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676명
[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원인제공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470회 작성일 10-12-20 16:47

본문

모두들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남들이 생각하는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생각하는데 익숙한 나또한 나도 원인제공자 중 한사람이라고 여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시간이 앞으로 당겨져 훗날 일어날 일을 미리 알수 있었다고 해도 나의 행동방식을 크게 바꾸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런 것들이 가끔 좀 그렇다.
안다고 해도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는 것.
 
 
추천0

댓글목록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별로 슬프지 않다는 사실 때문에 화가 난다. </DIV>
<DIV>화가 나서 견딜 수 없는데, 화 내는 것 또한 그런 척 하는 것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더 역겨워진다.</DIV>
<DIV>&nbsp;</DIV>
<DIV>어떤 일을 당했을 때 얼만큼 웃으면 한다. 울으면 한다. 슬프면 한다.</DIV>
<DIV>하는 매뉴얼같은 것이 있어서 딱 그만큼 감정을 배출하고 깔끔하게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DIV>
<DIV>좋을까?</DIV>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뉴얼되어버린 삶. &nbsp;분노와 격정에 내 몸을 내던져야 함이 마땅하여도, 이제는 그 것이 어떠한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음을 깨닫는다. 거시적 면목으로 보자면야, 그것이 이땅을 일구었음을 어찌 부정하리오겠나만...<div><br></div><div>진흙탕 속에서 무기력해진 나는 메뉴얼 속의 선택을 한다. 관성의 법칙.우리는 간혹 그것을 예의라고도 하고 겉치례라고도 한다. 남이 보기에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만. 2~30대의 혈기를 상실한 나는 그렇게 안위의 굴레에서 자기협리화에 빠져있다. 현재 이것이 나의 메뷔우스의 띄랄까...내가 사라졌을 때,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내 몸뚱이가 남긴 것이 과연 무엇일찌. 누가 알아주는 것이 관건인지, 누가 기억을 못하더라고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만 있다면...</div>

까망머리앤님의 댓글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가끔씩 그게 신기해요.</DIV>
<DIV>&nbsp;</DIV>
<DIV>모두다 똑같은 매뉴얼을 보고 연주를 하는데도 어째서 소리가 다 제각각인지. 부조금&nbsp;5만원짜리 슬픔이 다 똑같지 않은 것처럼.</DIV>
<DIV>&nbsp;</DIV>
<DIV>근데 XX님 새해들면 마흔이지요?</DIV>
<DIV>이히히, 나는 아직 30대인데.</DIV>
<DIV>&nbsp;</DIV>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좋을까요? 지난 주 산엘 다녀왔습니다.</DIV>
<DIV>야간 등산을 하려다 추울 것 같고 오는 길에 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고 동동주도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집에 가고 싶어서 말입니다.</DIV>
<DIV>동동주 파전 비빔밥까진 좋았는데</DIV>
<DIV>내려오는 길에 길을 잃었습니다.</DIV>
<DIV>얼마나 재밌던지요.</DIV>
<DIV>이길인지 저길인지 침뱉어가면서...</DIV>
<DIV>산 하나를 돌아와서 도로를 걸었습니다.</DIV>
<DIV>국토순례하는 이들처럼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말입니다.</DIV>
<DIV>깃대가 없어서 그랬지...</DIV>
<DIV>삶은 이렇게 잃은 그 길에서 또 다른 세계를 봅니다.</DIV>
<DIV>그리고 오늘.... 몹시 외로웠습니다.</DIV>
<DIV>정말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일을 같이 했는데</DIV>
<DIV>너무 외로워 녹아드는 것 같았습니다.</DIV>
<DIV>얼만큼 울면 그 외로움이 지워질지 모르겠지만....</DIV>
<DIV>그냥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외로움과 사투를 벌였습니다.</DIV>
<DIV>운동을 하면서 온몸을 땀으로 적셔가면서....</DIV>

까망머리앤님의 댓글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조만간, 등산을 시작해야겠어요.</DIV>
<DIV>날 풀리면 시작할까했는데, 그냥 지금하는 것이 좋을까봐요.</DIV>
<DIV>&nbsp;</DIV>
<DIV>여럿이 같이 길 잃어서 재밌으셨나봐요. </DIV>
<DIV>길 잃으신 얘기하니까 그때 일행 몇명 놓쳤던거 생각이 나요.</DIV>
<DIV>소리지르던 거 재밌었는데.</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화가 가시면 우울함이 몰려오는 것이 그 순서인가봐요.</DIV>
<DIV>&nbsp;</DIV>
<DIV>아하하, 그런데 술마시니까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nbsp; </DIV>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다시 화가 나요.</DIV>
<DIV>지금 읽어봤는데 어째서 재는 또 나랑 똑같은 표현을 사용한거지. 그것도 나보다 먼저.</DIV>
<DIV>&nbsp;</DIV>
<DIV>근데 사실 더 화가 나는 것은 아무리 화를 내도 돌이킬&nbsp; 수 없는 일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고, </DIV>
<DIV>돌이킬 수 없는 일은 벌써 한줌 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어요.</DIV>
<DIV>미칠 것만 같아요. 나는 개인주의적인 인간인데. 내탓 따윈 하지 않는 인간인데.</DIV>
<DIV>그건 정말이지 나때문은 아닌데.</DIV>
<DIV>&nbsp;</DIV>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뭔진 모르겠지만..... 화가 날 때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DIV>
<DIV>술마셔도 깨면 그 지경이고 누구랑 시비를 붙어봐도 후회스럽고</DIV>
<DIV>몇 일째 뒷목과 머리가 묵직합니다.</DIV>
<DIV>정말 달리 할게 없어요.</DIV>
<DIV>그게 살아있다는 증거라 위로하기도하고....</DIV>
<DIV>팔을 꼬고 자신을 한번 안아봐 주세요.</DIV>
<DIV>그런 더 화가 나려나??????????</DIV>

[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44 동률lov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4-12
843 20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4-10
842 yrhuj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3 04-09
841 다밍다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4-09
840 Neig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4-08
839 GuteFrag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4-07
838 누구친구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4-05
837 bbib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4-03
836 cro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4-02
835 mc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3-31
834 C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3-28
833 로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3-28
832 Darknew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3-28
831 아우스빌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3-27
830 하비비형사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3-26
829 Jjim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3-26
828 노르트라인홍길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3-25
827 cielo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3-24
826 아기쭈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3-24
825 mistral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3-20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