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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베를린에서 독일철학 테마로 같이 공부해보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mage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291회 작성일 16-07-19 12:57

본문

반가와요.

독일어를 어떻게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서 학교 입학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또 입학해도 산너머 산.

또 무사히 공부가 끝나서 국내에 들어가도 또 새로운 세계.  에공.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참 힘들게 느껴집니다.

최근의 공산품의 발명을 보면 한 개인의 창의적인 작업을 넘어 회사의 연구실에서, 프로젝트에서 작업이 구상되고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최근의 추세는 한 개인의 역량을 뛰어넘는 더 고도의 작업을 요구합니다.

팀 작업이란 같은 작업량을 분할하고 또 다른 이의 의견에서 더 깊이 있는 깨달음도 느끼고.


마찬가지로 학문에 있어서도 서로 교류가 있어야 더 넓은 시야를 얻게되고 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죠.

헤겔과 마르크스가 베를린 대학에서 학문의 꽃을 피운 이곳 베를린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죠.

제가 관심을 갖는 주제는요.

독일 관념철학, 특히 주객문제
현상학(후설, 하이데거), 가다머
좀 넓게는 신플라톤철학, 플라톤 철학
유럽전반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학

추가적으로는 심라학, 주체와 관련해서.. (나란 누구인가를 중심으로)

그리고 동양쪽에서는 불교와 노장철학.

여기에서 좀 더 나가면 도란 무엇인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작업중의 하나를 예를 들면

1.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이 텍스트가 되겠네요.
2.헤겔철학이나 하이데거 철학을 연구하고 비판하고 더 나아가 대안도 제시하고.


우리 유학생들이 열심히 작업해서 베를린 학파도 만들어서 세상을 바꿀수 있으면 좋겠죠.

전공학생이나 인접학문 학생들도 환영합니다. 재학생이나 어학준비생도 환영이구요.

이런 작업을 구상중인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추천1

댓글목록

마징가님의 댓글

마징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을 프로젝트이네요..허나 제 머리가 따라가지 못할꺼같아서 안타까움만..
하지만 정말 베를린 학파가 탄생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지고 계신 열정에 진심어린 박수 보내요.. ^^

정마담님의 댓글

정마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학을 공부하시려는분 같군요. 기분나쁘게하려는 의도가 없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라며 써 봅니다.
철학을 공부한후 장래에 대해 어떤 미래를 설계를 하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곳에서 알게된 철학을 공부하셨던 몇몇독일젊은이 그리고 30년전 유학오신 한국분..그리고 한국에 계신 철학공부하신분들..주변의 만류에도 철학을 공부 하셨던 (제가아는 모든)분들 모두 철학과 관계없는일을 하거나 공부 중단 포기 다시 취업이 가능한 분야를 다시 공부하거나 적지않은 나이에도 뚜렷한 목적없이 아직 방황(?!)하시더군요. 한국에서 교수하실계획이 있으시거나 졸업후 장래의 진로가 어느정도 계획이 되신 분들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으신분들은  다른진로를 한번생각해보길 권유하고싶습니다.
 물론 흥미를 가진 테마를 공부하시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졸업후 다가올 현실은.. 지금 나중문제로 미루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난후가 되어 후회로 돌아오지 않을까 걱정되어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많고적게 버는것을 떠나 하고싶은일을 하며사는게 가장 중요하고 철학의 중요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장래에대한 고민또한 그못지않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인이 격고있는 삶을 보고 느끼는점이 많아 적어봅니다. 오해없이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somageist님의 댓글

somage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문학이 바탕이 되지 않는 사회.  철학적 사유가 부족한 사회는 곧 바닥을 드러내게 됩니다.

자본의 힘이 최고가 된 사회에서는 우리를 잡아 줄 역할이 그러합니다. 우리가 선 자리. 가야할 길.  인문과 교양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사회가 비정상으로 흐르는 흐름에서 근본적인 대답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 학문의 길, 성공의 길에 우리는 다 앞을 바라보고 경주하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표현하자면 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바로 뛰어드는 게,
      부푼 꾸우움을 가지고 나는 교수를 할거야, 프리 마돈나가 될 거야,  교수보다는 난 자기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작가가 될 거야 같은 전문직을 원하는 자들보다도 성공확률에서 더 낫습니다. 그게 더 확실합니다.

