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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첫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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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19회 작성일 16-04-30 21:31

본문

현재 바첼러 막학기를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인턴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과연 제가 잘 할 수 있나... 그게 걱정이 앞섭니다.
학교 수업은 어영부영 이해하고 시험보고, 합격하고 다음학기 가고.. 이렇게 순환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제 취업하려니 막막합니다. 사실 저는 공대이지만, 제 과에 대한 실무적인 경험이 없어서 힘듭니다.
공부는 Bauing. (토목공학) 하고 있구요.. 교수님 말씀은 알아 듣기는 한데 제가 과연 일을 어떻게 잘 해결해 나갈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물론 아직은 배우는 입장 이지만요.. 한국에서는 흔히들 말 하잖아요. 직장 다니면 진짜 배우는거라고... 그게 독일에서도 똑같은지 .. 회사에서 저한테 원하는게 있을텐데.. 원하는걸 잘 해결해 나갈수있을지.. 실무적인 경험도 없어서 남들에게 지고싶지 않아 외국어를 많이 배운 편입니다. 현재 4개국어 가능하구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감도 커지네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처음 취업해서 이기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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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oioioioioi님의 댓글

oioioioi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졸업하고 건축회사서 4년째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일 시작하고 근 6개월간, 아니죠, 학생신분으로 인턴이며 뭐며 한 2년여간 같은 고민을 품은채 일을 했답니다.
이거 잘하고 있는건가? 이런건 아무나 다 하는 걸텐데, 내가 그다지 잘하는게 없어서 이정도로 시키고 언젠가 자리 없어지는건가? 그냥 이렇게 두고 보는건가? 왜 그냥 놔두지? 뭐 안가르쳐주나? 포기했나? 라는 온갖 잡생각을 품으며 시키는 일만 그저 했더랍니다. 그런데 좀 지나보니 누구든지간에 혼자 뭐든 다 해결하길 바라지 않는 분위기더군요. 적어도 제가 자리 하고 있는 회사에서는요. 팀이 있고 동료가 있고 임원진들이 있는데 혼자 다 짊어지고 끙끙거리는걸 바라지도 않고 오히려 무식하다랄까요 그렇게 느끼는 분위기네요. 일자리를 받았다면 무언가 필요한 부분을 글쓴이에게서 찾아냈을테고 그 이상을 해준다면 회사로서는 아주 기분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일하면서 익숙해지고 경력에 맞게 능력을 키운다면 문제될게 없는거 같아요. 학생 인턴이나 초년생에게 큰 무언가를 바라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용기내셔서, 하루하루 실수 줄인다 생각하시고 일하신다면 어느새 회사생활에도 익숙해지시고 맡은 부분에서 능숙해진다면 그게 일 잘하는 직원이 아닐까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추천 6

OKBR님의 댓글의 댓글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
말씀 하신대로 배우는 입장에서 실수를 줄여 나가는 방법으로 해야 할 것같아요.
사회생활에 도움 되는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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