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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독일남자에 대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0,100회 작성일 16-02-10 16:12

본문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글을 올려도 될지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올리게됬습니다. ㅠ 죄송하지만 저는 독일 유학생은 아니고, 독일남자에 대해서 정말 궁굼한게 생겼는데 물어볼 때가 없어서 배회하다 이곳에 질문을 남깁니다. 

이야기는 펜팔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요즘 제가 펜팔을 하다가 한 독일 남자를 만났는데 말이 정말 잘통했어요. 처음에는 서로 잘맞는 그냥 친한 친구였는데 관계가 점점 변하더라구요. 뭔가 그 친구가  “ 너 진짜 좋은 여자다. 여기에 여자들과는 다르다” “너는 너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 이렇게 말하기도하고..

근데 처음에 약간 꺼려졌던게 이 친구가 몸을 쉽게 내주는 여자에 대한 혐오가 좀 심하게 있는것 같더라구요. 막 독일여자들은 불독같이 생겼다그러고... 그래도 저는 그냥 친구로 생각해서 별로신경은 않쓰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고 이 친구의 아버지가 아프셨어요. 그래서 이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져서 제가 돌탑에 소원을 빈다음 그걸 메일로 말해주면서 위로를 해줬거든요.  그런데 그뒤로 이 친구가 엄청 감동을 먹었는지 갑자기 번호도 알려주고 점점 “ I wish hold you, I mean it.” 이나 “ I hug you., I can’t wait be with you.” 같은 낯간지러운 말을 자꾸 하고.. 그래서 제가 답답해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냐? 혹시 여자로 생각한다면 나는 너가 생각하는 그런 외모를 갖고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는데 그친구가 “ 당연히 여자로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너가 내면과 같이 외면이 이쁠거라 확신한다. 나는 볼 수 있다.” 이러더라구요...ㅠㅠ
문제는 저는 이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도 없고 통통합니다......정말 자신이 없어요. 제가 통통하다고도 말했는데 자기는 그게 좋대요.. 아 이게 정말 걱정되네요..
하... 솔직히 설렙니다. 메일로 이렇게 기쁘거나 설렐 수 있다는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저도 그 친구의 얼굴은 모르지만요...모쏠이라서 그런건지.. 자꾸 실실되게되고 그 친구 메일 기다리느라 잠 못자고 답장하는데 4시간을 소요합니다. 정말 정말 많은 주제에 대해 말하는데다가 영어실력이 제가 아직 부족해서요..ㅠㅠ 어쨌든 그 후 제가 여행을 가서 연락을 못 한다고 미리 말하고 가도 그 친구한테 계속 메일이 왔어요 막 보고싶다. 너무 많이 보낸것 같아 미안하다. 근데 자꾸 보고싶다. 이런식으로요... 솔직히 저도 다받아줍니다. 왜냐면 저도 그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 근데 저는 그친구의 외모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같이 메일로 얘기하다보면 정말 재밌고, 감사할 줄도 알고, 사과도 정중하게 하고, 항상 우리가 문화차이가 있는걸 아니깐 너를 불편하게 했으면 미안하다 하고, 엄청 똑똑한것 같아요. 아는 지식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냥 제가 외로워서인지 이 친구가 달달한 말을 많이 해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도 이친구에게 정말 빠지게되고.. 솔직하게 엄청 말했어요. 막 너 때문에 요즘 행복하다. 고맙다.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너를 실제로 보면 어메이징할것같다. 이런 감정 처음이다 그런식으로요.. 거기다  저도 “ I like you so much” 이런식으로 답장을 하게 되고... 그러가 그 친구에게 최근에  “would you be my valentine?” 이라고 질문이 왔어요. 그리고 자기는 진지하다고 진짜 너를 제대로 알고싶고 1년 후 정도 실제로 만나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단 우리는 서로의 외적인것도 목소리등도 모르는게 많다.  나도 너를 좋아하지만 내가 실제로 영어로 말을 잘 못해서 우리는 대화하기도 힘들것 같아 무섭다. 뭐이런식으로 둘러되고 오늘 사진을 교환하기로했어요.

