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대는 아니지만요.. 제가 공부한 방법은...

1단계
전공서적과 스크립트, Übungsaufgabe를 비교해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히 공부한다.
아직 요약정리를 쓸 만큼의 단계는 아님 
(읽으면서 이해는 하나 공부하고 나서 머리에 남는건 없고 내가 돌머리임에 좌절모드)

2단계
전공서적과 스크립트, Übungsaufgabe를 비교해가며 요약정리를 한다.
두번째 읽는건데 처음 부분은 생소하다. 내 머리가 돌머리임에 또다시 좌절.
(남의 요약정리로도 공부해봤지만 결국 자기 요약정리만 도움이 됨 -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표현으로 공부를 해야하더라구요)
요약정리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다 하고나면 손이 좀 아리는 정도.

3단계
요약정리와 스크립트, Übungsaufgabe를 가지고 공부한다 (전공서적은 가끔 설명 다시 볼때만)
내 요약인데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전엔 어케 이해한건지..)
요약정리를 좀더 짧게 요약한다.. 내용이 약 3/4 정도로 줄어들었다 (가지치기).
이제 조금 기억이 나지만 깊게 들어가면 아직도 노답

4단계
이때부터 요약정리만 보며 Übungsaufgabe를 답 없이 풀어본다.
요약정리가 한 처음 version의 절반정도로 줄어들어 마음이 편해진다 (왠지 공부양이 줄어든 느낌)
하지만 아직도 Übungsaufgabe를 답이 없이 풀면 가끔 뭔지 모르겠고 심장이 쫄깃해짐

5단계
요약정리가 약 처음의 1/4 정도로 줄어든다.. 점점 공부하는 속도가 빨라짐
Übungsaufgabe는 한 절반 이상은 답이 없이도 술술 풀린다. 오 나 시험 합격할거같기도...

이러면 합격 하더라구요.

1-2단계정도로만 준비하면 예외없이 떨어졌구요..
3단계정도 하면 4,0
5단계쯤 하면 2점대 나왔어요...

ㅋㅋ 너무 애같이 쓴거같은데 좀더 이해가 쉬웠으면 해서...
저는 공대생이 아니니 다른 더 좋은 방법이 많겠지만 약간 이 단계는 누구나 다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제 방법은요.

1. 중요도순으로 큰것부더 확실하게 이해/암기

2. (1)에서 가지를 치며, 세부적인걸 이해/암기

3. 중요한 공식은 무조건 써보라고 물어볼것이며, 그에 따른 응용 대비

4. 미리 친 친구를 알아봐서 예상문제를 받는다.

4번이 제일 유효했어요.
말하기 시험 특성상, 처음에는 쉬운거 물어보면서 마지막에 세부적인걸 물어봐요.
근데 쉬운걸 제대로 대답못하면 떨어지지만, 세부적인건 점수가르기 위해 있는것 같아요.

스크립트를 무조건 보는것보단, 머릿속에 정리하시면서 외우는게 전 잘 맞았어요.
주구장창 스크립트만 봤다가 첫학기 낭패봤거든요.
시험대비로 입풀겸 말로 연습하시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