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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Greg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977회 작성일 17-07-08 16:58

본문

안녕하세요. 이정의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나요? 저도 베를린리포트에 1년만에 들어와봅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작년 이맘때쯤 대학원 입시를 중도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던 이정의입니다. 그때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정말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드디어 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대학에 방금 합격했다는 소식을 받았네요. 올해 5월 또 다시 회사를 관두고 대학원 입시를 위해 베를린에 올 때 참 두려웠습니다. 어머니께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무조건 올해는 될거라고 호언장담을 하고 인천공항에서 작별했네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채 비자도 없이 90일 이라는 한 정된 시간에 합격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지원한 학교에서는 면접을 보고 떨어지고, 작년에 마페가 통과됐던 학교는 올해 마페조차 통과하지 못해 충격이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함부르크로 가야하는 마페는 아직도 세관에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러 오스트리아로 가는 길이 정말 길고도 길었습니다.
머리속에는 플랜B를 위해 여러가지 잡생각도 생기고 자기소개서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면접도 어떻게 하고 나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고 말도 안되는 어린아이 같은 말만 반복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 이제 그만하자, 이게 마지막이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만큼 했으면 할만큼 했다는 생각에 혼자 눈물도 나더라구요.

그런데 방금 합격했다는 소식을 받았네요.
정말 마지막 학교 였는데 포기할려고 마음 먹었는데 끝내 합격했네요.

1년동안 베를린리포트에 들어오질 못했습니다.
그냥 무서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1년전에 했던 제 장담을 지키지 못해서였습니다.
방금 제가 1년전에 썻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드디어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소식 전합니다.
유학생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 하고 싶을 때 그때가 진짜 시작입니다!
화이팅!
추천5

댓글목록

52Hz님의 댓글

52H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학일기에 글 쓰신거 기억합니다. 벌써 일년이 다 되가네요....드디어 첫발을 내 딛게 되신것 정말 축하드려요. 어렵고 힘들 때 지금의 기쁨을 잊지않고 계속 달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Alles Gute für die Zuku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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