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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유학전에 갑자기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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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5,451회 작성일 14-07-29 15:13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독일 유학을 준비중인 여고생입니다.
현재 외국에서 공부중이며 독일에서 학업을 연장하고자합니다.
사실 학업이라는 것이, 제 선에서는, 취업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 이기때문에
결정 하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건축, 정보보안, 시스템,서버 등등 여러가지 분야를 두고
근 몇년을 고민 해봤지만, 어느 하나 확실하게 꽃히는 것이 없더군요.
얼마전까지는 또 건축이다!이거다! 싶어서 건축학과로 굳어지나 했더니..
여자로서 현장에서 뛰며 남자들과 부닥치는 십년뒤 제모습이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건 사실 토목에 가까워서.. 더욱이..
이정도 각오로 시작해서는 죽도밥도 안되겠다는걸 깨닫고.. 제 자신에게 더 솔직해지기로했구요.
사실 어릴때부터 건축가가 꿈이라고 떠들고 다녔지만 과연 그게 제 진심이였는지 겉포장이였는지 회의감이 얼마전부터 들기 시작하던 차였습니다.
그런던중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것, 그것믿고 가련다 하는 마음으로 찾던 중 든 생각이
사실 지금까지 내가 뭘 좋아하고 가장 관심있어하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진로결정이 앞섰던거같아요.
교만한 마음으로 남을 속이고, 더 무서운건 거기에 제 자신까지도 깜빡 속고 있었다는 거겠죠.
지금까지 떠들던 내 모습은 내가 아닌데도 하하

얘기가 이상한데로 세었지만..
어릴적부터 이어폰, 헤드폰, mp3등 음향,음질 이런단어들에 이상하게 미쳐살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뭐가어떻게 좋고 다른것도 모르겠지만 더좋은 음질! 공감간! 분리감! 이런단어들이 제귀에는 가장 듣기 좋았죠.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얼마되지도않는 용돈을 모아 산 젠하이져 헤드폰으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때 였구요. 물론 지금도 입니다. 독일 유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제 목표를 젠하이져로 두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소중히하는 것. 나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 꿈의 지향점은 이렇게나 쉬운 것임에도.. 바로옆에 두고도 항상 모르고 어쩌면 무시하고 살아왔네요. 겁먹었던 것 같기도하구요. 두서없더라도 이렇게 주저리주저리하니 마음이 좀더 정리가 되는 기분이네요.
추천4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전환이 생긴 것을 축하합니다!
현대사회가 특히 한국사회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분위기인데 이렇게 자신을 위한 그리고 미래의 직업을 위해서도 어떻게 나와 그리고 직업을 연결하여 하루라도 기쁜 마음으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배우지 못하고 자라는 것 같았는데... .
여기 유학문답에서 공순이 님과는 다르게 비슷한 연령인데 질문하면서 본인의 인생의 목표는 뭐든 직업이 안전빵이면 내가 그 적성이냐 아니냐를 일단 전제하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보면 사실 인생여정에서 비틀어 지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ㅎ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꼭 독일로 오셔요!

공순이님의 댓글의 댓글

공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직 계획해야 될 것들 정리되어야 할 것들.. 많이 남았지만 한 계단 한계단 넘어가보려합니다.

franktunes님의 댓글

franktune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이 사랑하는것을 용기있게 선택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ㅎㅎ

저 역시 미얀마 국제 고등학교를 조금은 늦은 나이에 졸업하고 얼마전에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현대음악 대학교에 합격해서 9월 초에 독일로 갈 예정입니다.
저는 시니어가 다 되어서야 음악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었어요.
미얀마라는 환경이 워낙 열악하기도 했고 음악적 재능에 대한 저와 부모님의 의심도 많았죠..
그래서 커뮤니티, 비즈니스, 국제관계학 등등 남들이 주로 많이 선택하는 과목 위주로 대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다 문득, 아주 간단하고도 흔한 생각이죠, '내가 미래에 과연 행복해 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고요.
흥미 있지도 않은 공부를 몇년간 돈을 낭비하며 배우고 결국 어디에 서 있을지 알 수 없었어요.

결국, 비록 늦은 시기였긴 했으나 음악을 하기로 선택했구요
때마침 선생님도 한분 생겨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걱정도 많았어요, 날고 기는 애들도 많고 아주 어릴때 부터 해 온 애들이 많을텐데 나는 그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싶고요.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하며 주저하고 있느니 한시라도 빨리 꿈을 향해 준비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미국에 한 명문 음대에 합격할 수 있었고요 (비록 장학금을 못받아서 독일로 눈을 돌렸지만 ㅜ)
주변에서도 많은 응원과 부러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욕하던 사람들도 결국 친한척...)

저는 공순이 님보다 나이가 많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감히 말씀하나 드리자면
제일 첫번째가 본인의 마음을 따라 가는것이고요
그 다음이 그 길을 얼마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느냐 인것 같습니다.
그러고 있으면 언제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기회들이 많이 찾아오고 많은 문들이 열려있을거에요.
하나 더,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우린 젊어요 ㅎㅎ

본인의 마음을 따라가는 공순이 님이 멋있습니다. ㅎㅎ
꼭 독일로 오셨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꼭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 추천 3

