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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교수님의 성추행...억울하고 속상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nda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10,761회 작성일 15-06-06 21:26

본문

93년생 여자입니다.온지는 일년됐구요.
바첼러 준비하고있어요 금관악기 전공이예요.
벌써두번째시험이네요
나이는 자꾸먹고...대학시험 보러오는 애들은 더어려지고..자꾸 인터뷰때마다 나이얘기듣고ㅠㅠ
예고나오고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말도안되는 등록금에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음악에 기본적인 지식도없이 그저 시집잘가겠다는생각으로 다니는 사람들이많았어요..교수님들도 매일밤마다 술먹자하시면 어쩔수없이 나갔어야했고...2년다니면서 이건아닌것같단 생각에 휴학 있는데로다써서 고민하다 마지막 휴학내고 다시시작해보자 늦더라도 다시제대로 배우자는생각으로 이곳에왔어요.
이번이 제대로보는 첫번째시험이예요 오자마자부터 언어배우고 알바해서 생활비충당하면서 지내느라 제대로레슨받은지는3달됐어요.그래도 한군데는 1차합격 한군데는 시험후에 교수한테 직접 연락이왔더라구요. 너한테관심이있으니 레슨받으러한번만와라 너가 맘에들었다.....그메일 잘못해석한줄알고 몇번을 다시읽으면서 얼마나 .....누군가 날알아주는구나.
연락온 교수가 베를린에있는학교 교수이고 굉장히 유명한사람이었는데...그런사람한테 직접 메일이오다니...
레슨받으러갔는데...휴....레슨하는내내 몸을 만지작만지작..물론 관악기니 처음엔 호흡알려준다고 허리에손을올리더니 레슨하는 동안 한시도 손을떼지않더라구요....무슨얘길해도 손잡고하고..눈은 다리에서 떨어질줄을모르고....치마가 짧았던것도아니었는데....레슨후엔 악기정리하는데 뒤에와서 덥썩안더라구요....너무당황해서 왜그러냐그랬더니 귀엽다고 머리쓰다듬고...하.....
후에 시험에대해얘기하자해서 얘기하는데 ....시험때 사실되게안좋았다 자기가도와주겠다면서...근데 너참 예뻤다고...
그후에질문이 점점 ..이상한질문들만....제집 주소도알고있고..어제레슨 하고왔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수치심도들고 이렇게까지 학교에 가야하나..독일이랑 한국이랑다른게뭔가..교수들 더러운거는 어딜가도똑같구나...오늘또 메일이왔더라구요 밤8시에 같이연습하러 학교로좀오라고 돈도 안받겠다고....왜 굳이 잘하지도않는애를 ..자기 정식학생도아닌데 그렇게 과한친절을...제가착각했을수도 있으니까 다시메일을보냈어요너의친절은고마운데 못갈것같다고 그리고  나의어떤면에 궁금증이생겼는지 나를 네멘할생각이있어서 이러는거냐 물었더니 너한텐 여러갸지문제가있어서 고쳐야하는데 도움을주고싶다고그리고 넌 나한테 긍정적인영향이라고 넌웃는게 너무예쁘다....(그렇다고 얼굴이예쁜것도아니예요 진짜...)이게 나한테 연락한이유라니...제가 착각한게아니었어요...
이곳에와서 이런일들 교수가아니어도 옛날집주인아져씨한테 험한일당할뻔한적도있었고 길거리에서 핸드폰이나가방까지 뺏어가면서 그랬던 남자들도있었고......진짜 남들한테 얘기하기에창피하고 무서워서 혼자 앓고있었는데...
부모님한데 얘기하면 걱정하실거고....참다참다 친한친구라 생각하고 얘기했는데 ...자기일도바쁘고 제발이런일로 울지말라고 짜증나니까 다신오지말라고....물론 그친구도 학교다니랴 실기보랴...정신없었는데 ..그래도친한친구라생각하고 얘기했는데 ..저만그렇게생각했나봐요..정말 혼자 감당할수가없어서그런건데...  너무힘들고 무섭다 무서워서 미치겠다한건데..
독일이란 나라에와서 고생은고생대로하고 더러운일들 겪고나니까 지치네요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려고합니다. 이곳에와서 몹쓸일들 겪고나니 몸도마음도 너무지쳐요...나는 ...아무것도안했는데...그냥 그사람들이나쁜건데 상처는 내가받고 왜내가 물러나야하는지...억울하고 속상해서...
아직 시험2군대남았는데 마지막이라생각하고 미련없이보고 한국들어가려고합니다
음악하시는분들 저랑 비슷한경험있으신가요.....마음이 갈피가안잡히네요
죽으면 편하겠다생각밖에안드네요 너무 힘들어요...
추천2

