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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567회 작성일 13-01-20 12:04

본문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입니다. 해야할 일이 밀렸다는 강박감에 도리어 무기력해져서 컴 앞에 앉아 노닥거리다가 감동스런 동영상을 발견했어요. 김희아 님의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란 강연 내용입니다. 전 이거 보며 눈물 콧물 많이 흘렸습니다.

감동을 나누고 싶어요. 옆방에서 스누피님이 안개속의 님께 유튜브 동영상 올리는 법 가르쳐주시는 것 컨닝해서 저도 한번 해봅니다. 스누피님, 감사합니다. 그간 늘 받기만 했었는데 덕분에 저도 베풀 수 있게 되었어요.





세상을 이렇게 따스하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도 있네요. 베리의 벗님들, 좋은 주말과 좋은 주 만드시기 바랍니다.
추천4

댓글목록

숲에서놀기님의 댓글

숲에서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만큼, 그리운 만큼,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
초롱님 덕분에 오래간만에 눈물콧물 범벅이 되었어요. 제가 베리 딴곳에다가, 딸이 아들보다 엄마 마음을 더 잘 헤아린다는둥 잘난척하며 댓글을 단 게 엊그제였어요. 그런 나는 정말 엄마 마음을 늘 그렇게 잘 헤아려드렸나, 깊이 반성합니다. 초롱님, 고맙습니다.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에서놀기님, 안개속의님, 정말 감동스럽지요? 엄마의 상이 없는 어린시절을 보낸다는 것이 어떤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돌아가신 저의 친정어머니를 점점 더 이해할 수 있겠어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까 썼다가 삭제해버렸습니다. 분위기에 너무 안 맞는다는 생각에. 요 아래 임네벨님 글 때문에 다시 올립니다.초롱님 댓글의 댓글은 아니지만 글의 순서때문에 여기다 답니다.)


초롱님 감동적인 동영상 고맙습니다.
슾에서놀기님 임네벨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엘리가 평소에 가슴속에만 너두고 있던 이야기도 하나, 초롱님이 마침 동영상을 올려주셔서 우리 여자들끼리 모였으니 편히 생각하고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요새 정치애기가 열심인데 원래 정치가란 욕을 먹는 게 속성입니다. 그런데 그 '욕'중에 뭔가 단지 뱉아내는 '욕'이 아니라 우리 의식의 깊은 내면을 반영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우선 당장 새당선인부터 보면 그네공주 유신공주 다 맞고 적합한 욕인데 '닭그네' 라는 말도 그렇게 많이 쓰이더군요. 한 개신교 목사님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옛날 속담을 인용 비난한 데서 유행한 말이랍니다. 그외에 여기 게시판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녀가 '결손가정 출신 주제에 어딜 감히'라는 말에 공감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결손가정' 출신이라........

이런 표현들은 전 시대의 유교가 남긴 부정적인 (물론 긍정적인 쪽이 많겠지만)유산의 일부로 남존여비, 혹은 적자와 서자를 구별하던 비인간적인 전 시대의 사고의 잔재입니다. 참으로 가슴아프지만,  저는 그런 말하는 개인들만 탓 할 수 없는 것이, 우리사회 아직 알고 보면 이런 사고, 적자와 서자, 양반과 상놈, 정상인과 '병신' 을 차별하는 의식이 무의식 중에 많이 깔려 있기때문입니다.

한국에도 많았지만 노무현 대통령보고 독일서 40년 사셨다는 어느 분이 "한국은 고졸 출신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챙피해 죽겠다던 연세있으신 분들 만난 적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급제도 못 한 자가 정승도 못할텐데 임금이 되는가 싶었던가 봅니다. 과거에 과거를 보고 지배층에 속하려면 출신자체가 양반이어야 했으니까요.

단지 욕설이겠지만 이러한 욕설 뒤에 숨어있는 의식을 보며 우리 한국사람들, 세계에서 제일 좋은 컴퓨터 자동차만들고 여유있게 살지만 이러한 사고방식에 언제 쯤 획기적인 변화가 올까 싶습니다. 너나 나나 모두 한 걸음씩 타박타박 그래도 앞으로 나가야 겠지요.