10프로의 가능성. 다시 말해 자신의 만족스러움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아니면 타인의 시선을 무시하고, 나만의 세계속으로 나를 밀어넣어 40의 불혹의 나이가 되어서도 후회하지 않을 자기만의 가치가 있다면 의미는 있는 것이겠지요. 또는 그 결실이 대기만성이라고. 각고의 노력끝에 50이 되어서야 나타나더라도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것이구요.

몇년 전 국내 시사프로에서 한 중고교 교사였던 분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안정적인 여교사였던 그 분은 자신의 전공에서 좀 더 자신을 개발하고자 박사학위를 받고자 노력했고, 몇 년후 그 학위를 받았고 교수가 될 자격이 되었지요. 그러는 와중에 중고교 교사는 그만두게 되었고, 시간강사부터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닥쳐 온 것은 냉혹한 현실이었지요. 생계곤란. 비정규직. 불확실한 자신의 위치. 중고교 교사였을때가 봄날이었던 것이었죠. 자신은 좀 더 자신을 변화시켜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려고 했을 지 모르나 세상을 잘 몰랐던 거죠.

유학을 오게 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수 많은 이유들이 있었겠죠.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독일땅에 와 있고 나의 인생은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나의 길은 무엇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 것을 찾는 것이 필요하고, 방향을 정하신 분들은 그 길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죠.

somageist님의 댓글

somage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히 표현하자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철학과 종교학, 신학, 심리학에서는 이 문제가 풀린다면 공부는 끝난 것입니다.

헤겔의 정신현상학도 정신 즉 의식의 발현과정을 서술한 것입니다. 자기의식의 장에서 노예와 주인의 변증법. 자의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그의 분석이 나와있고 중요한 착상이었죠. 주인과 노예 그리고 노동.

사실 중요한 것은 장악이라고 봅니다. 그 학자의 그늘에서 그의 사고를 배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는 것,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파악한 후 그것을 종합하고 분석, 대안을 기획하는 것. 그것이 그 들을 뛰어넘어 자신이 답을 제시할 수 있는 단계로 가는 것이지요.

이러한 장악 단계에 도달하려면은 좀 내공이 있어야합니다. 교수가 아니라 학자가 되어야합니다.
기능인이 아니라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세상을 알려는 그 무엇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게 갖춰진다면 문화평론이나 영화평론도 더 깊이가 있을 것입니다.
사회현상의 대안도 한 단계 더 깊이에서 볼 수있는 시야가 생기리라고 봅니다.

전 요새 개인적으로는 해리성 장애와 다중인격에 관심이 있답니다. 나란 누구인가라는 주제에 아주 적합한 것 같아서요.
불교의 중심개념은 무아론입니다. 나라고 말할 것이 없다는 것이죠. 여기에 기독교의 사고가 합쳐지면 아주 흥미로운 곳으로 들어갑니다.

철학을 탄탄히 공부해두면 고루고루 쓰입니다. 모든 분야의 밑바탕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심분야로는 동양학으로는 유학, 노장철학, 선불교, 대승불교입니다.

최근 관심있는 드라마로는 Sense8. 배두나가 나온 시리즈물이죠.  내년 시즌2를 기획하고 있는 미국드라마입니다.
워쇼스키 남매가 극본을 썼는 데, 이 드라마가 좀 묘합니다.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8명의 낯선 이들이 갑작기 정신적, 감정적으로 연결된다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데요. 전 그것을 다중인격으로 파악합니다. 다른 속된 표현으로는 한 개인의 몸에 다양한 인격이 내재된 빙의 상태인것이지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포커스가 가더군요. 영화 메트릭스도 분석할 만한 흥미있는 주제구요.

한번 커피타임 가져보기로 하죠.
저에게 쪽지로 주시거나 제가 쪽지를 보내겠습니다. 추후  일정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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