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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아무것도 없이 혼자 독일유학..현명한걸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eter53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660회 작성일 16-12-18 15:25

본문

이제고3되는 남자입니다  고3끝나고 어학연수8개월후 뮌헨공대..생각중입니다

처음엔 정말 다 잘될꺼같고 성공할꺼같았는데 여기서 사람들 사례를 들어보니 아니군요...하기나름이다라는 말보다는 일반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1 여러 선배들 후기를 보니까 전부다 혼자에..외국인친구 한명도없이 정말 외롭게 지내더군요.원래 독일유학이 그런가요? 아시아인들은 잘 어울리지 못하는게 사실인가요?

2 1년 한국에서 미친듯이 독어 독학하고 독일에서 8개월 어학연수해도 학교수업을 못따라갈 정도인가요? 유창하게 대화도 불가능한가요?(외국어 배우는걸 좋아하긴합니다)

3아시아인들은 암묵적인차별이 늘있고 외국인 친구들은 절대못사귀나요?(시골말고 대도시라도요?)

4독일 공대 수업내용이 한국보다 심하게 어려울것 같진않은데 한국에서 수준으로 열심히해도 졸업하는데 4년이상 걸릴까요?

5전 독일 대학을 나와서 독일사람과 결혼하고 독일에서 살고싶었습니다...제 꿈이 너무 과장된건가요? '현실적으로'불가능할까요?

위질문들에현실적인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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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rteria님의 댓글

Marter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을 쓰겠습니다.

1. 대부분의 유학생들을 보면(저 포함), 시간과 금전적 제약때문에, 상대적으로 파티를 많이 못 즐깁니다.
시간이 생기면 쉬기 바쁘거든요. 나머지 시간은 도서관에 머물다 보니 많이 노는 친구들보다 친구가 적은게 사실이지요.

2.한국에서 영어 몇년 배우셨지요 ? 최소 3,4년은 배우셨을것 같은데 유창하게 대화 가능하세요 ?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같은 조금은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영화를 영어로 볼때 80-90프로 이해 하시는지요.

3.시골이건 대도시이건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 유럽인들이 한국와서 친구들 절대 못 사귀나요 ?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성격이 맞는다면 친구가 되는거지요. 아시아인들의 암묵적인 차별에 대해서 조금 얘기하자면,
저 같은 경우는 길거리에서 차별은 3년동안 한,두번 한국사람들 왕창 몰려갈때 니하오 들어봤구요, 암묵적인 차별 음.. 차별아닌 조금은 다름에서 오는것은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너희 너희는 너희는 블라블라.. 이말이 가끔은 좋게 들리지 않을때가 있지요.

4.3년안에 졸업하는 사람도 있어요.  과에따라 편차가 있다는걸 알아두세요.

5.현실적으로 가능하지요 굳이 현실이란 단어를 않붙여도 되요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이방인인데 당연하겠죠. 대체적으로 아시아학생들은 대부분 그렇습니다.자라온 문화,취향이 틀리고
그리고 외국인학생은 시간도없고요 현지인이 1시간할꺼 숙제 외국인은 5-6배 시간걸리죠.
2. 못해도 사람마다 틀리지만 3-4년은 해야 그래도 좀 알아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3.독일은 과거전력있는 국가라,대놓고 노골적인 차별은 드뭅니다.
 대부분 거의 무관심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시아인,동유럽 앞에서 건방지게대하거나
콧대 세우는 그런사람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애들다른나라학생비교했을때 미국,프랑스,이태리등 학생들보다 인기가 없는게사실입니다.
 여자들은 그래도 나은편입니다. 한국에서도 필리핀이나 베트남학생들도 서양권학생들보다 한국인친구 사귀기 힘든거처럼...

