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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ÜCKLICH ODER UNGLÜCK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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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73회 작성일 10-10-05 17:08

본문

'Für 20,- Euro durch ganz Deutschland reisen!' 이라는 제목의 9월 28일자 DB로부터의 강력한 유혹에 과연 안넘어갈 수 있었던가…

필수 구술시험이 끝났고 이제 놀러가기 위한 열차표를 구하려는 그 때 DB에서 위의 메일이 오더란 말이지요. 시험 전부터 여행 공략법을 꾸준히 연구해온 터에 열차마저 싸게 탈 수 있으니 얼마나 좋더란 말이지요. 다만 표를 살 수 있는 날짜가 제한적이라 여행 일정이 하루 밀린 것은 별 문제 안되는 것이란 말이지요. 제 맥북 프로의 시계가 10월 2일로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DB 사이트 들어가서 열차표를 확인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오는 열차차편의 Fahrradmitnahme 가 안되는 것을 보고 급좌절했단 말이지요. '까짓것 좀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면 되지…' 하고 열차표를 구한 것 까지는 좋았단 말이지요.

출발 당일 한시간 자(는 척 하)고 새벽 4시 58분 출발 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출발. 9시 51분에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일단 기념이다' 라는 생각에 카메라를 꺼내 전원을 넣었는데… 오 마이 갓! 배터리(빠떼리?)가 배고파서 숨을 헐떡거리고 있을 줄이야… 이 번 여행 때문에 일부러 산 카메란데… 지난 주에 켰을 때는 배가 빵빵했었는데… 셧터(샷따?) 두 번 눌렀을 뿐인데 고인 되신 나의 카메라님!

'뭐 까짓것 사진이 대수냐' 라든지 '이 날씨에 무슨 사진이냐' 라든지 '오히려 사진 찍는 것에 신경 안쓰고 돌아다닐 수 있어 좋기는 하지' 라든지 하는 자기 위안을 하며 길을 나서기 시작했지요. 그러기를 30분. 이제는 비까지 조금씩 내리는군요. 이거 만세를 불러라 하나 말아야 하나…

10월의 날씨에서 제 검은색 비닐잠바를 입고 있으면 가만 서있을 때는 쌀쌀하지만 움직이면 땀이 납니다. 문제는 이 것 말고 다른 잠바가 없다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것을 입고 여행을 나서야 했다는 것이고, 몸이 더웠다 식었다 해서 그런지 화장실을 자꾸 가고 싶어지더랍니다. 아니 복숭아 두어개 먹었을 뿐인데 화장실 신호가 오면 어쩌란 말인지… 등가방 양쪽에 물병 하나씩 끼워 넣어 무게가 상당했었는데 제대로 마시지도 못하고 참…

이번 여행 일정에는 약 90분 정도 배타고 이동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표를 끊고는 '날씨가 날씨인만큼 실내 객실로 들어가야지' 하고 객실로 들어갔는데 이건 모조리 예약중… 할 수 없이 실외로 올라와 자리에 앉았는데 일단 기분은 상쾌해지더랍니다. 문제는 강바람이 차갑다라는 것 하고 배 타기 전에 땀이 좀 나 있었다는 것! 그래서 핫쵸코를 한 잔 주문해서 몸을 녹이고 30분 후 또 한잔을 주문해서 몸을 다시 덥힌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 두번째 핫쵸코 때문에 저녁식사비가 모자르게 될 줄이야… 기대했던 물고기 요리는 저멀리 사라지고…

이래저래 시간은 흘러 저녁 5시 바닷가. 해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선물이 제게 오더군요. 바닷물과 구름 사이에 좀 흐릿하기는 해도 확실히 찾을 수 있는 무지개를 봤답니다^^ '무지개 넘어 저편에도 좌빨 타령에 각 사람이 비인간적 요소들로 평가당하는 그런 불행한 나라는 없기를…' 하면서 바닷가의 일정은 막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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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Sassnitz를 생각하고 열심히 공략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막상 산 표는 Lübeck이었다는 이야기. 지난 겨울에는 Westerland를 생각하고 준비하다가 막상 간 곳은 Rostock이었으니, 아마 다음 번에는 Oldenburg을 공략하다가 Weimar 가는 식이 되지는 않을지…

**) 배 위에서 핫쵸코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있음에도 왜 그렇게 냉면이 먹고싶어지던지 원…

***) 위의 사진은 지난 겨울 Rostock 갔을 때 찍은 것임. 얼마나 낚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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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porie님의 댓글

