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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분찾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젊은이드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402회 작성일 20-07-30 02:06

본문

독일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분 찾습니다!!
질문드리고싶은것이 많습니다ㅠ 쪽지나 답글 부탁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이민의 시작을 도와주세요...."글 읽고왔습니다..
제 친구가 독일에서 사회복지학과(Sozialarbeit) 학사졸업하고 현재 유치원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제가 완벽하게 알진못하지만 전반적인 독일정착, 생활에관한 질문에는 답변드릴수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긴 어려운 상황인것같습니다. 우선 다른글에 많은분들이 달아주신댓글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졸업장 한장가지고, 독일어도 안되시는마당에 취업은 힘들어보입니다. 더군다나 외국인이 많이 종사하는직종도 아니구요. IT쪽은 영어만 하셔도 취업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연줄이 필요하거나 실력이 정말 뛰어나야 하는것 같더군요...

아우스빌둥은 독일 고등학생들이 대학교대신 가는곳입니다. 1순위로 독일고등학생을 뽑고, 2순위로 고등학생보다 나이가 많은 독일인 3위로 독일어 잘하는 젊은 유럽인.. 순으로 뽑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오신분이라면 순위가 한참 밀릴테고 아우스빌둥 자리를 얻는것도 힘드실수있습니다. 아우스빌둥은 일주일에 학교이틀, 실무3일로 나눠서 하는 시스템입니다. 3일 풀타임으로 일하시지만 월급은 450-600유로 남짓입니다. 직종에따라서 많이받는곳도 있지만 대부분 600언더라고 보시면됩니다.
대도시 원룸 집값만 600유로가 훨씬넘습니다.. 돈벌고, 모으고 싶으신거라면 한국이 훨씬좋습니다.

연봉 5만(연봉7천) 많아보이죠? 나누기 12해서  4100 유로정도를 받아야할거같지만 세금다떼고 본인손에 떨어지는돈은 2500유로정도됩니다. 독일 세금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연금으로 돌려받겠지만 독일에서 꾸준히 20년이상 일 하셔야 나중에 본인집이 있다는 가정하에 먹고사실수있을정도입니다. 20년후에 자가가 없으시다면 물가상승률 고려했을때 연금으로는 택도 없을것같더라구요.
독일에는 안전한 은행 투자상품도없고, 적금마저 이율이 1퍼센트가 안됩니다. 카드사 혜택도 많이없구요. 특별한 스킬없이 돈을 많이 모을수있는곳은 한국입니다. 자녀가 있으신분들은 조금 다릅니다.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세금은 적게 내고 혜택도 많으니까요.

  • 추천 5

슈아님의 댓글의 댓글

슈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보신다면 궁금한게 있어 답변 남깁니다.
저는 한국 사이버 대학을 졸업하였고(심리상담)
유치원 아우스빌둥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럴경우에도 아우스빌둥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아우스빌둥 이후에 정식으로(?) 일을 시작해도 한국에서 졸업한 학사와 상관없이 월급이 이렇게 작을까요?
현재는 b1까지 취득하였고 곧 c1까지 취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가로 5만은 2-3년차 개발자연봉으로 블루카드에 합하는 기준이고 고연봉자에 속합니다.
보통 독일은 아우스빌둥을마친사람 - 학사 - 석사 ... 순으로 연봉이 올라갑니다.
보통 고등학교때 아우스빌둥을 끝낸사람이 20대초반에 취직을 하니 초봉은 낮지만 연차로 연봉을 올려가며 최종연봉은 비슷하게되는것입니다. 아우스빌둥을 늦게시작하신다면 아우스빌둥의 메리트(?)가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아우스빌둥 한 친구들도 나중에는 결국 학사가 필요하다느껴 대학으로 가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주변에서 많이봤고 제가 지금 다는회사의 아쭈비들도 아우스빌둥 마치면 관련 학과로 진학하려고 생각중이더라구요. 실무적으로 배우는건 아우스빌둥이 더 좋은것같은데 아무래도 학위가없으면 지원조차 안되는 회사들도 몇몇있으니까요..
물론 아우스빌둥만으로 배울수있는 직군은 얘기가 다릅니다.
말씀하신 사회복지과는 아우스빌둥도 가능하고 hochschule에서도universität에서도 수료가 가능합니다.
아우스빌둥 - hochschule - universität순으로 연봉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문과쪽 학사가있으시면 3만유로 정도로 연봉 시작입니다. 지역이나 여러가지요소에따라 플러스마이너스 되는 부분은있습니다. 그러나 대게 4만이하입니다. 연봉 3만이면 세후 1680유로정도받습니다.