문제는 저희가 펜팔을 한지 한달밖에 안됬습니다... 이분은 26살 대학생이고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근데 솔직히 이 분이 저를 정말 많이 바꿨어요. 메일이 항상 새벽 밤에 와서 그 메일볼려고 매일 자동으로 아침일찍일어나고 실실대고, 요즘 운동도 자동으로 돼요. 에너지가 넘치거든요. 그리고 귀찮았던 피부관리도 정말 열심히 합니다. 배도 안고파서 살도 점점 빠지고 있고... 영어공부도 이렇게 열심히 해본적이 없어요..또 통장에 혹시나 독일 갈 수 있을 까 돈도 다 모아두고 아끼게 되고..ㅠㅠㅠㅠ 솔직히 그 분이 저를 정말 좋은 쪽으로 발전시키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 메일하나에 이렇게 흔들리는 제가 이해가 안가면서도..이 상황을 이성적으로 보기힘들어지고. 제가 이 사람을 정말 믿어도 될까..? 혹시 다른 사람들과도 이렇게 펜팔을 하고있는걸까..? 싶기도하고.....

결론은....독일 남자들은 대부분 솔직하고 무뚝뚝하고 관계를 정의하는 것도 안한다고하던데....이 분은 특이한 케이스인가요??.... 그리고 진짜 이 사람은 저를 좋아하게된걸까요?? 질문이 불편한것 같아 정말 죄송하지만...너무 답답해서 현지에서 사시는 분들의 의견도 조금이나마 듣고싶습니다. ㅠㅠ 혹시 독일 남자분들이 쉽게 사랑에 빠지거나 그런건가요?? 독일 사람들도 다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건 알지만, 혹시나
전형적인게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죄송해요. 질문이 너무 많았네요. 의견이 있으셔서 답글을 남겨주시면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읽어주셔서도 정말 감사합니다. 악플을 삼가해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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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굉장히 순수한 감정을 발전시키고 계신거같아 보기가 좋구요. 일단 독일남자가 어떻고를 떠나서 그냥 저 사람도 인간이라고 편하게 생각해보세요. 아직 대화도 안해보고, 얼굴도 안보고, 실제로 만난적도 없는 사람과 1달동안 펜팔을 하면서 감정을 발전시킨다는게 때묻은 저로서는..(ㅎㅎ) 참 놀라운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글쓴이 분이 일단 찬물을 마시고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 보통 정상적인 남자라면 사진을 요구하든 페이스북이든 뭐든 전화를 하든 더 알아가려고 하는게 보통이지, 펜팔을 한달동안 한다는게 (이런 디지탈시대에) 솔직히 납득이 안가네요. 독일사람들의 특수한 점..이라고 말하기에 이 분이 굉장한 특이 케이스인것 같구요.

그런데 글쓰신분은 한국에 계신가요? 그렇게 좋으시다면 차라리 한번 용기내서 만나서 머리속에 만들고 계신 환상을 사실에 가까와지도록 노력을 하셔야할것 같아요. 뚱뚱하고 뭐 이런거는 지금 중요한게 아니구요, 만나서 본인역시 이 분에 대해 실망을 할 부분도 많을수 있으니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좋은 만남 가지시길...

  • 추천 2

하이바라님의 댓글

하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은 부럽네요 ^^
누구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든지 언제였던가 까마득해서요.
질문에 딱 답을 해드리는게 힘드네요. 이건 "한국남자는 어떤가요" 하는 질문과 똑같아서요. 한국사람도 사람마다 다른 것 처럼 독일 사람도 사람마다 달라서 딱 이렇다 하고 말할 수가 없네요.
의외로 독일 사람들 중에 동양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어요.학교 다닐 때 알던 독일친구들 중에 한국/일본 여자/남자 친구 있는 애들도 있었구요, 일본으로 박사하러 간 친구도 있고요. 요즈음 인터넷/한류 덕에 한국 문화도 옛날보다 많이 알려져 있구요.
어떤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이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만나봤구요. 남자만나서 눌러 앉으려나 또는 떽떽거리는 독일여자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시아 사람이 낫다, 이런 사람들도 있구요.
만나보시는게 최상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도 제대로 알으려면 만나봐야 하는 거니꺄요. 본인이 진심이라면 기회를 만들어서 만나보세요.

