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140명
[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실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4건 조회 3,510회 작성일 10-09-25 00:10

본문

失戀은 아프지 않다. 아픈 건 失望이나 失意이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욕구의 영역은 또 다른 욕구들로 쉽게 침식된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투사했던 이상의 부재는 다른 것들로 쉬이 채워지지 않는다. 그건 거기서 한번 상실한 것이다. 혼자된 쓸쓸함의 중추에 이 상실감이 있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던 뭔가가 아니었나보다. 그는 노력했지만 나는 노력했지만 우리는 실패했다. 자존심과 이상에 빠져산다고 그는 나에게 失望했고 발빠름과 합리화에 빠져산다고 나는 그에 대해 失意했다. 우리는 그렇게 失戀했다.

중략..

2006/06/13


Silvertide님을 위한 채팅방?입니다. 대문에 걸 콘텐츠가 없어서 20대 빛바랜 일기장 또 나왔습니다. silvertide님 안 나오시면 얘 민망하죠.^-^

추천3

댓글목록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비어가르텐에 대한 답글 보고 왔습니다. 안그래도 오늘밤은 쉽게 잠 못잘것 같았는데 이런 자리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딱 1시까지만 가능하답니다. 마음의 안쪽 문제는 적적한 자리가 좋지 싶은데 여기 오시기 넘 적적하실 수도 있겠네요. ^^;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너무 나약한건 아닌지 싶네요.<BR>제 가족들도 없고 정말로 친한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 맞는 실연이라 그런건지 빈자리도 너무 크게 느껴지고 너무도 쓰라립니다.<BR><BR>차라리 처음부터 간염보균에 대한 사실을 숨겼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별 생각이 다 납니다.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 최초 실시간 채팅을 시도해 보고 성과가 좋으면 자유로니님께 건의를 함 해볼 생각이.. 없습니다. 그나저나 속 많이 쓰리시죠.&nbsp;일단 술은 뭘로 하실래요? 저는 20대 때 실연의 폭풍에서 바카디151도 마셔주고 그랬습니다. 75.5도 였죠. 그 전에는 술 하나도 못했답니다. <BR>참. 계산은 오늘 제가 합니다. ^^<BR>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쌈박하게 폭탄주로 가보고 싶습니다. 간도 안좋으면서 가끔씩 이런일 있을때 폭탄주 마시는걸 참 좋아했는데 오늘도 한번 이렇게 가보고 싶네요. <BR>사실 저는 이번이 유럽여자인데다 제 첫 여자친구여서 실연에선 어떻게 정답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P>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덧글로 채팅을 하면 서로의 텀사이에 원칙이 필요하겠습니다. 제 글이 하나 올라오면 그걸 읽으시고 덧글 다시고 있는 중으로 알겠습니다. 실버님 글이 하나 올라오면 또 제가 읽고 덧글을 달지요. 상대 덧글이 올라오기전에 덧글을 달지 않는 겁니다.&nbsp;긴 글을 쓰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지금부터 기다림의 묘미로 들어가 보겠습니다.^^<BR><BR>앗. 첫 여자친구셨군요!&nbsp; 힘드시겠습니다. 처음은 더 힘들죠..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알겠습니다. 글이 올라올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덧글 달겠습니다.<BR>실시간 채팅처럼 하다 보니 실수를 하고 말았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Silvertide 님께 위로가 될 수 있는 말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 어떨지요..<br><br>님께 더 꼭 맞을 다른 짝을 얻기위한 실연이었다고요..<br><br>저도 그렇고 제 남편도 그렇고 우린 절망스러운 실연을 당하고 만났습니다..<br><br>지금 생각해보면 그 땐 이겨낼 수 없었을 것 같았던 아픔이 지금은 우리를 만나게 해준 실마리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br><br>Die Zeit heilt alle Wunden..<br><br><br>앗... 제가 끼어들면 안 되는 자리였나요???<br><br>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제 제 차례입니다. ^-^<BR>참고로 저는 아마 실버님보다 10살쯤 누나지 싶습니다. 연애도 해봤고 실연도 해봤고 결혼은 못해봤습니다. 타지에서의 삶이 각박해서 여기서 그런 일이 생기면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감정들이, 더 많은 두견새가&nbsp;비벼집니다. 저는 실버님의 글을 읽고 거기에 참 많은 상황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단단히 엉켜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걸 바로 풀어 내는 방법은 일단 뭉쳐있는 실오라기 한줄씩만 본인이 마음속에서 극복하고 제거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어줍잖은 생각을 했습니다. <BR><BR>앗. 말씀드리는 사이 독일식 폭탄주가 나왔습니다. 크롬바허에 슈납스가 뽀골뽀골 합니다.&nbsp;자. 한잔 갑시다.우리가 뭐 검사는 아니지만요. ^^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미미모나님의 위로말씀 감사드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BR><BR>지금 솔직한 제 심정으론 아직 제가 어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서 아직은 그녀가 전부인것 같고 다시는 그녀같은 여자 못만날것 같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의 차이로 상처줬던 기억들을 더듬어보면 앞으로 여자 만나기도 조금은&nbsp;두려워 집니다.<BR><BR><BR><BR></P>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사람을&nbsp;만나봐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죠. (베리 언니들 콧웃음 반사입니다;;;) 사람을 만나보지 않고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nbsp;확인할 길이&nbsp;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 일의 무게 중심을 본인에게 두시면 조금 낫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자신을 알고 세상을 경험했으니 이제 앞으로 나에게는 어떤 사람이 맞겠다. 맞지 않겠다 최소한 하나의 데이타는 생긴 게 아니겠습니까. 외국 여성을 만나서 사람간의 문제뿐 아니라 문화차이 기타등등의 종합적인 경험을 하셨으니 나쁜 일도 아니랍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nbsp;&nbsp;&nbsp;&nbsp;</P>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잔 하고 얘기 드리겠습니다.<BR><BR>많은 상황들이 엉켜있는 상황이고 제 독일에서의 삶 역시 지금은 순탄하지가 못합니다, 이건 여자친구가 있었을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BR>아무래도 스스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어학을 하는쪽으로 선택을 한것이고 이 선택이 그런 상황들을 만들었습니다.<BR>스스로 택한 길인만큼 어려워도 조금은 꾹꾹 눌러서 마음속에 담아놓고 참는 모습도 보였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내색하고 상황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조금 힘들다고 너무 내색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BR>bora님 말씀이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십니다.<BR><BR>하지만 아픈것을 아프다 한번은 말하고 싶은데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한번 용기내어 이곳에 글올려 봤습니다.<BR><BR>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을 키우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고 해요. 참을 줄 아니까요. 여기다가 한번 두번 세번 아프다 말하시고 덜 아프기시를 바랍니다. <BR>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ora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제 중심으로 생각하고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을 잡되 이미 떠난 사람을 나쁜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지는 않을겁니다.<BR>처음으로 했던 유럽여성과의 사랑은 아름다웠지만 두사람이 가진 병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이별을 하게 되었노라고 말하렵니다.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사람이 나빴던 것도&nbsp;아니고 내가 나빴던 것도 아닌데 우리는 그러했노라.&nbsp;세상이 야속했노라. 앞으로도 이런 일은 왕왕 생기지 싶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라는 뻔한 말은 안 하겠습니다. 아름다우면 사람은 아파하지 않으니까요. 다만 일상의 습관으로 그립고 허전하고 안타깝고 억울하고 뜨겁고 짠한 시기를 잘 버텨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너무 속이 허 할 때는 밥을, 밥알을 먹어주면 좀 낫습니다. 외국이서가 아니라 쌀에는 그런 힘이 있더군요.&nbsp;된장국물에 따뜻한 밥이요.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bora님 말씀 정말 감사하고 힘든얘기 먼저 자리 청하시고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BR>이렇게라도 해주시니 조금은 나아지는것 같네요...<BR><BR>한편으론 왜 이곳에 게이나 레즈비언이 그렇게도 많은지도 이번일을 통해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독일인들 사이에서 이런말 하기는 끔찍하지만 그렇다고 이번일로 충격받아서 게이가 되겠다거나 이런건 아닙니다.<BR><BR>그리고 조언들도 다 맞는 말씀들이고 결국은 어렵지만 다 제가 극복해야 할 일인것 같네요. <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 />안주 나갑니다<br /><br /><br />

