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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청소를 싫어하는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04회 작성일 16-09-01 22:58

본문

제 바로 옆방에 살던 러시아 친구가 오늘 이사갔습니다.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녀석이 청소를 무지하게 싫어했거든요.....

정확히는 "쓰레기"를 싫어했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끝나고 바로 자취를 시작했기때문에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만지거나 처리하는데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근데 이놈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다가 초파리를 본다던지,

쓰레기 때문에 손에 뭐라도 묻으면 기겁을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공동주방에 제가 쓰려고 놔둔 쓰레기봉투에 계속 자기 쓰레기를 버리는겁니다.

경고도 하고, "니 쓰레기는 니가 쓰레기 봉투 사서 처리해" 라고 써붙였는데도 계속 그랬습니다...


뭐,, 오늘 이사갔으니 이제 그 꼴은 안봐도 될것같은데

마지막으로 가면서도 폭탄을 던지고 갔습니다..... ㅂㄷㅂㄷㅂㄷㅂㄷ......


냉장고가 아래 위로 두칸이라 위는 제가쓰고, 아래는 그놈이 쓰는데

이놈이 음식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2주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더군요!?!?

옥수수, 토마토, 아이스크림 등등 온도관리를 잘못해서 다 녹고 상해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생존한건지 모르겠는데 초파리랑 이상한 벌레까지....


일단 제 냉장고칸 까지 벌레들이 침범할까봐 급하게 청소는 해놨는데

다음에 들어와서 지낼 친구가 불쌍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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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같이잘살아요님의 댓글

같이잘살아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다음번에 들어와서 지낼 불쌍한 친구가 전과는 다르게 좋은 친구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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