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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한국사람들의 특징 !

페이지 정보

작성자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0,926회 작성일 12-04-03 19:48

본문

물론 제 이야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담겨있음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제가 뭐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자고 쓴게 아니고 서로 대충 "이런식인 사람 나도 봤구나"
이런 작은 공감대를 원합니다.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도않았으니 물론 어학 생활 중입니다..
B1정도 하고있는데, 제 주변엔 유난히 한국사람이많습니다
유학원을 통해서 오게 되서 그런지 다 저랑 비슷하고 똑같은처지들..
물론 괜찮은사람들도 있지만, 주로 제가 느끼는 한국 사람은
자기가 힘들거나 자기가 어려운처지에 있을때만
즉, 자기가 필요로할때만 연락을 하더군요..
여기서 뜻하는 연락은 제가 뭐 물어보면 시큰둥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해줘야 좋아하지. 그 이외에 행동들은 별로 보기 좋은 행동들이 아닙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이런걸 느낄때마다 그냥 넘겼는데 요즈음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이용당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
이런일을 여자에게 느끼니깐, 한국여자에 대한 거부감도 어느정도 생긴 것같네요.
일종의 트라우마라고하죠.. 뭐 약한거이긴 하지만 ;;
독일와서는 남자친구가 없어 매우 그리운데.. ㅎㅎㅎㅎ
저는 단지 제가 힘들때도 그 친구들이 서로 위로해주고 그런걸 바랬던거인데
그 바램이 너무 큰 바램인가요.. 요즈음 젊은 나이에 느낀게 '인생은 결국 혼자'
저 말을 엄청 싫어했었는데 , 인생에서 깨닫게 되니 부정을 할 수가 없네요
물론 괜찮은여자도 많은데.. 항상 생각합니다.
저런 사람들때문에 생긴 안좋은생각들로인해 좋은 한국여자친구들을 놓치기엔 하나뿐인 인생이고 너무 짧다구요..
필자가 쓴 저 주인공분도 베리를 아시는 분인데 이 글을 보면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당.^^
추천3

댓글목록

Musuji님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약간 그런 느낌 받습니다.
어학원에 한국인이라고는 저 혼자밖에 없는데다가 딱히 한국에서 알고지내는 사람도 없다보니
알고지내는 사람은 한명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이 잘 풀리지는 않아서 마음 정리하고 어학에 집중하기로했는데요.
일두일에 두세번 정도 연락이 옵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무언가 물어볼때만요.
어떨때는 무척 속상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쪼금 괘침하기도 하고.....
물론 입시를 앞두고 있기때문에 바쁜건 이해합니다만
내가 지금 여기까지 와서 뭐하고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항상 잘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 할수있는한 최대한 도와주고있습니다만
역시나 일방적인 관계는 한쪽이 상처받게 마련이죠
그럴때마다 아마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는 강한사람이다 생각하면서
합리화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하루빨리 이곳에서 술한잔 기울일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OKBR님 글을 읽다보니 공감대가 많이 생기네요.
나이대도 비슷하고 저도 독일온지 이제야 한달...
공군나오고...

오늘은 간만에 자작이나 해야겠습니다.
마침 손닿는곳에 위스키가 있네요

OKBR님의 댓글의 댓글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으로 가야겠는데요..
뭐 만나면 군대이야기만 하겠지만, 한국인이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죠..
한명만 신경쓰시지.. 저는 여러명 신경씁니다..
그렇다고 신경을 끄자니... 그쪽이 뭔가 서운해 할거같기도하고....
저또한 친구가 없고, 제성격이 워낙 착한탓일까요..
남에게 봉사하는걸 좋아하는데 저건 봉사도아닌 '갖다바치는것' (안좋게들리네요)
적절한 표현이 없는걸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참, 저는 거의 항상 자작합니다..
자작하면서 마시는 술이 전 가장 맛있다는.... 사색에 잠기며 마신  쓴 알코올이 목에 타들어가는 순간 안좋은 생각들도 타들어가 증발해버리는 그런 느낌.. 아마 많이 하시면 느끼실거에요 ㅎㅎㅎ

와구와구님의 댓글

와구와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같아요.
저는 조금 비슷하지만 다른 케이스를 알고 있는데 어떤 예쁘장한 동생이 어떤 한인 남자분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 아이가 얼마 전 하는 말이 어디까지가 선인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분이 바쁜 분이라 자꾸 귀찮게 하는 것 같아서 카톡도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할 때만 어쩔 수 없이 한,두가지 질문을 하곤 했는데 그것도 평소에 참 죄송했었더래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것저것 쓸 데 없는 것까지 도와주겠다고 나서셔서 굉장히 곤란해 하더라고요. 원래 그렇게 살가운? 성격이 아닌 경상도 스타일의 아이라서 그나마도 겨우 꼬박꼬박 답 해드리고는 있는데 자꾸 뭐 사주신다 그러시고 자꾸 만나자고 하시고...도움을 받은게 죄송해서 조금씩 선을 넘어오는 것 같아도 꾹 참고 있답니다. 저는 물론 바로바로 말하라고 조언해주었지만 ^^ 아무래도 그게 안되나봐요.

