할만한 상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유료 공지글은 상담신청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올렸기 때문에, 상품 가치의 상승 하락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요. 위에 마틸다님께서 의견 제안해주신대로 상담 공지가 있는 블로그가 아닌 채널로 연락하시는 분들의 요청은
 앞으로 무시하려고 합니다.^^
사실 상담 활동에서 발을 슬그머니 빼기 시작한게 새로운 취미를 찾으면서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다른 테마의 블로그에서 활동하며 거기에 정신이 팔려있답니다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라요! :)

susane님의 댓글

susa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에 글 올리신것도 한국인이라 한국인들에게 하소연하고자 올리신거겠죠.여기 오래 살면서 느낀거는 우리는 한국인이고 한국인에게서 위로 받을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나이들수록 느끼시겠죠. 젊은 날에 진절머리나게 싫었던 엄마의 모습이 나이들어서 내가 그리 되어가는 모습이듯이.  독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셨다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잔님, 덧글 감사합니다. 사실 여기에 글을 올린 것이 한국인에게 위로를 받고자 올린 것보다는 인스타 디엠 보내신 분께서 베리에 글을 올린다고 하셔서 저도 올려본 것인데, 수잔님 말씀처럼 많은 공감과 격려로 위로도 많이 받고 갑니다. 수잔님도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unhi님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이 이렇게 많은 추천을 받는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원래 운영하시던 블로그로 아는 분이 많으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들 본인들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하셔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독일에서 10여년 살았기에 독일 생활이나 내 분야에 있어 나만의 노하우가 쌓인다는게 어떤건지도 알고, 지적재산권의 중요성도 아는 입장임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상업적인 활동을 하실 생각이 없고, 질문이 너무 많이 쏟아져 들어와서 유료화 공지를 하셨다고 본문에 쓰셨는데,  일단 앞뒤가 맞지가 않습니다. 그냥 질문에 답변 안받는다고 공지 하시고, 진짜로 답 안하시거나, 친구공개로 돌리시거나 하면 그만이지, 그걸 막기위해서 유료화 공지라니, 아무리 님께서 어떤 숨은 뜻을 갖고 하신 방법이든, 그 글을 접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그 속내까지 파악할 수 없는 것이고, 외부적으로 드러난 공지만으로는 당연히 상업활동을 하겠다는걸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도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위험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에서 "앞으로도 누군가가 저의 블로그를 보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여 유료 상담에 동의한다면 유료로 진행할 의향이 있고요." 라고 쓰셨는데, 이얘기는 결국은 상업적인 활동에 뜻이 있다는 뜻이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업적인 활동이라는게 별게 아닙니다.  용역을 이용하여  실질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상행위를 하셨을 경우 그것은 상업적인 활동에 속하고, 상법의 지배하에 놓이게 됩니다.  광고를 하고, 먼저 접근하여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건 홍보,마켓팅활동을 하지 않으신다는 의지의 표현에 해당되지, 상업활동을 하지 않는것과는 무관합니다.

이때까지 실제로 거래가 있었던게 그 분 한분밖에 없었다고 하시지만,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가게를 냈을때, 거기 손님이 한명이 오든, 전혀 오지 않건, 그 가게주인이 상업활동을 시작한게 아닌가요? 사업자 등록도 가게 시작할때 하지, 손님 많이 오면 그때 하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1회성일지라도 30유로를 받고 진행을 하셨는데 왜 그게 상업활동이 아닌지요, 만약 정말 상담요청 방지만을 목적으로 하셨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이 왔다면, 그냥 무시하셨던지, 그분께 요즘 바빠서 곤란하다고 하든 하고 상담을 받지 마셨어야 합니다.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할게 "도움"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님의 좋은 의도로 한다는걸 강조하고자 선택하신 단어인듯 하지만, 글의 문맥상으로 보자면 부적절한 선택이고, 또한 님께 그런 쪽지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더 착각하기 쉽게 만드는 단어라고 봅니다.(아무리 액수제시를 하셔더라도) 도움이란 어떤 이익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만약 정말 순수하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냥 무료로 도움을 주시면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행위의 가치가 금전적으로 평가받는건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급류에 휩쓸려가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는데, 누가 내가 너 건져오면 XX 유로 줄래? 하고 거래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건 돕는게 아니지요. 당연히 물에 도우러 들어가는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들어가는 것이고, 수영을 잘한다면 그런 기술을 이용한 것이기에, 당당하게 금전적인 댓가를 요구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댓가성 없이 돕거나 돕지 않거나 둘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급류에 빠진 사람의 친구들과 거래(?)를 하다가 시간을 놓쳐서 빠진 사람이 세상을 떠났던 예를 본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님의 노하우가 무료로 내놓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님의 지적재산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정식으로 유료로 하시면 됩니다.  유료화가 번거롭다면 그냥 그 쪽지 보내시는 분들 무시하시거나, 님께서 무료로 주실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만 알려주시면 되고요.  저는 유형이든 무형이든 제가 무료로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선까지는 도움을 주고 그 이상이라고 생각될 경우 거절합니다.