댓글목록

비라는이름님의 댓글

비라는이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을 떠나 열심히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온 유학생활인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힘든일들때문에
길진 않지만 짧지도 않은 유학생활 몇 번이나 접고 돌아갈까 생각한 적이 한 두번도 아닙니다.
그럴때 마다 맘 굳게 고쳐먹고 스스로에게 힘을 내라고 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결국 자신이 해결하거나 이겨낼 방법 밖에 없구요.
주변에 일어나는 힘든일들에 대해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큰 도움도 해결 방법도 드리지 못하는 글이지만 친동생같아서 짧은 글 남기고 갑니다.
힘든일 있을때 자책하기 보단 스스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해보시길 바래요. ^^

mandarin님의 댓글의 댓글

manda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배우던 선생님한테 다시가려고해요!!이번시험이 마지막이겠지만 ...ㅠㅠ남은레슨이라도...
감사합니다!!

쵸코하니딥님의 댓글

쵸코하니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으면 편하겠다, 그런 생각은 부디 마시길.
아무튼, 같은 남자로서 저런 놈들 정말 쪽팔립니다. 그런일 또 생기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한국이던 독일이던, 다 똑같아요.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하는 인간들 어디든 있답니다. 너무 못참겠다 생각하시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신고하고 학교쪽에 고발하는 것만으로도 교수로서 타격이 클꺼예요.
이런일 빨리 잊으실 수 있는 성격이라면, 한번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시고, 남은 시험에 전념하세요. 그런 놈들보단 님의 꿈이 더 소중하답니다.

  • 추천 2

mandarin님의 댓글의 댓글

manda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도 계속 당해왔고 신고해도 역고소당할뻔해서....참 사람이 돈없고 빽없으면 뭣도안되는가봐요..
감사해요!!이번이 마지막이겠지만 열심히 해보려구요:)
털어내야되는데 쉽지가않네요!!이겨내야죠!!힘!!!감사합니다!!!!

구오공삼일삼님의 댓글

구오공삼일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글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 글을 남겨 보려합니다. 일단 그런 일을 겪으셨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한국에서 그런 일을 겪으셨다고 해도 힘드실텐데, 해외 먼 곳 까지 와서 그런 일을 겪으시다니.. 일단 그 교수님은 확실히 글쓴이분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을만한 행동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그것도 모자라 핸드폰,가방까지 뺏기셧다니 정말ㅠㅠ..

이런 상황을 주변 사람에게 말하면 '하지 말라고해' '그냥 신고해~' '그냥 신고하면 되지, 뭘 걱정해' 라고 할테죠 분명...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게 되지 않을 거라는 점을 전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 이유에는 말 하지 못할 수가지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내 부모님,형제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밖에 조언을 줄 수 없을 것 입니다. 부모님에게 걱정끼쳐드리기 싫은 마음은 아마 해외에서 살고 있는 모든 유학생들의 공통된 마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내가 힘들 때 내게 정말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부모님뿐 입니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려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세요. 부모님께서도 글쓴이님이 혼자 끙끙 앓는 것을 원치 않아 하실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분.. 네 뭐 사실 남 얘기를 들어준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굳이 그렇게 말을 해야 했을까 싶네요. 부모님과 이야기를 꼭 나눠보세요.

저는 현재 독일온지 2달하고 3주 조금 지났고, 오자마자 저도 예상치 못한 집 문제 때문에 골머리좀 많이 썩고 있습니다. 독일 오자마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글쓴이님 말대로 '독일이란 나라에와서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더러운일들 겪고나니 지치네요' 라는말에 너무 공감갑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맘고생을 하고 잇다는 점에서 글쓴이님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 께서는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려 한다고 쓰셨는데, 그 기분을 전 십분 이해 합니다. 저도 그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곤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글쓴이님께서 이런 글을 쓰셧다는 것 자체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아직 그래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마음은 망신창이가 됬을 지언정 그래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요! 사실 저도 현재 너덜너덜한 상태라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자는 의미로 덧글을 남겨봅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제 주변지인들에게 제 상황에 대해서 하소연을 많이 했습니다. 죄송스럽지만서도, 그렇게 한번 이야기하고 나면 그때만큼은 그래도 괜찮아지더라구요. 혹시 그렇게 이야기라도 하셔서 마음이 좀 더 괜찮아진다면,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이야기라도 들어드릴게요! 혹 그렇게 하시겠다면 쪽지 혹은 덧글 남겨주세요!

