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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딸아이 성추행 일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에쉬본근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65회 작성일 16-04-25 19:13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4살 딸아이와 함께 동네 카페에 갔습니다.
저는 커피를 시키고 서비스로 딸아이 따뜻한 우유를 에스프레소 종이컵에 초코시럽 뿌려서 조금만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그렇게 커피를 마시고 가려고 하는데 아이가 더 먹고 싶다고 해서 직원에게 가서 달라고 하라고 시켰죠.

터키쪽 직원이였던 것 같던데 우유를 주기전에 딸의 뺨과 머리를 자꾸 만지더라고요.
저는 반대쪽 자리에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귀여워서 그런가 생각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유를 주면서 머리에 뽀뽀를 하더군요..
딸아이는 서비스 우유도 받고 직원이 친절하게 해줘서 그런지 그때 직원을 향해 자기 입술에 뽀뽀해달라고 내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아랑곳 하지 않고 바로 딸아이 입술에 뽀뽀를 했습니다.

아무리 딸아이가 먼저 입술을 내밀었지만 솔직히 저는 오늘 처음 본 사람인데 저런 과한 친절(?)을 베푼다는 것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유치원 같은데 가면 아이들끼리 뽀뽀를 많이 하고는 하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성적으로 뭘 생각할 나이가 아닌데 뽀뽀하는걸 성인의 시각으로 본 제가 이상한걸 까요?

아니면 유럽쪽 사람들은 어린애들에게 애정표현을 이렇게 하기도 하는건가요?

한국에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아동 손에 뽀뽀해서 벌금 1500만원 형을 받았다고 하는데 독일이 한국에 비해 성추행에 관대한 걸까요?

저는 다시는 그 카페를 안가려 하고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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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yMelody님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겁할 일이네요...입술뽀뽀라니...헤르페스바이러스 옮을 수도 있는일인데...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다음부터는 조심하시고 아이한테도 함부러 입술 내밀지 말라고 잘 이야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직원은 우유까지 2번이나 줬으니 조금 당당하게 쓰다듬고 한것 같은데
차라리 서비스를 받지 마세요. 그까짓 우유때문에 친절하게 대해준것 같다고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머리에 뽀뽀한것도 어이없는 행동이지만 아이가 먼저 입술에 뽀뽀해달라는 제스쳐를 취했다니 다른데서도 그랬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나쁜마음먹은 어른한테 잘못걸리면 더 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는 아직 개념이 없으니 그저 이쁨받는구나 하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제대로 설명을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한국에서 조차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뽀뽀해도 며느리들이 정색하고 화내는 상황이예요...

에쉬본근무님의 댓글의 댓글

에쉬본근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이프에게도 그카페 가지말라고 단단히 말해두었습니다.
딸아이와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뽀뽀를 했었는데 지금 그것도 자제를 해야할것 같네요.

숲지기님의 댓글

숲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독일의 스킨쉽 문화의 범위를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입술뽀뽀: 가능한 엄마 아빠와만.
볼뽀뽀: 친지,친구 그외 아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볼맞대기: 가까운 이웃들 그외 개인적으로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악수: 통상적인 인사

위와 같은 상황은 물론 잘일어나지 않는경우이기도 하고 낯선사람과는 하지않는 행동입니다. 부모님께서 불쾌하셨다면 당연히 아이교육시키시면 될거 같네요
물론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 해석이 달라질 수 도 있으나 독일선 머리 만지는것도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말로만 칭찬하지요.

  • 추천 1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원이 터키쪽이고 독일 문화에 잘 통합되지 않았다면 악의 없이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물론 독일 기준으로는 그러면 안되죠.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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