공순이님의 댓글의 댓글

공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릴적 예고에 진학하고싶다고 부모님께 한창 떼쓴적이 있었는데.. 실기시험 전날 담당선생님께 못가겠다고 씁쓸하게 문자를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음악에 대한 열정보단 내 선에서 해결되지 않을 걱정들과 주위의 시선들이 제겐 더 우선순위에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음악이란 분야가 특히나 편견이 많은 분야잖아요. 음악천재가 아니고서는 먹고살기 힘들다느니, 어릴 때 부터 배워온애들도 있는데 니가 지금해서 어떻게 살아 남겠냐느니, 돈벌이가 안된다느니, 전망이 뭐 어떻고..  제가 음악을 하고싶다는 말을 입밖에 꺼냈을 때 주위 반응이 다 이랬거든요 ㅋㅋ franktunes 님도 분명 같은 과정을 겪을 셨을텐데.. 꿋꿋이 자기 길을 가신것에 정말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충고들 감사합니다ㅎㅎ

  • 추천 1

estherhan님의 댓글

estherh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순이님이 "독일 유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제 목표를 젠하이져로 두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셨다면, 학업하시고자 하는 방향이 음악 이기 보다는 "공학" 인 것 같은데요. 수학에 재능이 있으셔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공순이님의 댓글의 댓글

공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ㅋㅋ 음악도 좋아하긴 하지만 어릴때부터 장치만지는 걸 좋아했거든요. 어릴 때 컴퓨터를 조립해보겠다고 부숴먹고 그러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기억들이 진로결정에 있어서 가장 참고가 된것같아요. 현재는 Engineering 을 생각하고있지만, 요즘 과들이 세분화 되는 추세라 어떤과를 선택해야할지가 이제는 고민이네요 ㅎㅎ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축하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젠하이저를 목표로 정하셨으니, 그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공순이님의 목표라고 이해했어요. 그 전제하에서, 공순이님은 더욱 구체적으로 그 회사 사이트에 가셔서 가시고 싶은 님의 분야와 그 회사의 요구를 맞추어 가셔야 해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공순이님의 생각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신 후에, 구체적인 진로를 구상해 보셔야 할 것 같군요. 길은 찾는 자에게 반드시 있습니다. 단, 어느 길을 가야 할 지 아는 게 중요하겠죠?

참고로, 저의 목에는 거의 매일 젠하이저의 wireless headset이 걸려 있어요^^ 저도 음악듣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음질에 무척 신경쓰걸랑요~
혹시 구체적인 부분에서 뭐가 걸리더라도 용기 절대 잃지 마시고요, 여기 베리에 보면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실 줄 믿어요.

공순이님의 댓글의 댓글

공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감사합니다~ 단기적인 목표부터 세우고나니 훨씬 마음이 편하네요. 내 앞에 곧 직면할 현실이라고 느껴서그런지.. 하하 그래도 일단은 독일어가 제일 우선이 되지만.. 공통 관심사를 가진 분을 만나서 기쁩니다 !

ACEP님의 댓글

ACE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진로를 확 고정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고 조금 더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는 과정 속에서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앞으로 평생 고민하고 해야할 일을 찾는데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 있고 아직 살아갈 날들에 비하면 아직 짧은 삶을 살았을 뿐이니까요.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일이 됬든 자신을 행복하게하고 즐겁게 하는 것을 쫓으세요..

공순이님의 댓글의 댓글

공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의 고민거리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저는 사실 진로결정문제로 1년정도 학업을 연장했습니다. 쉽게말해 1년꿇었죠. 영어에 대한 문제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제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한국에서는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을 찾는 시간, 이라는 의미가 더 강했던것 같습니다. 처음 1년을 연장하던 취지가 어찌되었든 1년이란 시간이 지나보니 저에겐 그런 시간들이 되어있었네요. 생각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다보니 여러가지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느끼는 것도 많고, 또 다른 문화를 접하고, 정말 소중한 친구들도 사귀고.. 정말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것들을 1년이란 짧은 시간에 누렸던 것같습니다, 물론 잃은 것도 있었지만요. 그런와중에 진로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얻은 것은 .. 답이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혼자 자기계발서읽어보고, 남에 얘기 들어보고 해도 결국은 그냥 '모르겠다' 1년 고민의 종착역이 '모르겠다'더군요. 자기가 직접 부딪혀 몸으로 해보기전에 아무것도 알 수도 얻을 수도 없는게 인생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독일행도 몸으로 부닥쳐 보려 하는 거구요. 그곳에 어떤 것들을 직면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는 거겠죠..? 물론 준비는 철저히 합니다 ㅎㅎ!

  • 추천 2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에게 격려와 환호의 박수를 보냅니다.
마냥 빠르기만 하고, 질보다는 양에 치우치기 일쑤여서 터널 시각을 벗어 나기 힘든 이 시대에 한발 물러나서 스스로를 찾는 시간을 가지신 것을 축하드리며, 무엇보다 그 과정을 통해서 얻으신 값진 '스스로의 판단'에 갈채를 보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길에 정답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틀리거나 맞는 답이란 없는 셈이죠. 님의 말 중에 해 보기 전에 모르기 때문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는... 동의합니다. 길이 안 보일때,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를 할 것 같으면 이왕이면 해 보고 후회하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셨겠지만 그 어떤 말도 항상 진리일 수 없습니다. 다만 나에게 더 진리에 가까운 선택을 할 수는 있겠죠.
다만, 죽도 밥도 좋은데, 양보다는 '질'을, 현실을 직시하되 눈(포부)은 높게, 억지로 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하실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면 차후에 후회가 적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님은 적어도 이미 좋아 하는 방향 설정을 하셨네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지혜로움은 나이와 항상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또 경험하게 되네요.

꽃처럼님의 댓글

꽃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정보들을 찾는 도중에 님의 글을 발견했네요. 저는 님이 작년 이맘때쯤 글을 올리신때와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ㅜㅠㅠ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자기분야에서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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