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아버지의 부탁으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큰아버지의 월남전 참전 중 부상 확인 요청을 위한 것인데요. 호프만이라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것 외에는 전쟁 부상을 증명할 근거가 없습니다. 큰아버지는 1965년 10월 24일 대한민국 해병대에 지원 입대하고 1966년 10월 13일 월남에 파병되어 태권도 교관으로 복무하셨습니다. 본래 큰아버지의 월남 복무 기간은 1년이었는데 행정착오였는지 귀국 예정일을 지나 계속 복무하던 중 1968년 1월 30일 자정 즈음 월맹군과 연합군 간의 전투에서 우측 고막 파열상을 입으셨습니다. 그때 큰아버지에게 태권도 수련을 하던 독일 의사 호프만 씨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1968년 12월 23일 귀국하고 1969년 1월 4일 전역한 지 수십년이 흐른 지금 월남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한 청각장애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법원에 전쟁 중 부상 확인 요청을 했으나 객관적 증거 부족이라는 이유로 요청이 기각되었습니다. 호프만 의사를 찾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어떻게 그분을 찾을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사진에서 앞의 열 우측 2번째가 호프만 의사입니다. 큰아버지는 좌측 끝이구요. 혹시 조언을 주실 수 있다면 islandclue@gmail.com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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