4.공대는 아니지만 박사같은 경우 교수와의 궁합이 중요한거같습니다.인문계같은경우 특히
5.독일인이 생각하는 독일오는 아시아인의  편견중의 하나를 말해주는거같습니다..
독일인들한테 많이 듣는이야기이지만,유학오는 한국 여자분들이 독일인과 결혼해서 이주를 많이 생각한다고 들었습니다. 워낙흔한편이고.
결혼해서 독일에서 살고싶다고 유학오면 비자 100퍼센트 못 받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관심있어야 하지 결혼하지 짝사랑 억지로 일방적이면 못하는거죠.
한독 외교관계도 그렇고, 박근혜 자기혼자 앙겔라 메르켈 맨날절친(?)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독일떠들어도 독일에서는 한국 관심없는거처럼

개인적으로 대체적으로  학업적인 흥미보다 친구사귀거나 대학캠퍼스생활을 느끼시고 싶어하시는거같은데
그런게 중요한다면 한국대학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독일대학에서 대학이나 과단체 소속감 개념이 없어서 철저한 개인입니다.

Marteria님의 댓글의 댓글

Marter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느끼는 점이 사뭇 다르시네요.
5번같은 경우에는 바로잡고 가자면, 독일인이 생각하는 독일오는 아시아인들에 대한 편견은요 학업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입니다. 100에 95명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 이번년 난민문제로 많은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자연스레 독일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에대해서 얘기많이 해봤는데요.
다들 생각이 같습니다. 독일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은 다들 학업 혹은 직장때문에 와서 소위 얘기하는 고급인력이라고. 실제가 그렇구요 ..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혀 다른테마인데, 글쎄요 편견인데. 사람마다 틀려서 일반화하기는..힘들죠,
여러편견중에 하나죠.예를들어 돈,모범생,nerd,열심히 일많 이한다,성공에 미쳐있다,애국심많다. 흔히아는 이런것들이겠죠.말 그대로 편견

groove님의 댓글

groov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일단 학교를 들어간다 가정했을때 절대 먼저 안다가옵니다.. 먼저 손을 내밀어도 쉽지 않은 이유는 보통 우니에 특히나 공대를 원하시면 애들도 자기 공부하기 바쁘고 학업에 관해선 많이 이기적으로 변합니다..즉 언어도 힘든 외국인이 그런 친구를 만나 사귄다는 건 어떤 특별함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주변친구는 제 전공이랑 전혀 관련없는 알바가서 만난 친구가 전부에요.. 제가 가려고 해도 걔네들 한시간 할꺼 윗분말씀처럼 다섯시간 걸리는데 도저히 가서 민폐 끼치면서 같이 공부하고 놀자라고 한다는게 쉽지 않더라고요..그치만 님이 가서 정말 잘하고 그네들보다 뛰어나다면 먼저 독일애들이 손내밀수도 있습니다. 학업에 열정이 있고 잘하는 애들은 자기랑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하고 어울리려고 하거든요.. 막말로 우리나라 20살되면 느끼는 사회랑 똑같아요 여기도 경쟁이고 이기주의적이며 치열하니.

2. ㅎㅎ 우리는 20년 한국어 배웠는데 일반적으로 과학 수학 등 왜 백점 못맞고 다 이해못하나요? 똑같아요 . 독어인것도 문제지만 그것보단 학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가기 떄문에 한국어로도 여러운걸 독어로 해야 하려니 더 어려운겁니다. 그리고 1-2년해서? 어학서 배우는 독어가 정말 전부라고 생각하시나요?ㅎㅎ대학가고 직접적으로 독일인들 사회에 뛰어들면은 아 내가 어학서 배운 독어는 우물안 개구리 수준이였구나 하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저 귀트는데 4년 걸렸어요 이제야 영화관 가서 어떤 내용을 보더라도 90프로 이상이 이해가 되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저는 독어에 정말 많이 노출이 되어있죠 알바도 엄청나게 하고 알바가면 알바만 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들이랑도 자주 놀았으니깐요.

