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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뒤셀도르프 비자 Termin 잡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양이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343회 작성일 14-10-22 10:25

본문

뒤셀도르프에서 비자 만드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글 올려봅니다.

오늘 비자 약속 잡으러 뒤셀도르프 중앙역 외국인청에 다녀왔습니다.
귀찮아서 내일 갈까...했었는데
어제 비도오고 다른 날보다 해도 늦게 뜨는거 같아서
다른사람들도 저처럼 귀찮아하지 않을까 하고
새벽 6시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7시 조금 덜 되서 도착했습니다.
0층에 있는데 표 뽑는 기계가 안켜져 있길래 조금 더 기다려 보니깐 7시쯤 되니 직원분이 와서 기계를 켜주더군요.
기계 앞에 갔더니 외국인 관련된 메뉴는 없어서
바로 인터넷 폭풍검색...
검색해보니 1층 171호실에 번호표 기계가 있다는 글을 보고(글에는 2층이라고 쓰여있었는데 한국사람들 보라고 2층으로 써놓은거 아닌가 싶어서 1층(독일식)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올라갔습니다.
한층 위로 올라가보니 기계가 또 하나 있는데 7시 30분까지 기다리라는 문구가 있길래
그 옆 의자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171호란 글씨는 안보였지만 엘리베이터 옆에 지도상에는 제가 간 곳(계단올라가자마자 바로 앞)이 171호 인것으로 나와있었고, 기계가 작동되자 한 외국인 커플이 표 뽑고 저는 두번째로 뽑았네요.
3분쯤 기다렸나? 화면에 제 번호가 떠서 방을 찾아갔습니다.

(독일어로 나눈 대화인데 한국어로 썼습니다.)

직원 : 뭘도와줄까요?
나 : 비자를 만들고 싶습니다.
직원 : 무슨 비자요?
나 : 유학준비비자(Studienbewerbervisum)요.
직원 : 여권 있습니까?
나 : 네?
직원 :여권!
나 : 아, (주섬주섬 건내줌.)
직원 : 고맙습니다.
직원 : XXX Str.에 사나요?
나 : 네.
직원 : 어학원 다니나요?
나 : 네.
직원 : 11월 3일 몇시몇시까지 몇호방으로 오세요. 사진이랑 보험증명서랑 돈이랑 챙겨오세요.
나 : 네, 아 그런데 이 어학원 증명서 사용할 수 있나요?
직원 : (잠시 살펴본 후) 네, 좋습니다.
나 : 참, 그리고 슈페어 콘토를 만들어야 되는데, 도이체방크에 갔더니 슈페어콘토를 만드려면 여기 외국인청에서 주는 어떤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직원 : 음....내 생각엔...잠시만요. (컴퓨터에서 뭔가 찾아보더니) 이거 출력해 줄게요. 이게 맞을거에요.
나 : 앜소. (프린트물 받아들고) 고맙습니다.
직원 : 천만에요. 안녕히.
나 : 안녕히.

걱정했던것보다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고
어려운 대화도 오가지 않았고
약속도 10일 정도 뒤에 잡혔네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와서 바로 옷 갈아입고 근처 공원가서 조깅하고 왔습니다.

뒤셀도르프에 와서 어떤 한국분이 자기는 비자 연장 하는데 3달 뒤에 오라 그랬다면서 걱정하던데,
한국에서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현지에 와 있다면 충분히 혼자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정보 얻는답시고 다른 사람 말만 듣고 괜한 걱정 할 시간에
일단 직접 발로 뛰는게 답인것 같네요. (제가 바로 걱정만 하던 한사람 ㅎ)
일단 비자 문제가 해결되가니 한결 속이 편하네요.
슈페어콘토도 그전에 미리 도이체방크에 가서 다 말해놔서
오늘 아침 나갈때 보니 계좌번호도 집으로 우편이 와있었고(10일 걸렸네요)
필요한 금액 입금하고 은행담당자랑 약속잡아서 담당자한테 오늘 받은 서류건내 주면 별 탈없이 끝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비자 만들어지면 또 글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참고.
안멜둥은 0층 기계에서 번호표 뽑아서
처음 문열고 들어온 방향으로, 계단올라가는 문이랑 왼쪽에 문 하나 더 있는데,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번호뜨는 스크린들 있고 앉아서 기다리는 의자들 있었습니다.
여권과 집계약서도 가져 갔는데 집계약서는 안보고 그냥 주소만 묻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챙겨 가시길. 힐끗 보고 집계약서인지 알고 일부러 안보여달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추천3