Apo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여행이 계획데로 안 되는 데엔 본인이 그러고 잡음이 나름 있는 법인데.. 뤼벡이 나름 제 살랑스런 도시인지라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담 번엔 그 위에 풰어 라고 섬이 있을터인데 거길 가 보시는 것도. 그러다 쥘트까지 가면 대략 도착하는 순간 한 학기 생활비가 날라갈테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img src="../geditor/emoticon/em96.gif" border="0">가 좌에 있던가요 우에 있던가요..<br>

Asarja님의 댓글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src="../geditor/emoticon/em96.gif" border="0">가 수평선을 바라보는 방향으로는 우측인데, 물과 모래사장의 경계선을 중심으로 하면 좌측이기도 합니다.<br><br>--------------<br>참고로 렌트카가 아니라 열차를 이용하기로 한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어차피 목적 도시에 들어온 이후에는 계속 걸어다니게 되어 다시 돌아오게 될 때는 다리가 후들거리게 될터이니 차를 끌고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이전 글에 렌트카와 열차 중 어느쪽으로 할 까 고민하는 내용이 있어서 붙입니다.<br>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sarja님, 구술시험 끝난 거&nbsp;축하드립니다. 준비하느냐고 많이 힘드셨겠어요.<BR><BR>카메라 배터리 떨어진 거 얘기하니까 생각난건데 일전에 부모님이랑 스위스에 간 적이 있었거든요.&nbsp;플러그 모양 변환해주는 아답터를 4개나 챙겨오셨는데, 갖고 가신다는 걸 거기 한국하고 똑같다고 필요없다고 제가 극구 말려서 그냥 갔거든요.&nbsp;돌아다니다가 밤 11시쯤 숙소에 들어갔는데 플러그랑 콘센트랑 안맞는거여요. 늦어서 살 데도 없는데. 아버지는 사진 찍는 걸 엄청 좋아하셔서 그 날도 배터리가 거의 달도록 사진을 찍으셨고 다음 날은 융프라우 가는 날이라 꼭 찍고싶어하셨거든요. 엄청 혼났지요. 뭐, 결국은&nbsp;돋보기 안경다리 부러뜨린 후 대일밴드로 플러그와 연결시켜 콘센트에 꽂아 충전시키셨지요. 감전 당할깨비 무셔서 전 그 근처에도 안갔어요-_-.<BR>근데, 저번날 디디님이 Asarja님 얼마 전에 자유투고에 올린 글에다 반갑다고 댓글 달은 거 같던데 보셨어요?<BR><BR>기억상실증인가봐요. 지난 번에는 Aporie님 재봉틀 얘기 쓴 거 본 기억이 전혀 없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어머니의 재봉틀 이야기 쓰셨네요. 그 정도로 많이 졸렸었나...... 우리집에는 재봉틀질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버지 밖에 없어요-_-.

Asarja님의 댓글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이번 구술시험은 오늘 완전히 끝났습니다. 저번에 두개를 같이 봐야 했는데 사정이 생겨 하나가 오늘로 밀렸었거든요. 장래의 논문 지도 교수님께서 하도 오늘 시험에서 쪼아댄 것이 미안했는지 점수는 생각보다 잘 주더군요. ^^<br><br>안경다리 부러뜨려 플러그 연결하여 전원에 연결시키는 것은 사실 위험한 일인데 사고가 없었다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이번 일에 대하여 여행간 날이 휴일만 아니었으면 전지부터 사러 갔을 것입니다 - 흔히 보이는 원통형 건전지는 아닙니다만. 우리 동네는 통일 기념일이라고 휴일에도 상점 문 연 곳도 있었건만... 그런데 제 경우에는 사진 찍는 생각을 하다 보면 여행을 그리 잘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도 있어서 사실 사진 못찍는 것 자체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다만 하필 카메라 사자 마자 이러니까 좀 허탈해 지는 것일 뿐이구요.<br><br>디디님이 댓글을 남기셨다구요? 시간이 한참 지난 듯 한 게시물인데 좀 의외네요. 물론 대단히 반가운 일이지만요. 님 감사합니다. 그 글에도 한 번 가 봐야겠네요.<br><br>-----------<br>여기서 밝혀야 할 것 하나 - 실제 제 여행은 GLÜCKLICH 했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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