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50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시소설 우리의 봄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5,387회 작성일 10-03-10 11:37

본문

우리의 봄길


우리의 봄길에서는
정말이지 좋은 냄새가 난다
봄길은 그녀의 목덜미처럼
부드럽고 아늑하다
생채기가 아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우리의 봄길에서는
누구나 기분 좋은 꿈을 꾼다
봄길은 그녀의 입술처럼
말랑말랑하고 입맞추고 싶다
생채기가 아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봄길이 사랑스러운 것은
이 때문만이 아니다
시들어 가는 그녀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생채기를 아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지금 봄길에서 오르는 새싹은
처음과 끝 죽음과 삶을 고스란히 담고 난다
그 길을 함께 걷는 우리들처럼
좋은 냄새를 내며 좋은 꿈을 꾸고 상처 내고 아물고
그렇게 살앙을 한다

아 우리가 걷는 봄길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10.03.2010 Fatamorgana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594 01-16
29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471 01-16
28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603 01-16
27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544 01-16
26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152 01-16
25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479 01-16
24 시소설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5445 01-16
23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539 01-16
22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172 01-16
21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276 01-16
20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189 01-16
19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367 01-16
18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3805 01-15
17 시소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300 01-15
16 시소설 정성수이름으로 검색 3804 01-15
15 시소설 권세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987 01-15
14 시소설 정진석이름으로 검색 4197 01-15
13 시소설 정진석이름으로 검색 4185 01-15
12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025 01-15
11 시소설 전대호이름으로 검색 4218 01-1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