그리고 댓글에 보니 그 30유로 공지를 완전공개로 하신것도 아니고 이웃블로거 등을 상대로 하신듯한데, 이건 더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오히려 상업활동을 감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소지만 안겨줍니다 . 결과적으로 원글님이 의도하셨든 아니든 비밀리에 상업활동을 하는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원글님 목적대로 공지이후 상담신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 소정의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하셨던거고, 그럼에도 간간히 오는 상담요청은 잘라버리셨어야 합니다.  블로그를 한다는게 불특정 다수의 타인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건데,  이런 경우 내의도와 상관없는 반응들은 감수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는건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유의미한 정도의 수익을 내면 신고하실 거라고 하셨는데, 그 액수는 누가 판단하는 건지요. 독일에서 하다못해 한달에 100유로 나 될까말까한 광고지 돌리는 일을 하거나,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알바를 해도 다 연금계산까지 되어 신고하고 일하게 됩니다. (물론 독일 레스토랑에서도 신고하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알지만, 그게 불법적인 거지 합법적인건 아닙니다 )법적으로 신고 하지 않으신 이상 님께서 하신 상행위도 역시 신고대상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무형재산의 평가절하를 얘기하시고, 한국인들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된다, 한국인끼리 돈받는거 너무하다 이런 논리로 남의 지식을 그냥 공짜로 얻으려는 행위를 비판하시지만,  막상 본인과 관련된 부분에는 논리적인 모순이 내재된 자기합리화 등 이 눈에 띄며 엄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고, 블로그 이름까지 얘기하시며 너무 당당히 얘기를 하시니 좀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원글님께서 아무리 이런 이런뜻으로 했다고 하시지만, 열거하신 부분들은 법정에 선다고 할 경우 전혀 증명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닙니다.  그 원글님께서는 하지도 않으셨다는 100유로 언급하시면서 30유로 받고 상담하셨다는 분을 허위사실유포죄로 하실 수 만, 님께서 하신 행위도 현재 법에는 저촉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법정싸움을 한다는 아니라 말을 하자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원래 이 게시판에는 글을 안남기는 사람이건만, 제목에 의견을 물으신다고도 쓰셨고, 분명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분위기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고 있는듯 하여, 그건 아니라는 생각에 다소 길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100유로 분을 떠나서 원글님의 행위와 갖고 계신 생각에 대해서도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 결정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월에눈와님의 댓글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히님, 답변 감사합니다. 이 글을 올린지가 이제 꽤 시간이 지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댓글들과 친구들의 의견 조합하여 많은 생각을 한 후 앞으로 행동할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은히님의 말씀에서 제가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공감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저의 결정에 믿음이 있고 그 결정에 머무르기로 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더이상 따로 생각하지 않아 더 길게 대댓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소중한 시간 내주셔 긴 답변 써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eunhi님의 댓글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글을 친절하게 쓰는 편이 못되어서,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좀 불쾌하실 수 도 있는 댓글이였는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관계에 집중헤 쓰다보니 그리 되었는데.. 불쾌하셨다면 털어버리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고민하신만큼 좋은 결정을 하셨으리라 믿고, 4월에눈와 님께서도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4월에눈와님의 댓글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본문을 올린지 한 달이 거진 되어가는데 공감과 비판 등 의견 제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원래 눈팅족이어서 베리 접속도 드문 편이고, 또 이 문제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과 저의 재독한인 한국인 독일인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본 결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결정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이상 따로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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