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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오늘 너무 날씨가 좋아서 행복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곰돌이푸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434회 작성일 13-09-24 15:48

본문

한국은 조금 쌀쌀한지 부모님께서는 춥지않냐고 걱정이신데
제가 살고 있는 프라이브루크는 요새 날씨가 참 좋네요!
일주일 전에는 비가 계속와서 쌀쌀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날마다 낮이면 따스한 햇살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어제는 독일에 와서 처음으로 떡볶이를 해먹었어요
원래 한식을 미치도록 좋아했던 것은 아니라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이런거는 그다지 먹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떡볶이가 너무너무나 먹고싶더라구요 요새ㅠㅠ
그래서 어제 드디어 마음 먹고 아시아마켓을 찾을 겸 날도 좋은데 산책할 겸 시내를 돌아다녔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케이크도 먹고 이제 슬슬 떡사가지고 집가야겠다 생각해서
6시 30분쯤부터 아시아마켓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다가 분명히 본 것 같은데 골목골목 다녀도 없더라구요...
꿈에서 본건가 아니면 포르츠하임에서 본 건가 생각도 나지 않구요
게다가 원래 길치여서 골목도 잘못 들어서길 여러번..
그러다보니 그작은 곳에서 1시간동안 헤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평소 아시아마켓은 가보질 않을테니 대충 어디어디쯤에 있을거다라고만
말해주더라구요 결국 헤매다헤매다 하우프트반호프에 있을거다라는 말 듣고 갔는데
그곳에서도 눈 뜬 장님처럼 20분을 못찾다 드디어 결국 찾았습니다!
정말 기차역에 있더라구요!(기차역에 아시아마켓이 있을 줄 생각하지 않아서 더 오래걸렸어요)

결국 떡이랑 간 김에 소불고기양념까지 5유로정도 주고 사와서 집에와서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근데 이 떡이 완전 오래 된것 같은게 유통기한도 안적혀있고 떡은 쩍쩍갈라졌더라구요
그래도 오랫만에 먹는 떡볶이라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거의 매일 떡볶이를 먹었었는데 말이죠ㅠㅠ

아참 떡볶이 만드실 때 간단하게 고추장 3수저에 꿀 3수저 마늘이랑 양파랑 물 조금만 넣어도 맛있어요
여기에 조금 맵게 해먹으려면 고추있으면 좋고 고추없으면 꿩대신 닭으로 빨간 파프리카랑 씨랑 같이
넣으면 조금 매콤에 지더라구요 저는 원래 요리솜씨가 없어서 그냥 떡볶이 '맛'이 나는 거에 만족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맛있게 만드실까 궁금하네요^^


아참 그리고! 요즘에 C&A에서 행사를 하던데 옷을 하나 사고 또 사면 2번째 산거 50%해준다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독일어를 잘못해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ㅠㅠ 아니면 2개 사면 두개다 50%해준다는건지...
캐시미어 원피스가 79유로하기에 사고 싶은데 고민되네요.. 아니면 겨울세일을 기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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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는 제가 조만간 알아봐드리죠 ㅎㅎ..

근데 사람들 시선이 좀 안따갑나요?..

워낙 아시사인 보기 힘든곳이라 그런지 전 자전거만 끌고 나가서 막 돌아다니면..

하도 뜨거워서 맨날 선글라스 낀다는.......쿨럭;

Sven님의 댓글의 댓글

Sv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앙역 아시아마트는 정말 비쌀텐데요.. 그래도.. 급할 때는.. 거기가 가장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좀 사시다 보면.. 아시아인들 엄청 보실 수 있습니다.. :)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시내는 안돌아다니나봐요..

이래저래 임마도 하고 보험도 들고  안멜둥등..

요 몇일 시내 엄청 돌아 당겼는데...... 거의 못봐서;;

그럼 스풴님은 어디서 사세요? 한국 재료들 ㅜㅜ

Sven님의 댓글의 댓글

Sv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는 도시 규모에 비해서는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점차 많이 보시게 될겁니다^^
저는 그냥 케이몰에서 시켜요. 중앙역 마트는.. 비싸기도 하고.. 품질이 그냥 의심이 되어서 말이죠...

불곰돌이푸우님의 댓글

불곰돌이푸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버라슝님! 드디어 집구하셨어요? 다행이네요^^
힘들게 구하셔서 너무 기쁘시겠어요
저도 시내나가면 가끔씩 쳐다보시는데 좀 부담스럽네요ㅠㅠ
그래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아요
그런데 몇몇 개념없는 어린애들이 지나가는데 다시 돌아와서 보고가고 일본어로 막 뭐라뭐라하며 놀리네요
그런 것 빼면 다들 평범하게 대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자전거는 어디서 사셨나요? 저도 벼룩시장같은데서 중고로 하나 장만할까하는데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 전 학교 임마문제와 공보험도 들어야 하고 그래서 여기 단기기숙사 사는데에다가

안멜둥해도 되냐고 물어서..가서 했어요 ㅎㅎ 전부 일사천리로 되서..