  • 추천 1

vvv7님의 댓글

vvv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말씀대로 " 한국남자는 어떤가요? " 같은 질문인데 저는..." 이 친구가 몸을 쉽게 내주는 여자에 대한 혐오가 좀 심하게 있는것 같더라구요. 막 독일여자들은 불독같이 생겼다그러고... " 여기서 좀 촉이 오네요.... 바꿔 생각하면 한국남자랑 펜팔을 한다 칩시다. 근데 그 한국남자가 한국여자에 대해 외모평가를 부정적이게 하면서 너는 다를꺼야  라고 하는게 과연 진실로 들려질까요? 서로 얼굴확인안한 상태에서 펜팔로 유사연애or환상연애 하시는것 같은데 환상이 많이 깨질수도 있으니까 저는 그냥 조심하라고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추천 7

뎨냥님의 댓글의 댓글

뎨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윗님처럼 그 부분에서 특히나 마음에 걸려서 댓글 남겨요~
독일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건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의 나라에 대해서도 나름 객관적인 시선과 더불어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욱 그 나라의 여성에 대한 저런 얼토당토않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람이 과연 좋은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하셨다고 하고, 만나시려면 아마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은데,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인연을 이어 나가시되
말씀드린 부분은 조금 염두에 두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 추천 1

Aahna님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kype라는것이 있죠 ^^; 메일->문자->통화->영상통화-> 직접만나기
이런순서를 추천하는데요..뭐 연애에 꼭 매뉴얼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드리고싶은말씀은 Trust but don't be naive. Love but do not allow your heart to be abused.
general하게 말씀드리면 온라인에서 괜찮은 인연 찾는 확률이 반반인것같습니다. 결혼한 커플도 보았고 깜빡 속아 넘어가는 슬픈 일도 많이 들었지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그사람이 괜찮고 두분이 만나야만 할 인연이라면 만나게 되어있으니까요... 일단은 서로를 차근차근 알아간다 생각하세요. 마치 동성친구를 사귀듯이요.(이거는 모쏠이라고 하니까 염려되어 드리는말이예요. 남자친구도 결국은 best friend가 되는거랑 같거든요)

  • 추천 6

Skyisdifferent님의 댓글

Skyisdiffere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댓글 달아요.
저는 오스트리아 여자애랑 저런적이 있었어요. 글쓴이 말씀처럼 비슷한 감정을 그 여자애한테 느꼈구요. 하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 나니까 그런 감정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한명의 언어 및 문화 같은거 공유하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같은 남자로써, 남자가 저렇게 이야기 하는건... 하나의 작업멘트로 밖에 생각 안드네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 추천 3

오아리님의 댓글

오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vv7, pattzzi, MyMelody, 하이바라, 데냥, 소라빵, Aahna, Skyisdifferent님들 소중한 의견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다 꼼꼼히 잘읽어봤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해요. 일단 모든 분들이 조심하라는 말을 하시는 걸 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려 많이 노력해봤습니다. 제가 너무 서두른것도있고 환상속에 산것 같기도하고.. 일단 제가 당장 한국에 있고, 돈도 모아둔게 없어서 전화같은 것을 이용해 서로에 대해 더욱더 알아보는게 좋겠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무섭기도 하지만 이분에 대해서 더욱더 알아봐야 후회를 하지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물론 답글에 남겨주신것 처럼 신중하고 조심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다들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유학생활 잘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해요!

nonamekid님의 댓글

noname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솔직한 제 인상을 말씀드리자면 '조심해야한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 이상한 사람 같아요. 25살 먹은 독일 남자가 얼굴도 모르는 외국에 있는 여자에게 한달만에 저런 공수표를 날린다는 것은 정말 눈에 띄게 이상한 행동 같구요.. 그리고 위에 다른 분도 쓰셨듯이, 자국 여성에 대해 일반화하면서 욕하고 다른 국적의 여성을 이상화하는 남자들은 국적이 어느나라건간에 좀 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전 그냥 더 알아볼 필요도 없이 이쯤에서 끊는게 좋지 않은가 싶은데 아직 만난 것도 아니고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건 아니니까 아직 다행이지 싶구요. 안 해서 후회할 것 같은 일은 하는 게 좋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사진 등등 글쓴님 안전을 여러가지로 주의하시기를 꼭 권합니다. 한가지 더 오지랖 부려서 말씀드리자면;; 그런 들뜬 기분, 에너지 넘침, 행복감 등등은 언젠가 또 찾아올 수 있습니다. 아직 젊고 시간은 많습니다.

