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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중국어 쓰니? 일본어 쓰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loki7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383회 작성일 10-12-06 17:54

본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여긴 서울입니다. 내일부터 무척 추워진다고 하네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에 있는 서양인들에게 대부분 "미국사람이니?"라고 물어보는 것처럼 독일인들도 대개는 "중국사람이니?"혹은 일본인이냐고 물어본다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독일인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랑 밥을 먹으러 갈 때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그렇게 물어보더군요 "미국 사람이세요?"라고요. 그냥" 어느 나라에서 오셨어요?"라고 물어보면 안되는건지... 뭘 그리 자신하는건지...
 
그 때마다 저는 제 친구에게 그랬답니다. "괜찮아. 독일 사람들은 동양인보고 다들 중국인이냐고 물어본다더라. 쌤쌤이야~"
 
이건 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충격을 하나 경험했네요.
가끔 메세지 주고 받는 독일에 사는 독일사람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저에게 뭐라고 메세지를 남겼는데 제가 처음엔 바빠서 대충 훑고 지나갔었어요. 문장은 "너는 중국어와 일본어를 할 수 있니?"로 이해했고요. (진짜 슬쩍 넘어갔어요!!) 그래서 이따가 시간 날 때 '나는 중국어와 일본어는 인삿말만 할 수 있어요"라고 답장 보내야겠어'라고 생각했었고, 나중에 다시 답장을 보내려 문장을 다시 읽어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너는 중국어를 쓰니? 일본어를 쓰니??
"너는 중국어를 쓰니? 일본어를 쓰니??
"너는 중국어를 쓰니? 일본어를 쓰니??
"너는 중국어를 쓰니? 일본어를 쓰니??
?????????????????????????????????????
 
순간 내 눈을 의심했지요. 설마 내가 해석을 잘못한거는 아닌데...
네 그렇습니다. 이 독일에 사는 친구는 내가(확대해서 한국사람은) 중국어나 일본어를 사용하는 줄 알았나봅니다....
 
제가 독일어학원을 다녔을 때 어떤 선생님께서 예전에 독일유학하실 때 한국사람은
중국어를 쓰니? 일본어를 쓰니?라고 물어봐서 황당했다고 하셨었는데
 
제가 그걸 그대로 경험하게 되다니요....
 
확대해석하려는건 아니고요. 그 독일에 사는 친구 모를 수도 있죠..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독일인들도 많다던데 그건 우리 탓일 수도 있죠.
 
가끔 신문기사 이런 곳에서 보면 한국인들도 외국인들 상대할 때 이런 류의 실수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와 같이 A나라 사람한테 B나라 언어를 쓰니?
너의 나라는 지하철은 있니? 인터넷은 있니?등등...
 
지하철, 인터넷은 그렇다 칩시다.. 그냥 그건 경제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언어"라는 것은 그 민족의 얼이며 사상이며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일 수도 있는데
 
왜 '그 민족은 그 민족만의 언어를 사용할거야.' 라는 기본 전제를 무시하는 질문을 하는 것일까요?
 
모르겠으면 "당신 나라는 어느 언어를 사용하나요?"라고 물어보면 될 것을 말이지요.
 
"응~ 한국은 한국어 쓰는데 독일은 프랑스어 쓰니? 네덜란드어 쓰니?"라고
되묻고 싶어도 이미 그 친구와는 독일어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이것은 불가능한 일
 
ㅡㅜ 흑흑흑
 
 
왜 그 친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외국인을 대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질문을 하는 것일까요?
 
약간은 우울해졌어요~~
 
 
추천0

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전 중국에 살고 있는데요, </DIV>
<DIV>제가 여기서 들었던 가장 황당한 질문은 </DIV>
<DIV>한국은 중국의 어느 성에 속하냐는...</DIV>
<DIV>뭐,</DIV>
<DIV>상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열을 내는 것 보단 </DIV>
<DIV>차분히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DIV>
<DIV>&nbsp;</DIV>
<DIV>우리나라 외교부 산하엔 </DIV>
<DIV>한글에 대한 홍보 자료가 있습니다. </DIV>
<DIV>(예전에 한글 및 독도 홍보에 관한 자료를 찾고자 </DIV>
<DIV>교육부에 문의를 했었는데, 외교부에서 담당한다고 하며,</DIV>
<DIV>어느 어느 부서 담당 누구 연락처를 알려 줬답니다. 3일 안에^^)</DIV>
<DIV>&nbsp;</DIV>
<DIV>문의 글 올리시면, </DIV>
<DIV>영문이나 기타 외국어(독일어도 기타 외국어^^)로 </DIV>
<DIV>자료를 받거나 사이트를 알려줄 것입니다. </DIV>
<DIV>&nbsp;</DIV>
<DIV>그 독일 친구분에게 </DIV>
<DIV>살짝 알려주시면 될 듯 합니다. ^^</DIV>
<DIV>&nbsp;</DIV>
<DIV>&nbsp;</DIV>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br><br>그러게요, 몇 초간만 개념 찾으면 될 것을요..;;;;<br>가끔 배웠다는 독일사람들도 개념없긴 마찬가지..뭐 한국이 작으니까 고유언어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정말 뇌가 청순해서 물어봤을 수도 있고요. ^^<br><br>저는 확신이 안서는 경우,'니네 나라에선 어떤 언어를 쓰니?'라고 물어 봅니다.<br>동유럽권 나라들의 경우 아리송한 나라들이 더러 있어서요..러시아를 쓰는 나라도 있고 알바니아어, 세르비아어 등등...<br><br>저희 옆집에 90을 바라보시는 할머니도 당연 한국은 한국어를 쓰는 나라라는 걸 아시는데<br>사소한 것들이 인상쓰게 만드네요...워워..지금은 캄다운할 때..^^<br>

감자도리님의 댓글

감자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독일에 살면서 한두번 저 질문 받아본게 아니에요&nbsp;<div>애네들이 배울때 일본이 태평양전쟁당시 아시아를 점령했다는걸 배워서</div><div>당연히 영어 프랑스어 쓰는 아프리카의 서구식민지처럼&nbsp;</div><div>한국도 일본어쓴다고 생각합니다&nbsp;</div><div><br></div><div>심지어 저한테 일본어 해석해달라고 온 사람도 많았구요</div><div>몇일전에도 보니 페이스북 손흥민 팬페이지에 누가 한국인은 일본어쓴다는거마냥</div><div>운영자한테 적어놨더군요(운영자가 한국인)&nbsp;</div><div>Son은 한국인인이지 japsen이 아니라고 제가 밑에 답글을 달아놓긴 했지만....</div><div>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div><div><br></div><div>악의가 있다기보단 그냥 나라가 홍보가 될되었고 잘 안알려져서 그렇죠</div><div>제 어떤 친구는 카리브에서 왔는데 흑인이라</div><div>교수님이 프랑스어로 할까? 라고 물어본적도 ㄷㄷㄷㄷ</div><div><br></div><div>제 꿈이 한국말 잘하는 다른 인종 친구들이랑 독일에서&nbsp;</div><div>독일사람보는 대서 한국말로&nbsp;한번 떠들어보고 싶은게 소원입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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