같이 이겨내요!

  • 추천 3

mandarin님의 댓글의 댓글

manda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너무감사해요ㅜㅜ....집때문에 고생하셨다니...저도처음에와서8개월동안 집이없어서 계속 쯔비셴으로돌고 사기도당하고..지금에와서야 제대로 집을구했어요.지금은 잘 구하셨나요?
시험끝나고 어짜피집 뺄생각이어서 혹시 못구하셨다면 말씀하세요!!!
여기와서 혼자 삭히고삭히다보니 이런자리에라도 털어놓고나니 속이시원하네요.너무 감사해요:)
오신지얼마안돼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제가 큰도움은안돼도 도와드릴일있다면 도와드릴게요:)
궁금하신게있으시면 물어보세요!!!!

구오공삼일삼님의 댓글의 댓글

구오공삼일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뭐 그런것보다는 집주인과의 갈등 때문에 현재 등기우편으로 편지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월요일날 영사관 가보려구요! 이메일 혹은 뭐 연락처 쪽지로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남겨도 되구요:)

mandarin님의 댓글의 댓글

manda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슨받을때 조금더 잘대처했어야했는데 ..말은안통하고..경황이없어서 때리질못하고나왔네요ㅎㅎ..
에이...속상하긴한데 이미 지난일이고 제가 야무지지 못한것같아요ㅜㅜ
 말씀만으로도감사해요:,)

daskoo님의 댓글

dask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너무 아파서 댓글 남겨요.. 저도 한국에서 대학교 다니다가 (저는 피아노 전공이예요) 이건 아니다 싶어 휴학내고 독일에 왔어요. 참 열심히 해보려고 왔는데 저런 말도안되는 일 당해서 속상하시겠어요... 제가 뭐라고 포기하지마세요, 더 힘내봐요 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일이구요.. 글쓴님이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한 일이니 존중해요. 남은 시험에 딱 붙으면 정말로 좋겠지만 혹시라도 한국에 돌아간다하더라도 지금까지 독일에서 지내온 시간은 절대로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는걸 꼭 가지고가셨으면 좋겠어요. 어린나이에 타지와서 혼자 고생한거 이건 어떻게됐든 정말 값진 시간이니까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남은 시험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힘내시구요!!

mandarin님의 댓글의 댓글

manda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은시험 보란듯이붙었으면좋겠어요...다들 그렇겠지만..누군가라도 내가하는음악에 관심을가져줬으면.. ㅠㅠ
당장 뭐부터 정리하고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너무고민되긴하지만 여태껏 음악해왔으니 다른일 더재밌고 행복하게 살수있는 일들이있겠거니 어쩌면 너무오랫동안 안돼는걸 붙들고있었나...마음이 복잡미묘하네요ㅎㅎㅎ
나한테 더잘맞는일찾아서 새로운공부를 할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설레기도하네요!
그동안 교수님들 추태에 비리에...나랑 맞지않는세상에 살다가 이제 벗어나겠구나하는생각에 설레네요:)
한몇일 울고불고 생각해보니 많이 정리가 됐어요:)음악이 죽을만큼좋지만 나를 피말리게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들어요:)그래도 계속 공부할 사정이되면 공부하고싶지만요ㅎㅎ
말씀 너무 감사해요!!
daskoo님도 힘든유학생활이시겠지만!!!화이팅!!!또이또이:)

  • 추천 1

드리머즈님의 댓글

드리머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하네요!!! 저 같으면 한국에 가더라도 꼭 폭로하고 가겠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올린다던지. 누군가 하지 않으면 또 피해자가 나오니까요.!! 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시기를! ㅠ!
나쁜사람들만 만나셨으니 이제 꼭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 ㅠ