3.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알바가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줫더니 저절로 친해졌어요.. 정말 많이.
아시아인이 차별을 받는게 아니라 차별을 둡니다..보통 자기들끼리 중국인은 중국인 일본인은 일본인 한국인은 한국인 그리 뭉치니깐요.. 제가 친구들에게 들어봐도 저는 아시아인같지가 않다고 해요 워낙 한국친구도 거의 없고 주변에 독일애들 뿐이였으니깐요

4. 한국 교육도 나름 높은 수준입니다. 공부하는 자체의 수준은 비슷하지만 교수가 요구하는 수준은 천지차이입니다. 한국은 대학이 워낙 많고 다들 취업률 좋은 졸업생 배출이 급선이라 적당히 학점인플레를 맞추지만 독일은 얄짤없습니다. 한 학기에 전 학생의 10프로도 통과를 못해도 교수가 점수 안줍니다. 통과점수도 낮냐?  50프를 맞아야 하는데 솔직히 한국서 50프로면 제 경험으로 못해도 c는 맞을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독일은 50프로 못넘으면 보통 탈락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통과자가 너무 적을떄 교수들이 기준을 좀 몇프로 씩 낮추는 경우는 있지만 많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교수들이 100프로가 안나오게 시험문제를 구성합니다. 즉 100프로는 진짜 뭘 해도 어딜가도 되는 애들만 맞을 수 있는 점수인거죠.. 저희학과에서 100프로 나온경우를 6학기 통틀어서 한번봤어요 한 과목에서

5. 허왕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고 현실 가능성을 따지자니 또 분명 그리 하신분들도 계시니깐요..그리고 꿈이야 누구든 가질 수 있으니깐요.. 그치만 본인일은 아무도 모르기에 직접 겪어봐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rure1님의 댓글

rure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생같기도하고 많은 날을 고민했던 옛날 생각이 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댓글 남겨요 :)

1 여러 선배들 후기를 보니까 전부다 혼자에..외국인친구 한명도없이 정말 외롭게 지내더군요.원래 독일유학이 그런가요? 아시아인들은 잘 어울리지 못하는게 사실인가요?
-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아시아인이라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게 아니라, 친구 사귀는데 적극적이지 않고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지다 보면 친구 하나 없이 지내는 거고, 본인이 외국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친구 사귀는데 적극적이라면 친구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아무래도 대도시가 아시아인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좀 더 개방적이겠죠)
우리나라와는 달리 모든게 개인주의라고 보시면 되요. 또,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먼저 다가오지 않아요. 하지만 먼저 말도 걸고 시덥잖은 농담도 쳐보고 얼굴에 철판 깔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면, 상대방도 점점 마음을 연다고 생각합니다. 편견을 갖지 마시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시길!

2 1년 한국에서 미친듯이 독어 독학하고 독일에서 8개월 어학연수해도 학교수업을 못따라갈 정도인가요? 유창하게 대화도 불가능한가요?(외국어 배우는걸 좋아하긴합니다)
- 이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2년정도 독일어 공부 하시면 여기와서 일상생활 하시는데는 문제 없는 수준이 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문적인 영역에서의 독일어는 또 따로 공부를 하셔야겠죠? 특히나 문과 계열로 진학하신다면 좀더 고급 수준의 독일어 구사 능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대로 가신다니 아무래도 그런 부담은 좀 덜하겠네요. 언어적인 부분은 저도 배우는 중이라서 딱히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ㅎㅎㅎ

3아시아인들은 암묵적인차별이 늘있고 외국인 친구들은 절대못사귀나요?(시골말고 대도시라도요?)
- 시골은 가보지 않아서 사정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도시 같은 경우는 글쎄요.. 아직 딱히 차별이라고 할 건 못느꼈습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독일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성실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건 언어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독일인들 사이에 끼려면 당연히 독일어로 유창하게 대화할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묘한 뉘앙스나 농담을 받아칠 수 있을 정도의 언어적 센스가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독일인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외국인으로써 당연히 받을 수 밖에 없는 핸디캡입니다. 오히려 독일 이외의 국가 출신 친구들과 영어로 또는 서툰 독일어로 대화하다보면 더 친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타국에서 왔다는 동질감 때문에 더 끈끈해질 수 있는 것 같고요.

