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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처음이라 이런건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를린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692회 작성일 16-03-22 09:39

본문

도착한지 일주일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편하고 재밌는 내 나라를 놔두고 낯선 독일 땅에 와서
이렇게 혼자 있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내가 과연 그렇게 공부에 뜻이 깊은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정말 원했던 건가 고민도 되고
마음이 힘드네요

이런 마음으로 앞으로의 오년을 지낼 수 있을지..
처음이라서 이런건지
어디에 속하게 되고 그 후에도 이럴지
걱정되고 속상합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즐거워지셨나요?
아니면 공부 때문에 버티시는 건가요?
추천0

댓글목록

신사바지삼종세트님의 댓글

신사바지삼종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의 얘기를 들어볼 문제가 아니라 "내가 독일에 왜 왔지?" 라고 자문해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즐거우려고 왔는데 안 즐겁다면 미스초이스였던 거니까 돌아가면 되는 거고... 독일인들과 대화하면서 독일어 실력을 높이려고 온 거라면 즐겁진 않더라도 목표달성을 우선 하면서 지내면 되는 거고 (물론 목적의 중요성보다도 타지생활의 괴로움이 더 커진다면 달리 생각해야 겠지만)... 목적에 따라 상황을 적절히 판단해야겠죠.

베를린린린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조언 감사합니다 ^^ 미스초이스였던 거니 돌아가면 된다는 말을 들으니 이상하게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이라 그렇다기 보다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적응이 쉽고 어려울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때도 혼자 시간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또 혼자로 돌아오는 이런것을 즐기는 편이었거든요. 무리로 친구들 만나면서 왁자지껄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구요. 어딘가에 소속되있는 느낌이라는거 사실 별거 아닙니다. 이 시간을 자기 마음의 중심을 잘 잡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낯선 땅에 와서 낯선이가 된 자신의 지금을 즐기시고 자기를 발견하는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런 고독한 환경속에서 오히려, 자기 자신이 어떻게 앞으로 살아나가느냐에 따라 그 그림이 완전히 달라질수 있다니 정말 기대되는 일 아닐까요?? 한국에 언젠가 가게되면 지금의 시간이 매우 그립고 소중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집에서 쓸쓸해하지마시고 어디든 나가서 미친척하고 말도 걸어보고 무시하면 무시도 받아보고 그러면서 점점 자기를 환경속에 내던져보세요. 힘내시길..

  • 추천 4

베를린린린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린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원래 그런 성격이여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막연하고 먹먹한 외로움이 몰려오는 것 같아 무척 당황스러웠어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네요. ^^...

쯔왑쯔왑님의 댓글

쯔왑쯔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말이죠 ㅋㅋㅋ 독일 도착한 날 그날 바로 당일에 침대에 눕는 순간 후회되고 막막했어요 ^^;
한.. 1~2주 지나고 나니 괜찮아 졌어요 정말 오고싶은 독일이었는데 몇년동안 이렇게 혼자 지내야한다는 생각에 그랬는데 며칠 있다보니 적응하고 그러다 보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힘내세요 ㅎㅎ

  • 추천 1

SPRO님의 댓글

SPR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비행기 뜨기 10분전에 딱 10분 지독하게 우울하고 막상 와서 자리잡을때는 겁나 즐겁든데유 남들이 하지못하는 생활을 하고있는데 왜 슬퍼해요 남들과 다르게 멋지게 살아가려고 왔으니 더 열심히 사세요!

Maxwell님의 댓글

Maxw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행기 뜰 때부터 마냥 우울했는데, 2년지난 지금은 독일이 더 편하고 한국가면 오히려 너무 불편하고 짜증납니다.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 줄 거에요.

  • 추천 1

Mmmggg님의 댓글

Mmmgg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신지 일주일밖에 안되신거라면 요즘 날씨탓도 있을것 같아요. 많이 따뜻해지긴 했지만 아직 해도 짧고,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이런 날씨에는 여기 독일애들도 힘들어해요. 독일사람들도 긴 겨울동안 4월이 오기만 기다리며 산다고 하더라구요.
조금만 지나면 여름(10시까지 해가 지지않는)도 오고, 겨울내 무뚝뚝하던 마트 점원 아줌마도 발랄하게 hallo 하면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계절이 옵니다. 매일 무슨 축제들이 그리 많은지, 저는 베를린에서 3년째 사는 동안 매일 매일 뭔가를 놓치고 지나가는 기분입니다. ^^ 그만큼 저에겐 매력적인 동네였어요. 물론 혹독한 독일의 겨울은 지금도 적응이 안되지만 ㅜㅜ  금방 적응하시길 힘내세요~

  • 추천 2

alouettee님의 댓글

alouett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하신 생각은.. 한달이 지나도, 일년이 지나도, 수 년이 지나도 주기적으로 찾아올거에요. 어떤 시작이든 막막하고 힘든 법이잖아요. 게다가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과.. 아무리 적응을해도 그 느낌은 지우실 수 없을 거에요. 차라리 그런 기분마저 받아들이시고 처음 독일 올 때의 초심을 되새겨 보세요. 저는 글쓴이님과 같은 생각이 들 때마다 이 나라를 좋아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떠올립니다. 그만큼 큰 결정을 했을 때엔 분명한 큰 이유가 있던 것이고, 설령 그 결심이 바뀌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해도 독일의 오겠다는 결정은 옳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 화이팅입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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