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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인종차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Freder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6,480회 작성일 15-07-30 00:24

본문

아직 독일 새내기라면 파릇파릇한 새내기인 1년 반개월 차

1년 동안 인종차별을 당한 적 없었는데 8살 9살 남짓되는 아이가 날 보더니 동양인 비하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참 우스운 생각이 들었던게 그 아이도 터키 이민자인 것 내 옆에 있던 독일인들은 아이 나이가 무색하게 야유를 보냈고 그아이 부모는 애써 못들은 척 했지만 부끄러운지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 이었다.
나도 화가나서 한마디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뭐 내가 한마디 더 해봤자 다를 것 없다는 생각에 그저 그 상황에 붕 떠있었던 것 같다.

내가 보고 들은 대부분의 인종차별은 제3국의 인종에게서 많이 당한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독일인이라고 인종차별을 안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나이 때가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걸 생각하면 뭐 아직 그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부족하거나 조만간 깨닫으리라고 생각된다. 
그외 성인에게 받은 인종차별들은 대부분이 터키거나 제3국 이민자들 인 것으로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내가 받은 인종차별에 연관해 볼 때 근본적 원인은 부모의 묵인이다.
물론 그아이는 그것이 인종차별인지 알았을 수도 몰랐을 수도 있지만 야유를 받자 마자 약간의 불안함을 감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부모를 쳐다보고 안심한 표정으로 바뀌는 것을 본 후 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누군가 장난이지만 차별이 섞여있는 말을 할 땐 나는 과감하게 더 높은 수위로 받아치거나 그 분위기가 정말 장난이라면 웃음으로 되받아친다. 그런 태도와 주눅들지 않는 눈은 내가 일년 반개월동안 차별을 당하지 않은 비결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어린 아이라면 참 난해한 것이다. 더욱이나 그 부모가 그 행위를 묵인한다면 인종에 대한 차별을 심화시키는데 좋은 발화제가 될 것이다.

------------------------------------------------P.S------------------------------------------------

만약 인종차별을 겪으셨거나 겪으신다면 제 경험을 떠올려주길 바랍니다. 화가나고 울화가 치밀어도 그 피의자는 아마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을 겁니다.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더 선진화된 가정에서 태어난 걸 감사히 여긴다면 그다지 억울할 일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함성같은 야유에서 제가 정말 정확히 들은 말은 "평생 케밥이나 팔아라" 였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그들에게 인종차별이였겠지요.

유학일기를 읽는데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 제 경험과 생각을 한번 써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4

댓글목록

토토마카롱님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우선은 언어 표현이나 행동도 아니고 동양인 비하 표정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비하하는 표정이 "동양인"을 특정하는게 확실했나요?

둘째로는, Frederic님의 나이를 모르지만 성인일 것으로 여겨지는데, 8~9살의 어린이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상대적인 약(한)자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인) 강자가 약자에게 차별을 당한다는 (혹은 차별을 느낀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셋째로, 8~9세 아동이 어떤 동양계 성인을 특정하여 인종 차별적인 표정을 지었고, 그 때문에 그 성인이 수치심을 느꼈다 하더라도 그 책임을 반드시 그 아이의 부모에게만 물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Frederic님 역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성인으로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고 알려 주는게 옳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으로, 그리고 가장 거슬리는 것은 '제3국의 인종' 또는 '더 선진화된 가정'같은 표현들입니다. 누가 제 3국이며 누가 어느 가정을 더 선진화된 가정이라고 평가해 준답니까? 본인의 글을 읽으셨을 때 본인이 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십니까?

예전에 TV에서 어느 외국인이 한국인들에 대해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본인들이 행하는 인종차별에는 무한하게 관대하지만, 본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느꼈을 때는 앞뒤를 가리지 않고 분노한다".

예전에 수능을 위한 필독서로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위원) 코너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이규태씨는 그 책에서 한국인을 바나나족이라고 표현했죠. 겉은 노란 동양인인데 껍질을 까보면 속은 하얀 백인이라는 겁니다.

이런 글 쓰시기 전에 이게 과연 본인의 이름을 걸고 공공연히 내뱉어도 부끄럽지 않을지 한 번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추천 8