저도 초기에 도움을 많이 받아본 "여자"로써 말씀 드리는데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 질문도 많고 이런저런 일로 귀찮게 해드리는데 용건 없는 연락까지 하면 너무 귀찮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그래요. 이건 뭐 솔직히 동생 얘기 듣고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한 얘기지만 ^^

뭐 사람에 따라 다른 문제겠지요.

  • 추천 1

OKBR님의 댓글의 댓글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이랑 "친구"는 상당히 다른개념이겠죠..
어느누구나 생각해도 다른의미인 저 단어는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는 뭘 바라고 도와주는건 분명 아닐테니깐요..
저여자분이 정말 이쁘시다면, 남자분께 도움을 많이 받았더라면 최소한 같이 밥이나 한끼하자고 물어보는게 예의상 '치레'라고해야하나 .. 그게 아닐까요??
남자가 이쁜사람에게 잘해주는건 어느 누구나 알겠지만..    : )
정말 도움을 많이받았더라면, 아니 도움을 받았더라면 금전적인거 말고도 그냥 감사하다는 말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뭘 하나 준비해서 가져다 준다던가...
허나. 지금 생각해보니 어디까지가 선이인지.. 저러면 오해할만도 하고.. 참 케이스바이케이스네요...어렵네요.. 독일어 전치사보다 더 어려워요.. 사람문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사랑은 얼마나 어려울지 지금 이제서야 생각해봅니다..
결론은.. 제 문제는.. 친구에서와의 관계입니당..ㅎㅎㅎㅎ

밀키초코님의 댓글

밀키초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줄 때 기분 좋아도 돌아오는 게 없으면 공연한 짓 했나 싶고 쓸쓸해 지는 것 같은 기분 저도 경험했어요. 그래도 유학 하면서 남에게 베풀어주는 게 아주 쉬운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힘들게 사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국사람한테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좀 아니다 싶으면, 이쪽에서도 살짝 모르는 척, 그냥 바쁜 척 해주세요.
못된 마음 먹고 그러는 사람은 저절로 떨어지고 사연이 있었던 사람은 다시 돌아옵니다.

다른 사람의 모자란 행동에 상처 받기 보다 같이 좋았던 일로 즐거워지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뿐아니라 어디서나 그런사람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더 그렇고.아무래도 어학단계이거 작은 한국인커뮤니티이니..개인적생각이지만 어디나 그렇지만.한국사람들의 네거티브한 특징이라면 경쟁심리에 비롯된 질투,내셔널리즘이좀 강하다고 해야할것같습니다.

레나우님의 댓글

레나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같은 경험입니다만 그래서 터득한 것은 우선 내가 강해지자이고 그리고 이용해먹는 사람을 처음부터 덤덤하게 지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착하게 사는 것이 사회적 미라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저는 착하게 살지 않습니다. 다만 옳게 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모두들 그런 씁쓸한 경험을하신분들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독일에서 한국사람 경험이 손에 꼽을 만큼 되지도 않고 지금은 알고 지내는 한국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주변에 보면 이용하려는 사람이 생각보단 많은것을 봐선 사람 사이나 사람 사는데가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한국사람 아니라고 다른것이라 보진 않고, 그래도 독일이 처음엔 상당히 힘든 곳이고 저 역시 처음에 다른사람들로 부터 도움받은것들도 많고 처음에 힘들었던것 생각하면서 댓가나 고맙다는 말 그냥 기대 안하고 일단 처음 부탁 받으면 아싸리 하게 일단 도와주고 봅니다. 물론 저도 항상 도와주고 베풀진 않고, 도움을 당연스레 여긴다거나 안도와주면 오히려 원망하는 태도를 보이려고 하거나 하면 알아서 적당히 핑계대고 빠집니다. 근데 정말 윗분말씀처럼 이러다 보면 시간도 가고나면 대충 어떤 사람들이 진실한 사람들인지 대략적으로 나마 윤곽이 드러납니다. 정말 저러다 보면 자연스레 멀어지는 사람도 있고, 어떤 친구는 자기나라로 휴가갔다 오면서 선물도 챙겨다가 주고 제가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주고 제가 필요한것을 제가 말 안해도 알아서 도와주려는 친구도 생기고 그럽니다. 타지생활이다 보니 이런게 더 클 수도 있는데 사람들한테 안좋은일을 당한 경험이나 상처받은 경험들을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는건 사실이고, 저도 얼마전까진 그랬는데 이런것을 너무 깊거나 많이 생각하시진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오신지 얼마 안되어서도 도우려고 하시는걸 봐선 좋은분이신것 같은데 머지않아 좋은 친구분들도 생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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