4독일 공대 수업내용이 한국보다 심하게 어려울것 같진않은데 한국에서 수준으로 열심히해도 졸업하는데 4년이상 걸릴까요?
- 공대 사정은 잘 몰라서.. 패스하겠습니다.

5전 독일 대학을 나와서 독일사람과 결혼하고 독일에서 살고싶었습니다...제 꿈이 너무 과장된건가요? '현실적으로'불가능할까요?
- 결혼은 사랑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닌가요..? 독일 여자와의 결혼이 '목적'이시라면 뭐 ㅋㅋㅋ 오셔서 독일 여성 분과 사랑에 빠져서 연애하다가 잘 하면 결혼까지 갈 수도 있는거겠죠. 저 같은 경우는 외국인과의 결혼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커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은 나라 사람과의 결혼보다 더 힘들다고 보거든요. 님께서 새로운 문화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으시다면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tensai님의 댓글

tensa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제 생각엔 개인차입니다. 아시아 사람과는 관계없이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가끔 파티에도 참가하고 써클 활동 등 본인이 적극적으로 인간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한다면 독일인 친구들 충분히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이것도 개인차라고 생각하네요.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정말 금방 배우더라고요. 하지만 확실한 건 언어는 쓰는 만큼 느는 것 같아요. 특히 회화는 본인이 정말 적극적으로 독일어로 말하려고 노력을 해야 늘어요.

3 저는 시골에서도 살아 봤고 큰 도시에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딱히 차별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외국인 친구 사귀는 문제는 위에도 적은 것 처럼 아시아인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적극성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독일인 중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아시아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 꽤 있습니다.

4 공대가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5 사람 일은 모르는 것 이기에 현실적이다 아니다 라고 답을 내릴 수는 없는 거 같네요. 참고로 저는 현재 독일인 남자 친구가 있고 결혼을 계획 중입니다. 솔직히 확률적으로는 아시아 여자 + 독일인 남자의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 (아시아 남자 + 독일인 여자)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시아 남자와 독일인 여자 커플들도 존재하기에 불가능이라고 말할 순 없겠네요. 하지만 독일인 남자와 결혼을 계획 중인 저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분명 사고 방식도 많이 다르고 결혼 문화 등등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국제 결혼은 이 모든 것을 감수 할 만큼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또한 서로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짐토스님의 댓글

짐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을 하는데 상대방의 국적이 왜 고려대상이 되는건가요?
독일여자와 결혼하면 뭔가 엄청나게 좋은 것이 생기고 그러나요?
제가 모르는 무언가 있나요? 독일 여자와 결혼하면 생기는 일이?

  • 추천 3

Miasanmia님의 댓글

Miasanm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의 경우는 오히려 독일, 유럽계 외국인 친구들, 남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오히려 사귈 기회가 더 많던데요.. 아무래도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면 그건 큰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단지 같이 공부하는 독일애들 파티할때 전 괜한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 신나게 못놀고.. 학사 후반에 가서야 진짜 대학생활 다운 대학생활(?)을 한 것 같아요.

2 저는 6개월 한국에서 대충대충 준비했고, 1년간 교환하면서 어학준비를 같이했는데.. 첫학기에 가서 거의 잘 이해 못했어요. 수업내용 이해하는건 3학기쯤 되어야 좀 수월해지고 그 전엔 꽤 힘든.. 선행학습과 복습이 많이 필요해요.. 한국 대학수업 따라가기 한국인들도 쉽지 않을 수 있듯이요.