코카님의 댓글의 댓글

코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도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보자면 인종비하적인 "표정"이라기보다는 눈을 쫙 찢는다거나 하는, 얼굴을 변형시켜서 만든 거라고 이해했습니다.
2) 나이가 어린사람은 인종차별을 할 수 없나요? 저는 토토마카롱님이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 역시 길거리에서 그런상황을 많이 맞닥드렸고 인종차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든 적든 제가 어찌 할 수 없는 것(인종)으로 놀림당하는 것은 잘못된것이겠죠.
2-1)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독일에서는 부모가 아닌 사람들은 아이들을 잘 훈육하지 않는 것 같아요. 간섭같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부모가 바로 옆에 있는데 너 그러면 안 돼라고 frederic님이 알려줘야 하는지도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전 이런 교육은 부모나 학교에서 커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선택이 불편하셨겠지만 선진화 된 가정=가정교육을 제대로 하는 가정 이라고 했을 시에 저는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토토마카롱님의 자녀분이 흑인을 보고 저 사람은 원숭이같이 생겼어. 라고 말했을 때 토토마카롱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서 자녀분이 배우는 것도 다를 것 같구요.
아이들은 순수하죠. 뭐 딱히 놀리려는 의도라던가 해꼬지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 교육이 쌓여서 결국은 사람의 인격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 추천 11

하품마렵다님의 댓글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제 3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들을 그렇게 칭한 것 만으로 죄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썼다는 이유 만으로 글쓴이가 그 말로 지시한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뭐라고 할까, 증거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진화된 가정이라는 말은 "인종적 특징을 가지고 사람을 놀리면 못 쓴다" 라는 교육을 하는 가정이라는 뜻으로 쓰였는데, 저는 인종차별이 나쁜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이 가르치지 않거나 혹은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것 보다 선진화된 가정교육이라는 생각에라면 동의합니다.

상대가 꼬마에 불과한데도 화가 났던 것을 두고 글쓴이가 미성숙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럴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요.

정리하자면 원글은 이런 이야기로 보입니다.

1. 어떤 어린이가 글쓴이를 향해 동양인을 놀리는 표정 (아마 손가락으로 눈을 쭉 찢어 보였겠지 싶어요) 을 지어 보였던 일화를 소개하며 이야기 시작. 주변인들이 아이를 비난했으나, 아이의 부모는 자녀에게 주의를 주지 않았음.
2. 자기 경험의 소개: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몇몇 보아왔는데, 독일인도 있지만 그보다 외국인 (제 3국의 인종, 터키인이라고 말함) 이 더 많았다.
3. 추측: 아마 외국인들이 가정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인종차별에 대해 주의를 주는 가정교육을 하는 가정을 선진화된 가정이라고 표현 –자동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해 주의를 주지 않는 가정은 후진 가정이라고 말한 셈–)
4. 결론: 인종차별 하는 사람들은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도록 합시다.

  • 추천 2

Frederic님의 댓글의 댓글

Freder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해명의 글을 올려야 될 것 같아 이렇게 답글을 씁니다.

우선 바나나족이란 표현에 깊은 반성을 표합니다. 다시 제 글을 읽어보니 저 또한 공공연히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었네요. 제가 당했던 감정이 조금은 누그러졌을 시점에 쓴 글이지만 쓰다보니 그때에 감정이 제 이성보다 더 우위에 있었나 봅니다.

첫번째로 그아이의 표정에 관한 해명을 하자면 전형적 동양인 비하 표정이었습니다. 수많은 독일인 유럽인 사이에 제가 있었고 간단히 줄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저를 보자마자 살짝 원숭이 행동을 가미한 그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 뿐만아닌 주변 사람들도 그걸 목격했고 제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있자 제 대신 야유를 날린 것 입니다.

두번째 이 의견에 관해선 상대적 약자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상대적 입장에서 보자면 그리고 수많은 유학일기에 보여지는 글들을 보면 동약인도 상대적 약자입장에 있습니다. 언제나 차별에 그늘에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만약 동등한 나이거나 저보다 나이가 많았을 땐 제가 항의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어린 아이라서 그 대리인인 부모에게 책임을 전가 시킨겁니다.

세번째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고 제가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그때는 차마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너무 당황했었고 묵인하는 부모를 보고 체념하듯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묵인하고 있는데 제가 그아이에게 뭐라고 해봤자 분란만 더 일으킬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쓴 제 3국의 인종 또는 더 선진화된 가정에 대해서는 생각을 깊이 하지 못했던 제 불찰입니다.
이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합니다.

저는 이글을 차별을 일으키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수많은 차별을 당하는 한국인 친구분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제 경험과 더불어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쓴 글입니다.

오해를 이르킨점 깊이 반성하며 이 해명 답글을 보시고 부디 오해를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해명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추천 4

Frederic님의 댓글

Freder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정이 안되네요. 생각없이 올린 마지막 부분에 부끄러움만 남네요. 오해를 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Erde님의 댓글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얼마전에 이런 일을 겼었습니다.
프레데릭님의 경험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4살인 제 아들이 수영을 배우러 다녔었는데 아들녀석 반이 끝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히고 있으면 그 다음 반의 초등학생들 ( 한 2,3학년젇도 된 것 같습니다)이 옷을 갈아 입으러 우루루 들어 옵니다.
한번은 그 중 한 아이가 우리 아들을 빤히 처다보면서, 다른 편에 있던 우리에게도 또렷이 들리는 큰 소리로 < 중국 아이잖아. 난, 중국 사람들이 싫어! (Da ist ein Chinese. Ich hasse Chinesen!)> 그러더군요.
어찌 기가 차는지.......