댓글목록

shyboy님의 댓글

shybo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작년에 뒤셀 안멜둥 하러 갔을때 집계약서를 안보긴 하더군요.
비자같은 경우엔 써주신대로 직접 가서 테어민 잡는 것도 좋구 간단하지만 직접가기 귀찮거나 하신 분들은 뒤셀 홈페이지에서 테어민 잡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도이체방크 슈페어콘토도 어느 지점은 외국인청의 서류를 요구하는데 어느 지점은 그 서류 없이도 만들어지더군요. Berliner Allee에 있는 갈레리아 맞은편에 지점 같은 경우는 서류를 요구했고
Jacobi Str.에 있는 지점은 서류 없이 그냥 신청서만 작성하면 됬구요.

뒤셀 비자에 대해서 굉장히 깐깐하다 어쩐다 말 많았는데 막상 가보니 크게 어려운것 없었고 저같은 경우엔 슈페어콘토 만든 베슈테티궁 편지가 늦게와서 처음 잡은 테어민에는 못들고갔더니 다른 서류 복사같은 간단한 건 다처리해주고 그것만 다시 들고오라고 테어민 잡아주더군요. 다음번에 갔을땐 서류확인이랑 간단한 정보 질문답변 후에 크게 어렵지 않게 비자 받았구요.(키 물어보는데 잘못말해서 166이라고 했더니 아줌마가 너 그것보다 커보이는데??? 이래서 아맞다 하고 정정했던 ㅎㅎ) 최근 1년안에 주변에서 뒤셀 비자받은 사람들 말 들어보면 서류만 제대로 되면 무탈하게들 받는거 같습니다

고양이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고양이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저도 뒤셀도르프가 비자받기 까다롭단 말 많이 들었는데 저번주에 안멜둥하러 갔을때도 줄서서 기다리는것도 못봤고 심지어 이번 7시에 갔을 땐 나이드신 독일분 두 분이랑 출근카드 찍는 듯한 직원분들 말고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근데 키는 왜 물어보는건지..?? 'ㅅ' 홈페이지에서 한번 찾아볼라 했는데 도저히 못찾곘더라구요, 친절한 한국 홈페이지들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언어가 제대로 안되서 그런게 더 크겠지만 ㅎ

shyboy님의 댓글의 댓글

shybo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말고도 구별가능한 신체적 특징을 기록하기 위해서겠죠^^
키, 안구색깔을 물어보는데 당연히 서류상으로 다 기록되고 전자비자 카드 뒷면에도 기재됩니다. 이 글을 보시고 찾으실 분들을 위해서 뒤셀 온라인 테어민 페이지도 적어두겠습니다.
https://www.duesseldorf.de/formular/html/ssl_kom_ab_termin.shtml

  • 추천 1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여권에도 과거부터 항상 키를 적어 넣더군요. 그러나 묻기만하지 거기서 재지는 않습니다.
안구색깔에 대해서도 묻는데 저는 흑색이라고 아니 담당자는 갈색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흑색이다 갈색이다로 논란하다가 흑갈색으로 합의 보았습니다. ㅎㅎㅎ

고양이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고양이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련단어 공부좀 해가야곘네요. ㅋㅋ
처음에 '여권' 못알아들었다고 버럭!! 하던데.. :-(
유전적으로 못바꾸는걸 체크해놓는건가보군요~

하하핫님의 댓글

하하핫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저는 9월 말에 비자 받으러 갔더니 11월 13일에 오라고 하던데...
10일 뒤로 잡히셨다니 흑 ㅠ부럽네요 ㅎㅎ

고양이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고양이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막 비자 신청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좀 버벅이긴 했지만 (카드 주더니 이층가서 지불하라 뭐뭐하라하는데 못알아듣고 이층가서 복사하고 있던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어디어디로 가라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어딘가 가서 카드넣고 돈지불하고 영수증 받아서 다시 라움가서) 별 탈없이 1년 끊어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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