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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시소설 Was soll ich dir sag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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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42회 작성일 12-01-10 14:46

본문

Was  soll  ich  dir  sagen  ?

Sook,  Du  meine  ehemalige  Spielbraut,
in  den  Kinderspielen  unserer Kindheit !
Kannst  du  dich  auch  noch  erinnern,
wie  das  Äpfelchen  in  der  Vorstadt
hinter  dem  Violette-Wolken-Tor  getragen  wurde ?

Der  Berghang  von  damals,
der  unserer  Spielplatz  in  der  Kindheit  war,
hat  sich  bereits
in  eine  fremde  Stadt  verändert,
und  das  Äpfelchen  soll  auch  verschwunden  sein.

Ach ! 
Unsere  Erinnerung  an  die  Kindheit
verfloss  wie  ein  Kaleidoskop.
Und  unbemerkt,
sind  wir  bereits  alt  geworden.

Wenn  wir  uns
im  Lauf  der  Jahre,
irgendwo,  irgendwann  begegnen  werden,
was  soll  ich  dir  eigentlich  sagen ?

 <한글번역> 
         
      네게 무슨 말을 해야 하나 ?

나 어릴 적 소꼽장난에서
내 각시였던 숙아 !
너도 아직
자하문 밖 능금을
기억하고 있느냐 ?

우리 어릴 적의 놀이터였던
그때 그 산허리는
지금은 이미
낯 선 도시로 변해버렸고,
그 능금도 사라져버렸다고 하는구나.

아아 !
우리들 어린 시절의 추억은
주마등처럼 흘러갔고.
우린 어느새
늙은이가 되어버렸구나.

만약에 우리가
세월의 흐름 가운데에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만나게 된다면,
도대체
나 네게 무슨 말을 해야 하나 ?    <끝>
추천1

댓글목록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세대가 소꼽장난하던 시절에는,  군것질 할 것이라군  요즘같이 풍성한 먹거리(과자. 과일)들이 없었고, 동네 가게에 가면 눈깔사탕(엿을 고아서 엄지손가락 만하게 동그랗게 만든 설탕덩어리)과 비과라고 하는 원조물자인 분유를 끓이고 고아서 새끼손가락 만하게 잘라낸 밀크과자 뿐이었지요. 그나마도 돈이 없으니까 못 사먹고, 자하문(서울 시내에서 세검정 나가는 길목에 있는 북소문) 밖에 있는 산비탈에 가면 오얏나무, 능금나무가  지천으로 있어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근 10킬로미터 반경의  인근 가난한 집 아이들이 산길을 타고  모여들어 따 먹고 놀았지요. 나무 주인들도 아이들이 눈치 보며 따 먹는 걸 못본 척하며 눈 감아 주었구요.  오얏은 지금 독일에서의 자연산 풀라우메이구요,  능금은 독일에서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물론 한국에서도 사라졌다는 군요) 그냥  탁구공 크기의 사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능금을 주머니 칼로 잘게 쪼개서 병뚜껑에 담아  서방님 진지라고 밥상 차려주던 쏘꼽각시를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만나서  "보고 싶었다 ! 만나서 행복하다!"  말하면  너무 의례적인 인사가 되지 않을 까요 ?    만약 만나게 된다면, 그저 sn눈물 글썽이면서 두 손 꼬옥 잡고 말 없이 얼굴만 들여다 보게될 것 같은데요. 할 말, 하고 싶었던 말들이 너무 많아서....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mallpoppy님 ! 저는 구세대가 되어서인지, 무얼해보라는 건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페이스북 해서 찾아보셔요 "  무슨 뜻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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