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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요즘 고민들.. 어디에 살 것인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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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에사는총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996회 작성일 15-02-28 19:46

본문

요즘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남쪽에서도 살아보고 서쪽에서도 살아보았는데... 북쪽 그것도 구동독지역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거의 결심을 굳혔지만, 막상 그쪽으로 가려고 하니까 다시 독일에 오기 전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실 구동독지역은 미지의 세계와 다를바가 없기에 도무지 쉽게 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지만,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은 지금 살고 있는 곳인 뒤셀도르프 그리고 전에 살았던 뮌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좀 더 쉽게 공부하기 위해 북동쪽인 그라입스발트로 가려고 하는데, 막상 그곳에 대한 정보는 그리 많이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한국식품점을 비롯해서 Kaufhof같은 것도 없을테고 그런 곳에 가서 이런 저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아야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이 되지만.... 그래도 좀 더 쉽게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하기에 이런 저런 것들을 감수하면서 몇년 고생 좀 하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여러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독일에서 공부하는 것 사실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할 것은 많고 정신없이 지내야할 때도 많고 말이지요. 이제는 어느정도 좀 여유롭게 지내고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막상 전에 하던 것에 비하면 더 힘든 것을 해야하니 여유로운 것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즐길만한 것들을 생각하면 뭔가 좀 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이런 저런 각오를 하고 왔지만.. 정작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하려고 하니까 원래 마음대로 돌아가는 것 같네요. 아무튼.... 요즘따라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처음왔을 때의 그 심정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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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eregato님의 댓글

bereg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그라입스발트라니... 유명한 신학자를 배출한 곳이긴 하지만 한국학생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유명한 대도시들 보다는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최단기간 집중적으로 공부만 하려면 오히려 그게 나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소도시이긴 하지만 제 기억엔 그리 낙후되거나 허름한 도시는 아니었던 것같아요. 시내 멀쩡하고 슈퍼마켓도 있고 기숙사도 평이한 수준이었던 듯 한데... 십여년 전이라 지금은 잘 모르겠긴 합니다.

  • 추천 1

본에사는총각님의 댓글의 댓글

본에사는총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구동독지역도 이제는 구서독지역과 다를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왠지 미지의 세계로 가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을 듯 합니다. 올 가을부터 다시 새로운 곳에 가서 시작하려고 하니 왠지모르게 처음 독일에 올 때와 같은 설레임같은 것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최단기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에는 좋은 곳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치안같은 것도 솔직히 어느 정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그리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서 한국학생은 물론이고 다른 외국학생들도 거의 없지 않나 하네요. 아무튼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팽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팽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reifswald..가을까진 시간이 남았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전 베를린에선 그 곳 학생들과 교수들이 주던 낯선이들에 대한 친절함과 대화의 진지함들을 전혀 받지 못했던지라 언제난 다시 한 번 가고 푼 곳입니다. 진지하게 학교 이전도 고민했었구요. 기다랗고 폭좁은 항구 좌우로 신선한 생선을 튀겨 빵에 끼워파는 요트형 임비스들도 저를 부르는 것 중 하나이지요. 그러나 저는 대학가에만 있었어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며가며 한국 학생들 일본학생들을 보았고 외국 학생들도 많이봤어요..물론 관광객도 많구요. 독일의 어느 도시에서나 똑같이 주요 거리엔 모든 상점들이 다 있습니다. 아름다운 곳이지요..

  • 추천 1

본에사는총각님의 댓글의 댓글

본에사는총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너무 딱딱한 그런 분위기가 있는 곳보다는 뭔가 사람들을 쉽게 사귀고 교류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학생들을 대해주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그런 곳을 원했습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뒤셀도르프대학교에 계신 분들이 그랬지만, 이제는 다른 전공으로 공부할 생각이고 또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들으니 여기 뒤셀도르프는 대체로 좀 친절함과는 거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라입스발트를 누군가 이야기를 해서 나름대로 알아보았는데, 대체로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한국학생들도 있고 일본학생들도 있다고 하는 말씀과 그곳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주던 친절함과 진지함을 말씀하신 것을 보면 외국인에게 불친절하거나 혹은 배타적인 그런 곳은 전혀아닌가 봅니다. 아무튼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나중에 그쪽으로 학교를 옮기시면 만나뵙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kleineskind님의 댓글

kleineski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저는 너무 딱딱한 그런 분위기가 있는 곳보다는 뭔가 사람들을 쉽게 사귀고 교류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학생들을 대해주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그런 곳을 원했습니다. "

" 또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들으니 여기 뒤셀도르프는 대체로 좀 친절함과는 거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라입스발트를 누군가 이야기를 해서 나름대로 알아보았는데, 대체로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저마다 자기만의 의견이 있기마련입니다만, 님의 지나친 이상적 희망사항(?)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곳은 찾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Greifswald뿐 아니라 어느 대학이든, 어느 의대든, 어느 학과든 친절한 사람은 친절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의대내에 교수나 강사진만 해도 각 과목마다 여럿이고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니 특정 개인이 하는 주관적인 이야기를 일반적인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막상 가서 다르게 경험하면 아무 의미 없는거니까요.

Greifswald 의대라고해서 다른 도시 의대보다 더 쉽지도 어렵지도 않겠지만 지나친 환상을 품게 될까봐 몇 자 적어봤습니다. 의대학업이라면 기존의 시스템이든 Modelstudiengang이든 결국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랍니다. 다 나름대로 약간의 더하기 빼기 장단점이 있을뿐, 절대적인 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저는 Greifswald의대에 대체로 만족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이곳 학사일정... 정말 빡빡합니다... 예과때도 쉽지 않았는데, 본과 올라오면 더 극단으로 치닫는답니다. 본과 한 학년이 반년안에 끝나니 시험도 몰아치듯 한꺼번에 봐야하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은 편이고, 박사논문이나 실습 등 본과일정을 optimal하게 짜는 것도 쉽지 않은것같구요. 본과 2학년(대략 5개월 걸림)때 보는 Klausure만 26개에 곧바로 반년간 blockpraktikum 실습...

다른것은 몰라도 이곳 학사일정은 정말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

-의대면 어디든 대동소이합니다. 특별히 수월한 곳 또는 어려운 곳이 따로 있는것이 아닙니다.

-'~라더라' 는 떠도는 이야기, 개인의 경험담 등은 주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 종합적으로 자신이 판단해야 합니다.(제 의견도 마찬가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사람 만나기만을 학수고대하는것 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서 공부하건 어떤 여건이건 본인이 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나21님의 댓글

한나2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디로 갈지에 항상 생각이 많은 예비유학생인데... 결국 어디로 가시기로 할지 궁금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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