우리 아들 역시 그 아이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상태에서 그것을 똑바로 들었지만 다행히 아직 4살인지라 그게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오면서 슬쩍 물었더니 그 아이가 내가 중국말을 하는지, 한국말을 하는지 알고 싶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전 엄마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한 아이가 정말 괘씸하더라구요. 그래서 <네가 중국하고 중국사람에 대해서 잘 아는가 보구나.> 하고 저도 탈의실에 있는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그 아이를 다 쳐다 보았고 아이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서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는 불행하게도 중국에는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 그렇게 그 사람들을 싫어할 정도로 중국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단다.> 했더니 다른 아이가 아주 관심있고 진지하게 < 왜, 중국에 못가봤어요?> 하고 묻더라구요.
그 이하는 생략합니다.

아이니까 무지 상냥하게 말은 했지만 전 그때 엄청 화났었죠.
제가 그 아이에게 말을 하면서, 그 아이에게 저의 반응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너무 놀랍고 황당한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지 않고 뭐라고 자기에게 대꾸를 하는 자체가, 제 입에서 독일어가 술술 나오는 자체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가 보더라구요. 저는 프레데릭님보다 독일생활이 좀 되었고(16년 되었네요) 애들이 있다보니 애들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겪는 편인데 저는 보통 부모가 옆에 있던 없던 상관 안하고 그런일 있으면 아이에게 직접 어금니 꽉 물고 친절하게 돌려서 아주 열심히 대꾸해 줍니다. 이유는 항상 제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는 저희 아이들 때문이죠.

  • 추천 13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자식에게 비치는 부모의 상이 아주 중요할 것 같아요.
아마도 님의 아드님은 님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할 거예요.

신원정보조회불가님의 댓글의 댓글

신원정보조회불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험공유 감사드려요~
님의 대처가 정말 너무 멋져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배워갑니다^^

12345님의 댓글

1234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사촌이 혼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혹은 중국 대해서 부정적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한국을 가보았지만 한국이란나라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다만, 독일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학교에서  도대체 나라가 좋다 나쁘다라는 기준을  어떻해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아이눈에 있어서는 독일은 좋고 아시아는 네커티브한 이미지를 주입시키는건지,독일이 사실 그렇게 toll한것도 사실없는데, 사는게 부의 기준에서 바라보는게 안타깝고, 아시아나 한국가면 가끔은 목에힘주고 잘난체하는 stolz 독일애들보면 참 안쓰럽고 , 또 한국사람중에 독일에 대해서 오버하다못해 과장해서 독일을 배우자 찬양하는 사람보면, 독일인앞에서 참 부끄럽습니다.

  • 추천 3

포도리님의 댓글

포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인종차별은 교육수준에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저한테 일어난 인종차별 언행들이 어린 아이들이나 터키쪽 사람들로부터였어요.
대학에서 만난 터키 친구들은 전부 착하고 생각이 옳바르다 라는 인식을 많이 받았는데
성인이 된 독일인중에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 밖으론 표출하지 않는것 같구요.
(마트 점원이나 식당 웨이터들이 독일사람들 상대로는 웃으면서 농담도 던지던데,
저나 친구들이 같이 있을 땐 무표정에 접시나 컵을 무심히 툭 놓고 가는 경우.
이정돈 그래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만..)

그런데 최근 레슬링 선수였던 헐크호건도 인종차별에 대한 언행으로 큰 이슈가 되었죠.
보면서 느낀건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크게 다뤄지는 반면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상대적으로 덜 무겁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잡채님의 댓글

잡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는 사람이 독일 여자(금발에 백인)랑 사귀는데 여자친구 부모가 인종차별 한다고 하네요..  외국사람(특히 아시아 사람)을 싫어한다는..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꼬마아이도 아마 인종차별을 독일아이들로부터 받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면서 우월감을 느낌과 동시에 님이 언급하신 제3국에 대한 독일인들의 감정을 동아시아쪽으로 몰고 가려는 것 같습니다. 흠... 그리고 제 느낌에는 말이죠. 그 아이 부모님도 속으로는 그 아이와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여질지 모르겠네요^^)

  • 추천 2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9살의 나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충분히 제가 위에 적은 내용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봅니다.

blommor님의 댓글

blommo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가기 바로 전이라 인종차별에 관련된 글도 많이 읽고 있는데.. 위안이 되는 글이네요 ^^ 저는 어린애라도 막상 당하면 당황할 것 같아요ㅜㅜ

찬사님의 댓글

찬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 케밥이나 팔아라는 야유는 참 깜짝 놀랐네요.
글쓴이님께서 당하신 무안은 충분히 공감하고 또 유감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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