  • 추천 4

ImNebel님의 댓글

ImNeb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노엘리님이 없어지셨어요. 우리같이 우리끼리만 얘기 해보자고 해서 할려고 했는데 전화가 오는바람에 ,그래도 여기다 써야 하나 , 노엘리님 글이 없어져서 다른사람들은 영문을 모를텐데 어쩌지?
제 생각을 그래도 써보자면 ,초롱님 미안해요 , 노엘리님, 안녕하세요, 옛날에 누가 그러더라고요, 한국사람들이 단결정신이 좀 부족한 편이고 남을 헐뜯는 걸 더 잘하는 것 같다고요.
미국에서 옛날에 미국사람이 장사하는데 한국사람이 옆에오면 무서워했대요.한국사람이 부지런하고 열심인 걸 아니까 자기네 장사 안될까 봐 그런데 또 한 한국 장사가 오면 아주 좋아했데요. 한국사람들은 자기네끼리 싸우니까 오히려 제삼자인 자기네가 유리하다나요?
사돈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한국 외에 어떤 다른나라에 이런 속담이 있는지 의문스럽고요. 남을 함부로 얇보거나 그러는 것도 그렇고 전 사람이 자기 동급외에는 함부로 다른쪽 상황에 비판을 해서는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위치를 자기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마냥 상상으로 남의 위치를 비판해서는 아니되며 그 본인이 직접 겪지 않은 이상 그사람보다 더 잘아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전 동급 아닌 모든 것에는 감히 뭐라고 할 염두가 나지 않을 뿐더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당하지 않았는데 칭찬은 언제든 해도 되지만 비판은 절대 짐작으로 하면 안될뿐더러  한국 사람의 위의 예에서 본 것 같은 사고방식도 좀 고쳐야 되겠고 ,  나 지금 횡설수설 노엘리님이 글을 지워 다잊어버려 그래도 그냥 더 쓰자면  우리 옛날 양반사회도 너무 체면만 차린것 같고 예를 들자면 제 아버님 선조를 죽 올라가다보면 언젠가 할아버지가 이성계신데 어머님 선조도 모두 양반 이셨는데 한번은 할머님께 왜 그런데 우리는 부자가 안됐지? 물었더니 언제적 할아버지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때 추수 시절이었는데 보통은 양반인 할아버지는 책만 읽으시고 들에 일하는 사람,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한번은 추수라 일손이 부족해 할아버지외에 모두 들에나갔고 마당에는 추수한 걸 말리고 있었는데 고추며..등등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 할아버지는 혼자 물론 가슴 태우셨겠지만 양반 체면에 손노동을 하지 않는 거라 안타깝게 속앓으며 비 맞는 것을 쳐다보고만 계서 많은걸 망치셨다는 것, 그래서 아무도 없었는데 하면 어땠느냐니까 아무래도 자기 일하는 사람들이라도 알테니 그 앞이라도 체면이 서야하니까 이런 사고방식, 오히려 체면이고 뭐고 빨리 조금이라도 걷었으면 그사람들도 더 좋아했을텐데, 이런 사고방식으로 들 살아 우리 집이 양반이 얼지언정 부자가 안 됐다는, 여하튼 한국사회는 특히 좀 더 반성할게 많은 것 같고 물론 어디나 반성할 곳은 항상 있는거지만 한국사람들의 이미지를 좀 더 높이기에는 무조건 남을 헐뜯기 전에 먼저 자신 좀 더 정확히 돌아보고 독일말로 über den Tellerrand gucken! 있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 저 지금 눈물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좌절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었기에 감사를 찾았다"라는 김희아님의 고백이 왜 이토록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제 삶을 돌아보면 정말 감사할 일이 많았는데도 감사할 줄 모르고 좌절 속에서 불평만 하고 살아온 제 모습이 보입니다. 엉~엉~엉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 동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김희아 님의 가정에 항상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초롱님.
감동적인 동영상 감사합니다.
별것 아닌 제 잔재주가 여러사람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해주는 수단이 되었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평소 초롱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고...
요기 위에 엄마만큼 제게 소중하신 아빠가 갑자기 생각나서 작은 동영상 하나 올렸습니다.
따라한다고 흉보지 마세요... *^^*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 스누피님, 제가 흉을 보다니요. 아버지에 대한 강연 정말 좋은데요. 좋은 건 이렇게 나눠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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