아우스빌둥이 좋다더라. 아우스빌둥하면 돈도받는다더라... 이런정보만 듣고 오지마시고 잘 찾아보세요.
직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사회복지쪽으로 계속 하실거면 차라리 독일어를 더 하셔서 석사과정을 밟으시는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학비는 한학기에 300유로남짓이고 다양한 학생혜택도 많습니다. werkstudent로 알바하시면 시급 12-15유로 혹은 그 이상으로 받으실수있습니다. 한달에 1000유로정도 버실수있어요(대신세금10프로떼감) 그런데 이 길이 또 본인에게 맞는지는 본인판단이겠지요.

어제 조금 찾아봤는데 아쭈비(Auszubildender)월급도 연차에 따라 다르더군요.. 보통 아우스빌둥을 3년정도 하는데, 1년차 200유로 2년차 300, 4년차 450유로 이런식으로요..

노파심에 말이 자꾸 길어지네요. 멘땅에 해딩해서 살아남는것도 옛날얘기인것같습니다. 요즘엔 대학지원도 서류준비가 더 까다로워졌고  코로나때문인지 외국인취업도 많이 꺼리더라구요. 구인 공고문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저희는 베를린에 사는 분만 면접받습니다" 라는 문구도 봤습니다.

독일에 정착하시려면 여러가지 길이 많습니다. 꼭 아우스빌둥만 검색해보지마시고 여러가지 자료를 조사 하신 후에 무엇이 본인에게 최적인지 생각해보시고 준비 철저히 하셔서 오시길바랍니다. 학업에 뜻이있으시며 사회복지 석사로는 어떤직업군이 있는지 그게 본인적성에 맞는지 찾아보시기바랍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은 후 판단은 본인이 하시는거예요.
이게 좋다더라 해서 귀팔랑, 저게 좋다더라 귀 팔랑 하시면 결국 멘탈나갑니다.
독일어는 잘하실수록 좋습니다. 최소커트라인이 b2라고 해도 b2만 취득해오시면 힘드실거예요.

  • 추천 5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주민등록증 다음으로 개인이 많이 갖고 있는 증명서 종류가 아마, 사회복지사 자격증이죠... 그런데, 사회복지사로 일하시는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은데, 왜 아무런 답변도 없을까요? 그것은 한국의 자격증을 인정받아 독일에서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체류비자를 받고, 학교 졸업한 증명서를 독일에서 인정받아야 하고, 인정받은 학교 및 성적증명서를 첨부해 자격증을 전문적으로 인정해주는 곳에 보내 인정을 받아야 할 겁니다- 독일어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이런 것을 하나하나 해결하려면 아주 머리 터질 겁니다. 관청에서 보내준 내용들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구요.. 동시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인정받는 과정에 분명, 추가 이수과목이 있을텐데, 당근 법관련 과목 포함 4~5과목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런데 대학교에 가서 이런 과목을 이수하려면 어학합격증명서가 있어야 해요. 그럼 어학을 공부해서 대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들어 시험에 합격해 독일의 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이 그려지잖아요? 어학 2년-이것은 어학비자가 2년밖에 안되기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그 기간안에 모든 서류에 대한 독일 정부의 심사를 받고, 심사 받은 후 적합한 대학교를 찾아 어학자격 합격증과 함께 대학에서 이수해야 할 과목에 대한 허가 역시 받아야겠죠? 그런데 그런 형태를 독일 정부에서 대학생으로 인정해 학생비자를 줄까요? 어찌어찌해서 대학에 합격 해 다니더라도 법관련 이수과목 수업 듣고 시험봐서 합격해야 하는 과정 - 몇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보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 상황이 되버려요... 시간만 대략 5~6년 넘기고, 그렇게 허둥지둥했던 시간에 이미 한국의 다른 동기들은 고생을 통해 나름 야릇한 희망이 보이는 위치에 서게 될 거예요. 그 때, 한국에 돌아가서 밑바닥부터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러니 일찌감치 말 통하는 한국에서 힘들어도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가듯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아 조금은 견뎌가면서 일해 가시는게 평생을 두고 좋을 것 같아요. ... 만약 활활 타오르는 의지를 꺾는듯한 발언으로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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