너무 고민하고 걱정하던게 기우였나 싶기도 하고  ㅡ.ㅡ;

전 그냥 새거로 샀습니다..어차피 최소 독일에서 5년은 있을예정인지라..

시내 근처에 자전거샵은 진짜 많은데 중고취급을 잘 안하더라구요..

페북에 프라이부뤀관련 그룹진짜 많은데 거기중 하나가 tat 머시기인데 여기에

중고물품 가끔 올라오던데 한번 산다고 올려보세요..

아님 벼룩시장 종종 열리는거 같던데 ㅋ 벼룩시장가는것도 나쁘진 않지요 ㅎㅎ..

이왕이면 좀 돈 주시더라도 상태 괜찮은거 사세요 이미 제 경험으로

싸다가 40~50짜리 샀다가는 금방 고장나고...그럼 수리비가 더 들어가서뤼;@.@;

불곰돌이푸우님의 댓글

불곰돌이푸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다행이시네요 단기고 기숙사면 안멜둥 잘안해주던데...
저도 내일 늦게나마 안멜둥하러 가요 저는 기숙사 쯔비쉔으로 살고있어서
학생은 괜찮을거라고 자기가 처음에 썼던 계약서까지 저에게 줬는데 혹시나 깐깐하신 분 만나서
안해줄까봐 겁나네요ㅠㅠ 안멜둥하고는 바로 은행가서 계좌도 계설해야겠네요

 사실 자전거도 살까말까 고민이 많은게 곧 겨울이라 자전거 타기 불편할까 걱정이어서요ㅠㅠ
어차피 트램이 바로 집앞이니 그거 타고 다니면 될 것도 같고 제가 프라이브루크에서 6개월정도 있다가
다른 도시로 옮길 생각이거든요 게다가.. 그래서 벼룩시장 알아보고 있어요
단기로 지낼거라 스탠드 하나 사기도 아깝네요 사실ㅠㅠ 오늘도 벼룩시장 열린것같던데
이번주 토요일에 한번 찾아서 가보려구요^^

그럼 단기로 지금 머무시는 곳에서 언제까지 머무세요?
혹시 같이 사는 친구들한테 집가는 애들 있으면 쯔비쉔 놓냐고 물어볼까해서요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안멜둥 갔을때 계약서 따위 보지도 않고 그냥 해줬어요..

그냥 주소만 잘 적어서 가세요..

아무래도 계약서 보여줬는데 이름이 다르면 좀 ..ㅎㅎ

다른 도시로 옮기실거면 아무래도 무얼 사는건 좀 자제하시는게 ㅎㅎ..

자전거도 있음 편리한데 6개월 타실거면 그냥 진짜 저렴한거 사셔도 6개월은 버티니..

대충 타다가 버리거나 넘겨줄수 있는걸 구하세요 ㅋㅋ ..

여기는 일단 30일까지구요 30일에 나가야하네요.. 7일날 다행히 베지히티궁이 잡혀서..

15일부터 드가는방을 드갈수 있으면 좋은데..어찌 될지는... 베지히티궁 잡혔다고 무조건

드갈수도 있는게 아니고.. 하다보니 허허;; 물어봐 주시면야 좋죠 ^^;

쵸코하니딥님의 댓글

쵸코하니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라이부르크 참 좋죠. 저도 첨 그곳에서 독일생활 시작해서 기억에 남아요. 기숙사에 쯔비센들고, 나와서 방구하느라 고생하고, 학교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도시는 참 괜찮죠. 성당 광장에 있는 마켓도 좋고, 여름에 드라이잠가서 물놀이 하고. 우니 근처에있는 오이프랏이라는 케밥집, 지금것 독일에서 먹은 케밥중 최고입니다. 다시 먹고싶네요.

그럼, 독일생활 열심히 즐기세요. 머, 말안해도 잘 하실것 같내요.

날씨 쌀쌀한 북쪽에서...

p.s. Siegesdenkmal 근처에 아시아 상품점이 있는데, 그곳이 더 싸요. 물건도 많고...많았고. 과거형입니다. 전 프라이부르크를 떠난지 오래되서리.

http://www.asiashop-freiburg.de/
약도있으니 찾아가 보세요.

불곰돌이푸우님의 댓글의 댓글

불곰돌이푸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포가서 물어보니 프라이부르크에 매장이 2개있었는데
여기가 없어지고 중앙역에만 하나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물론 확실하게 아는 눈치는 아니여서 한번 내일 시내나가는 겸 약도찾아 가봐야겠어요^^
행여 없어졌더라두 이제 뭐들어와있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케밥을 너무 좋아해서 오이프랏 꼭 가봐야겠네요ㅠㅠ
좋은 정보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이제 맨날 그 케밥집 갈거같아요ㅋㅋㅋ

콩쑥님의 댓글

콩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쵸코하나딥 님이 친절히 남겨주셨네요 저기도 잘 운영되고 있고 그 외에도 3개정도 프라이부르크에 더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정말 좋은 도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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