뚱이7님의 댓글

뚱이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여기에 글 남기시는 분들보면,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다들 각자 생활 하냐고 바쁠텐데, 정이 가득 담긴 댓글들을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아요. 이런 따뜻한 마음을 흡수하셔서, 마음의 치유가 되었으면 하네요. 더 좋은 일이 생길려고 그런 나쁜일들이 생겼다고 생각하시고, 우선, 마음부터 치유하시고, 나의 꿈이 뭔지. 더럽고 징글 징글 하지만, 여기서 더 나의 꿈을 이룰수 있는 확률이 더 큰가 아닌가를 생각해서 고민 많이 해보세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우리 모두 힘내요~~

러브독일님의 댓글

러브독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이 놈의 나라는 폴리짜이들이 다 장식용입니까? 왜 신고를 안하셨어요?!!
저런 놈은 뜨거운 맛을 봐야합니다.

미니쇼콜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쇼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들의 책임이 크다니요? 글쓴 분은 단순히 성추행을 당하셨을 뿐인데 대체 무슨 잘못이 있다는 건가요? 레슨을 받으러 갔다고 해서 무슨 짓이든 해도 좋다고 OK 해준 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독일이라면 아무 생각 없이 공부하러 왔다니? 글쓴 분은 독일이면 무조건 좋다고 달려드신 게 아니고 독일이 음악으로 유명하니까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오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12345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생각을 가진 교수들이 정말 존재한다면 글쓴 분 성추행한 교수와 다를 바 없는 인간 쓰레기들이 분명한데 12345님은 그런 얘기를 듣고 분노한 게 아니라 '아, 한국인들이 잘못했구나' 이렇게 생각하셨나요? 그게 사실이라면 12345님은 다른 많은 정상적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것 같군요. 마치 성폭행 사건을 보고 피해 여성이 먼저 가해자를 유혹했다고 생각하거나 특정 옷차림, 혹은 특정 시간대의 외출 등을 문제삼아 피해 여성도 잘한 거 없으니 당해도 싸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위에 글 남기신 많은 분들처럼 마음아파하고 위로해 주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베를린 리포트에 들어오는 많은 분들이 유학 중이신데 그저 독일에 유학 온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듯 말씀하시는 게 참 화가 나네요.

  • 추천 3

Annie님의 댓글의 댓글

Ann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345님
저는 님이 무슨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겠습니다
그런데 베리는 님처럼 말하면 화를 내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잘못했다고 말하라고 까지 요구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냥 무시하시길 추천드려요

  • 추천 1

Annie님의 댓글

Ann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andarin님 힘내세요
한국에서부터 늘 당해왔던 일이라고 하신 부분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유학 갓 나오셔서 알바까지 하셨다니 제가 어쩌면 본받을 부분이 많으신 분 같네요
아마 털어놓았던 그 친구도 많이 힘든 상태였을거예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
그 교수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그 교수 또는 님을 괴롭혔던 사람들이지 결코 님 본인이 아니란걸 아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한국 분들 있으시면 걱정 고민 많이 털어 놓으시는것도 좋을거예요
혼자 앓는게 제 경험상이긴 하지만 가장 안좋은 방법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이곳에 글 올리신 것도 정말 잘 하신 일이구요
앞으로의 유학생활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2

physics님의 댓글

physic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든 심정 너무 이해합니다 ㅠㅠ 이메일이든 사진 녹음기이든... 되도록 증거자료 많이 확보해두시고요... 혹시 독일어가 편하시면 (영어라도) 좀 따져볼수도 있겠지만...

이야기 잘 안 들어준 친구에게 많이 서운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어쩌면 그 학생이 어쩌면 경쟁심, 열등감, 질투, 아니면 본인의 고통 때문에 듣지 못한 경우일 수도 있어요.

사실, 비슷한 피해를 봤던 사람일 지라도, 자기 일이 아직 힘들고 상처가 안 아물었으면, 남의 일 들어주기 힘들잖아요...

Julii님의 댓글

Juli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플님 글처럼 부모님께 꼭 얘기하세요. 저도 전에 집 때문에 힘든일이 있어서 부모님 걱정하실가봐 며칠 얘기 안하다 전화드렸거든요. 그때 부모님과 통화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부모님도 걱정보다는 절 다독여주시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멀리 계시지만 나를 가장 위하고 걱정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심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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