3 1번에서 대답했다시피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독일친구들은 진짜 친해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독일인들의 유머가 한국사람에겐 재미없을 수 있듯이 취향의 차이도 있을테니까요...ㅎ

4 최소한 제가 한 전공의 전공책들을 한국과 독일을 비교해보면 독일 책들이 훨씬 더 자세하고, 어려웠습니다.

5 꼭 독일사람과 결혼 안해도 독일에 살 수 있고, 사람의 인연은 또 어찌 닿을지 모르니 굳이 독일사람과만 만나려고 하지 않아도 될 듯 싶어요. 아직 젊잖아요~ 독일여자들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할 다른 나라 친구들이나 한국 친구들이 생길지도 모르는거잖아요.. ㅎㅎ

fabi312님의 댓글

fabi3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여러 선배들 후기를 보니까 전부다 혼자에..외국인친구 한명도없이 정말 외롭게 지내더군요.원래 독일유학이 그런가요? 아시아인들은 잘 어울리지 못하는게 사실인가요?
: 이건 개인차가 너무 큰거 같아요. 한국사람보단 그래도 독일애들이 좀 더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친해지면 또 그 나름대로 괜찮아요. 전 워낙 한국사람이 적은 동네에 살아서 외국인이든 독일인이든 그냥 무난히 잘 지내서.. 독일인포함 외국친구들도 많이 친해지면 한국인 못지않게 정이 생겨요. 

2 1년 한국에서 미친듯이 독어 독학하고 독일에서 8개월 어학연수해도 학교수업을 못따라갈 정도인가요? 유창하게 대화도 불가능한가요?(외국어 배우는걸 좋아하긴합니다)

: 저도 외국어 배우는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학원에서 영어도 가르쳤습니다. 독일어 한 7년 했는데, 지금도 늘 배운다는 마음으로 살아요. 아직도 대화할때 답답한거 느끼구요. 학교에서 튜터로 활동하는데 80-90프로는 애들과 대화하는데 문제 없어요. 그래도 역시 독일애들이랑 일할려면 더 신경 많이써야되서 좀 피곤해요. 본인이 언어천재라고 가정해도 1년 한국에서 미친듯이 독어독학은 그냥 기본기 쌓기 정도랄까요... 독일에서 8개월 어학연수하면 생활에 필요한 기본 의사소통까진 하겠네요.   

3아시아인들은 암묵적인차별이 늘있고 외국인 친구들은 절대못사귀나요?(시골말고 대도시라도요?)
: 시골이든 대도시든 자기가 있는 동네문제가 아니라 본인 문제에요 이건. 암묵적인 차별같은건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한국보다 외모든 성격이든 겉모습에 대한 차별이 덜하면 덜했지 더하진 않아요. 자기 성격이 활발하지 못한데 대도시 간다고 갑자기 친구가 생길리가 없죠.

4독일 공대 수업내용이 한국보다 심하게 어려울것 같진않은데 한국에서 수준으로 열심히해도 졸업하는데 4년이상 걸릴까요?

: 전 공대 학사하면서 석사과목 5개붙고 졸업하는데 4년 걸렸어요. 한국에서 어떤 수준으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한국에서 나름 상위권이었어요... 수업내용 자체보다 독일어를 기본으로 한 문제이해 및 독일식의 denkweise를 이해하는게 더 오래걸릴지도 모르겠네요; 공대 수업내용은 만만하게 보시다간 여러번 떨어집니다. 자기가 알고있는 내용이라도 답으로 완벽하게 독일어로 적어서 제출 못하면 그건 그냥 모르는거에요.  말하기시험 역시 마찬가집니다.. 어버버하고 있다가 그냥 떨어져요.

5전 독일 대학을 나와서 독일사람과 결혼하고 독일에서 살고싶었습니다...제 꿈이 너무 과장된건가요? '현실적으로'불가능할까요?
: 그냥 아무 전공이나 해서 아무 독일사람과 결혼하고, 아무렇게나 독일에 산다면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질문은 그냥 건너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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