"메일로 이렇게 기쁘거나 설렐 수 있다는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 --> 놀라운 경험이긴 하지만, 살다 보면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운명적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 추천 4

suandsu님의 댓글

suand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만해서는 코멘트를 달지않지만...
독일인 남자친구가 있는 입장에서, 남자친구의 독일인 남자들을 만났지만 모두들 보는눈, 생각하는것 대부분 비슷합니다.
대부분 동양인 여자를 보면 단 한가지만 생각하는경우가 많죠... 이건.. 한국인 남자들도 대부분... 서양인 여자들을 보면..대부분... -_-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에는 장난치는것 같아요. 왠만해서는 그냥 마음을 주지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영어공부겸 메일을 주고받고, 친구라는 선을 확실히 긋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원래 알고지내던 친구사이였다가 떨어져 지내면서 주고받은 메일들과 처음부터 메일만 주고받던 사이라면 저는 믿지않을 것 같아요. 그 남자분이 정말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한국에 찾아왔겠지요...??? 그렇지않을까요..?????
마지막으로 가상공간이 아닌 현실공간에서 직접 얼굴을 맞대어 이야기할 수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현실공간에서도 충분히 설레고 기쁘게 해주는 남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독일남자들은 무뚝뚝하다, 관계를 정의하는것도 하지않는다는말은.. 편견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보기에는 무뚝뚝해보이지만 의외로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

  • 추천 1

베어그릴스님의 댓글

베어그릴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비슷한일은 아니지만.. 제가 원하고 실천하고싶어서 했던일을 불안과 공포속에 실천도 못하고 끝낸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끝끝내 후회가 남더군요. 비록 불안감속에 있으실지언정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시다면 후회안남게 자기 감정에 충실했으면합니다. 혹시 불안하시더라도 사람은 실연과 아픔속에서도 성숙해지니깐요 혹시 그사람이 자기 외모에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불안감에 너무 연연하시지 마시고 한걸음 더 내딛는다 편히 생각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워니워님의 댓글

워니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남자들 ㅋㅋ 자신의 환상을 깨기 싫은가봐요.
저도 카톡 주고받는 친구 있는데
저는 절대 예쁘지 않다고 말해도 거짓말 하지말라면서 (한국여자들은 꾸미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예쁠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는 남자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국여자를 까내리는 사람이 건강한 사고를 가지지 않은것은 맞고, 저 남자가 한국여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것도 맞지만,
한달 알고지냈다고 바로 사랑에 빠져버리는것이 경솔한 것과 같이, 저정도만 알아보고 그게 작업맨트라느니 속이려는거라느니 단정짓는것도 경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만약 가능하다면 너무 사로잡히지 않게 유의하시면서 친구관계로써 좀더 여유와 거리를 두고 교류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한달은 사람을 판단하는데 너무 짧으니까요. 환상 깨라고 얼굴은 트는게 좋을것 같지만 그건 개인 자유고... 만약 얼굴 트고 좀더 사람으로써 잘 알게 된 후 독일남자가 만나러 한국까지 오고싶다그러면 그때쯤 살짝 진심으로 생각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거리를 두는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누군가 상처입기 전에 그만 두는게 좋겠지만요.

  • 추천 1

리마님의 댓글

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사이고 정말 좋은 관계로 발전되는 중이라면 '넌 분명 예쁠거야' 가 아니라 너의 외모가 지금 중요한건 아니라고 했겠죠... 현재 좋은 영향은 유지하되 그 사람으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는건 주의하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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