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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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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oeee33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042회 작성일 17-01-30 03:00

본문

안녕하세요. 올해 한국 나이로 25살되는 유학생입니다. 독일에 온지 2년하고 두달째네요. 그동안 어학공부를 제대로 끝마치진 못했네요. 누구를 탓할수도 그저 제가 나태하고 게을렀던 탓이 큽니다.
한국에서 다니던 대학도 휴학하고 (사실 휴학도 기간이 2년이 지나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고졸상태지요) 독일에서 디자인 공부할 거라고 했지만 대학 지원시기가 다가올수록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왜 고등학교 대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았을까 이런 후회도 있고 한국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도 부담스럽고 올 9월이면 비자가 끝나 대학교 입학이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과연 한국으로 가서 내가 무엇을 하고 살 것 인가.. 등 많은 고민에 놓여있습니다. 여기서 학교에 입학해서 공부를 하는게 가장 최상의 방법이겠지만 만일 학교를 가지못하게 될때의 절망감,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의 시선들 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그렇다고 지금 마냥 손 놓고있진 않습니다. 마페준비며 어학이며 학교도 알아보고 있고..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지울 수가 없네요. 앞으로 무얼하며 살아갈지, 남들보다 잘 살려고 그 패기 넘치던 생각들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캄캄한 앞날 걱정 뿐입니다. 두서없이 제 마음대로 써서 글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늘 성공만 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처절한 패배가 가슴을 후벼 팔 때도 있죠. 그때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패기가 필요하다고, 인생을 7전8기라고 저희 아버지가 말씀해주시더군요. 만약 대학 진학에 실패해도 다른 길이 있을 겁니다. 미리 겁먹을 필요 없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실패를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실패가 습관이 되면 안됩니다. 무조건 최선을 하다고 잘해야 합니다. 아직 반년 정도 남았는데 미리 실패할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마시고 어떻게든 입학을 하겠다는 믿음으로 준비하세요. 건승을 빕니다.

  • 추천 3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부터 미대는 입학안되서 돌아가시는 분 꽤 많습니다. 이게 본인의 실력이라기보다. 운이라고 봅니다.
한국인이 이미 과에 많은면 안될수도 있고, 독일에서 꼭 대학을 다녀야할 이유도 없고요. 독일 친구가 그러더군요 한국인이 한국에 사는게 보통이고 한국인하고 결혼하는게 보통이고 정상이라고 
한국에서 대학다니시면되고요 . 그만큼 해외생활하신것도 남들이 못하는 경험아닌가 싶습니다.

  • 추천 3

피시님의 댓글

피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으르고 나태했다고 하여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있다 보면, 생산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그저 못난 내모습에만 더 집중하게 되요.
외국에서 생활하는게 어디 쉽나요. 작을지라도 여태껏 하나씩 쌓아온것들을 기억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그렇게 걱정만 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리지 말아요.
남의 시선이 두렵고, 쪽팔리는게 겁이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님의 인생에 조금 더 주인의식을 가지고 결과야 어떻게 되든 님이 만족하시게끔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게 방법이 아닐까요.
돌아가는게 실패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서 보고 느끼셨던것, 그게 어디 가나요.
지금 님이 세우신 처음 목표에서 멀게 느껴져 너무 안좋은것에만 집중하셔서 힘드신것같아요. 시간이 촉박하게만 느껴지고. 하지만 조금만 머리를 밖으로 내밀어보세요.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씩 길이 보일거예요.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겠죠?
힘내요. 잘하고 있어요.

stets님의 댓글

stet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일 너무 자책하시지 마세요, 오히려 지금까지 잘한일을 떠올리시면서 자신에게 더 힘을주세요. 그리고 지금은 잠시 부정적인 생각을 접어두고 남은 기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보세요. 또한 25살이시면 독일 나이로 23-24살 이실텐데 앞으로 인생에서 충분히 좋은일 있을거고 지금부터 뭔가를 새로 시작하신다고 해도 늦은 나이 아닙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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