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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왜 꼭 그래야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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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oCa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590회 작성일 16-11-15 20:00

본문

엄청나게 긴 장문의 글을 썼다가 다 지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써요..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 하기는 물론, 무시하기까지 하는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예시를 들자면 너무 길어져서, 여튼 이분은 정말 이건 너무 무례한 행동 아니냐 할 정도인데요.
최근 2주 정도는 저도 무시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오늘 어떤 일이 하나 더 있었어서.. 더 이상 못버티겠네요.
결국엔 8개월을 넘게 다니고 있던 반을 관두기로 결정했어요. 같은 한국인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해야된다는게 너무 화가 나지만,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되새기면서, 똥은 더러워서 피한다는 심정으로 제가 발 빼는게 옳겠다 싶네요.. 다만 걱정인건 제가 이 분과 같은 전공에, 같은 시기, 같은 대학을 씁니다. 물론 다른 대학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지만, 제 전공이 여기 유학생들중 흔치 않은 전공이고 또 NC가 없는 학과라서 아마 다시 마주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때가 되면 어떻게 해야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얼굴을 보면서 지내야 할텐데..
제발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글을 간추리려고 하다보니 상황을 다 설명할 순없지만, 제가 독일와서 제일 처음 인종차별 한번 당한 후로 이렇게 화가 나는 경우가 처음이에요.... 그냥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며 심지어는 소위 '왕따' 시킨다 할 정도로 사람을 반에서 배제시키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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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어떤일인지 모르곗지만. 그 사람에게 그렇게 큰 파워를 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겟네요 나를 무시할 권리는 그 누구도 없고, 내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가 그 사람을 본인의 마음에서 너무 크게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왕따시킬정도로 배제시킨다는게 성인이 어떻게 한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왕따시킨다는 게 뭔가요? 다 큰 성인끼리. 그 사람이 친구가 더 많고 인기가 많다는 뜻인가요? 그 사람에게 주눅든 모습 자체가 이미 그 사람에게는 자기가 파워가 있다는 생각에 지멋대로 하는 구실을 줍니다. 강해지세요.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자기를 무시한다, 이런거 쓰셨는데 그 사람이 대놓고 그렇게 말한건가요? - 나는 당신이 한국인이므로 같이 놀고싶지않다. 나는 너가 우습다. - 이렇게 대놓게 말한거면 그 사람의 성향이니 그러려니 하시구요 (물론 맘에는 안들지만요.) 그렇게 말한것도 아닌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괴로운 상태라면 본인 마음을 다잡아보세요. 자세한걸 모르니 여기까지만 쓰는게 맞겠네요~

  • 추천 1

사자어흥님의 댓글

사자어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쉽지 않지만 그런사람들을 만나도 연연해 하지 않고 단단해 져야 합니다 ㅠ 지금까지도 속 많이 상하셨을텐데 어차피 벌어진일 하루 빨리 잊으시고 본인에게 득 되는일 본인의 즐거움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면서 자신을 토닥여줄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글에서 주신거처럼 나중에 대학가서 nc아닌 학과에 마주칠수도 있다하셨는데, 보통은 학과마다 사람이 많아서 저사람이 우리과였나 ㅡ 일부러 안보면 모르고 일부러 마주치려해도 사람에 치여서 못마주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사람이 이기는거라 생각됩니다. 본인에게 좋은거 행복한거 본인을 위한거에 마음쓰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지난일 잊고 다시 달리시길 바랍니다. 본인 아프게 한 사람, 그런사람 하루라도 빨리 그냥 멀리하게 된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시면서 앞으로 좋은 친구많이 생기길 바래요. 힘내세요.

가는세월님의 댓글

가는세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시.... , 아무런 기대도 하지마시고 그냥 외국인인갑다 하고 생각하세요, 나중에 혹여 같은 학교가 되서 '아는척'을 (그쪽에서 먼저)시작한다면 간단히 씹어주시구요.

ramma님의 댓글

ram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님과 같이 어학원에서 그런 한국 사람은 만난 적이 있었어요. 어떻게든 저와 엮이지 않으려고 무지 애를 썼던 것으로 기억 하는데, 아무생각 없는 제가 불편할 정도로..
그리고 그 사람도 참 못난 짓들을 했었는데, 작게는 어학숙제 발표하는 시간에 제 차례가 되면 기침을 여러번 크게 한다던가, 시간이 없다며 빨리 진도를 나가자고 보체거나.. 그런데 그사람은 꼭 싫은 소리를 할때는 한국 말로 하고, 저를 배려하는 척 할 때는 독일어로 말하더군요. 하지만 뭔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웃으면서 와서 도움을 청하는.. 좀 마음이 베베 꼬여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뭔가 "내가 너보다 이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얻어 갈거야!!!!!!" 하는 어떤 사나운 경쟁심과 제가 뭐만 하면 뭐하는지 보려고 슬금슬금 뒤를 쫓아오는 것 까지... 그 사람이 하는 짓이 너무 사나와서 같은 클라스 있는 내내 참 불편 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러다가 어학원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시는 자리에 있게 되었는데, 그 때 어학원 선생님과 잤다는 이야기를 저한테 하는... 그분은 정말 좀 이상한 사람 이었어요. 저도 왠지 나중에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불쌍히 여기세요. 밖에 나와서 외롭고, 내가 저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야 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생각을 하는 사람 일 수 도 있습니다. 심적인 여유가 전혀 없어서, 어떻게든 자신의 나음을 남을 깍아 내리고 무시하면서 확인하는 이상한 사람 이니까요. 지금 상황에서는 평정심을 가지고 어학원 가신다는게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어학원은 어학원이고 만약 같은 학교 학과 학번 이 된다고 해도 문제 될 게 없어요. 님이 원래 공부 하려고 하신 것 하려고 하셨던거 하시다보면, 저런 사람은 눈에도 잘 안보일 겁니다. ㅋㅋㅋㅋㅋ

  • 추천 1

Feigling님의 댓글

Feigl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학원에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국사람들끼리 어울려 다니고 한국말만 하게 되면 독어가 늘지 않을까봐 피하는 이도 있지만, 도피유학이나 학벌세척이나 직장을 그만두고 독일에 온 사람들 중에 경계심이 심하고 같은 한국사람을 무시하거나 피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개인적인 과거를 얘기하기 싫은데 친해지다 보면 서로서로 노출하게 되니까요. 저도 영어반에서 그런 30대 여자분을 만났었는데 남자나 외국인에겐 서스럼 없이 말도 잘하는데 왠지 모를 열등감 시기 질투 같은 걸 하면서 무시하려고 해서 이사람의 과거상처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만 불편하더라구요. 또 친척분이 독일인과 결혼해서 독일에 사시는데 이분이 한국사회를 무시하고 한국인을 절대 안만나고 한인교회도 안나간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보니 가까운 사람들의 뭔가 피해의식이나 그런 영향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무시하시고 마음 맞는 사람들만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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