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734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목표가 불분명해지니 답답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590회 작성일 15-07-23 17:41

본문

안녕하세요 워홀로 독일온 지 7개월 정도 된 학생입니다.

저는 전역하자마자 바로 와서 독어 영어 둘 다 안되는 상황에 왔습니다.

인복이 좋은건지.. 독일생활에 운이 따른건지, 어학원도 방도 정말 좋은 곳을 구하게 되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 문과에서 공대로 진학했다가 반수하여 경영학부를 다녔었습니다.

1년 마치고 군입대후 전역하고 바로 독일로 오면서,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을 정말 하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언어를 배우고 독일에 적응하면서, 독어로 순수학문을 공부 하고 난 후에

내가 무엇을 할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또한 제가 눌러 앉아 공부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hochschule등  다른학교들을  찾아봤지만, 흥미가 생기는 분야가 없거나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학교들을 보게 되어 더 고민만 쌓이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언어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어떻게든 해결 할 수 있다고 믿고있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어지니 아무것도 손에 안잡힙니다.

매일 인터넷 좀 보다가 잠만 자고...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시기만 잘 넘기면 될거같은데..ㅜㅜ



추천0

댓글목록

하품마렵다님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스물 넷이시죠? 반수하고 학교도 옮기고 하느라 그저 정신없이 지내셨을 거고, 이후 군대에서 2년 시원하게 진지공사 하셨을 거고... 사실상 이제 시작 아니겠습니까? 방황은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차분히 어떻게 살면 좋을까를 생각해 나가다 보면 틀림없이 언젠가 가락이 잡힐거예요. 고민한다고 아무것도 안 할 필요는 물론 없죠. ^^ 기왕 독일에 와 있고 어학원에도 등록하셨으니 독일어 공부 착실히 하면서 고민도 계속해 보세요. 원래 방향이 잘 안 잡힐 때는 방황하게 마련이고, 방황하면서 시간 보내는 게 꼭 시간 낭비인게 아니라, 훗날 돌아보면 결국 자신은 그 방황이 쌓인 결과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걷고 있을 거예요.

  • 추천 3

봄이15님의 댓글

봄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이 하고 싶어 오셨다면서, 목표를 잃은 이유가 앉아서 공부하는 걸 못해서란 건가요? 아님 이 전공들이 나중에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인 건가요? 후자라면 그냥 공부를 하시면 될 것 같고, 만약 전자라면 음... 진로를 아예 바꾸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 세상 벌어 먹고 살기위한 방법으로 궂이 공부만이 답은 아닌 것 같네요.

아예 요리나 사업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 점점 더 한국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그에 따라 뭔가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솔직히 봉급쟁이보다 개인 사업자가 돈을 더 잘 벌지 않나 생각이 된답니다.

밥솥은쿠쿠님의 댓글

밥솥은쿠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음. 목표가 없으시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작성자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글만 보자면 정확히는 무엇을 하고싶으신 건지 본인이 모르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모두 매력적이고 재밌는 학문들입니다. 약간 의문이 드는 점은 이 세 분야에 대해 '미지의 학문'으로서 배우고자 하시는 것인지, 이미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셔서 어떤 분과인 건지 알고 계시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인데요.
저는 정치학을 전공하는 사람입니다. 확실히 정치학은.. 취업만 생각하자면 취업이 잘 되는 과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저는 취업이고 뭐고 그냥 정치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뛰어든 거고, 사실 전공으로 배우기 시작했을 땐 이런 걸 배우는 학문이었어? 혹은 이런 것도 배우는 학문이었어? 등의 생각을 한 적이 했었어요.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직접 배워보시기 전엔 모른다는 거에요.. ㅠㅠ 그래도 저는 여전히 정치학이 좋기 때문에 어떻게든 먹고 살겠지 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취업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도전하기가 두렵다고 하시기엔 젊은 나이시니까요 ㅠㅠ 고민하시는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05 사는얘기 ni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02-21
2504 사는얘기 jiv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2 02-03
2503 사는얘기 가고싶다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8 01-23
2502 사는얘기 Kookd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1-13
2501 유학일기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1-13
2500 사는얘기 멘톨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7 01-12
2499 사는얘기 mini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6 11-27
2498 사는얘기 oioioioi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0 11-13
2497 유학일기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1 10-18
2496 사는얘기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1 09-15
2495 유학일기 물고기안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3 08-15
2494 사는얘기 Reki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07-26
2493 유학일기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7-25
2492 사는얘기 멘톨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3 05-24
2491 유학일기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05-22
2490 사는얘기 jiv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1 04-30
2489 사는얘기 단단한소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9 04-13
2488 사는얘기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04-04
2487 사는얘기 어설픈천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3 01-07
2486 사는얘기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2 12-1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