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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시소설 새해의 장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5,013회 작성일 10-01-03 01:05

본문

새해의 장미


온 땅이 얼어붙은 새해
나의 오른발 끝에서는
벌써 줄기와 잎이 나고 가시가 돋고 
아름다운 꽃잎도 제법 풍성하다고 합니다
희망도 가득하다고 합니다

언제인가부터 우리는 제 몸둥이의
통증을 직접 느끼지 못하고
제 몸둥이의 썩은 냄새를
직접 맡지 못합니다

어쩌면 나의 발끝에서 줄기와 잎이 나고
가시가 돋고 꽃이 풍성하고
희망이 가득하다는것도 그저 당신이
꾸며대는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나는 머리 혹은 뿌리로부터
썩어가고 있는데 내 발끝에 달렸다는
풍성한 꽃잎의 아름다움과 가득하다는 희망을 팔아
당신이 얻어내고자 하는 것은 정말이지
무엇인가요



fatamorgana   03.0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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