<object width="480" height="385"><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1CWv0kdLxCU?fs=1&amp;hl=de_DE"></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1CWv0kdLxCU?fs=1&amp;hl=de_D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385"></embed></object>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계셨군요...<BR>네, 사실 헤어지고 나서는 밥해먹기도 귀찮고 먹는것에 대해선 아무생각도 없어서 대충 빵조각들만 먹었는데 먹는것이라도 잘 챙겨먹어야 겠네요...<BR>저도 여기 와서도 가장 적응안되는게 음식이고 독일음식은 잘 못먹고 먹고나서도 뭔가 속이 허전하고 무기력한데 고추장에 밥이라도 비벼먹어야 겠네요.<BR><BR>일단 지금은 이 아픈 감정들이 빨리 바닥을 치기 바라는것 뿐입니다.<BR>어차피 반등하려면 바닥이 있어야 하는법이고 최고점을 찍었다 떨어지는게 사람사는 세상이치인가 봅니다. 주식시장도 똑같긴 하지만...<BR>갑자기 닥친 실연이 정말 폭락수준으로 충격적이었고 지금이 바닥인지 앞으로 더 떨어질데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nbsp;알면 그래도 나은데 지금은 바닥을 종잡을수도 없어서 좀 두렵기도 합니다만&nbsp;&nbsp;역시 최선은 그래도 결국 시간인것 같아요.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래요. 저도 제 앞가림 못하지만&nbsp;남동생 같아서 짠했었습니다. 이제까지 베리에 올리신 글로만 실버님의 용감함과 성실함과 건강함을&nbsp;보았지요. 뜻밖의&nbsp;심적인 문제로 여기 멀리 타국까지 오셨던&nbsp;사기가 저하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답니다. 부디 원래 목표를 잊지 말고&nbsp;이번 일로 넘어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서&nbsp;그 건강한 무용담을 전해 들으면 그걸로 일개 독자도 행복하겠습니다.&nbsp;외국에서 삶이라는 것이 한국에서 이룬가치를 다 버리고 맨바닥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겠어요.&nbsp;복병에 쓰러지지 마시고 꼭 여기서 학교도 되시고 그러면 좋겠습니다. &nbsp;</P>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Bora 님. 저 노크도 없이 그냥 들어왔습니다.<BR><BR>silvertide 님. 반갑습니다. 처음 말씀 건넵니다. 실은 저도 님의 멋진 모습 줄곧 보고 속으로 감탄했던 이들 중의 한 명입니다.<BR><BR>젊은 날의 사랑과 사랑의&nbsp;사라짐으로 오는 아픔. 지금은 심장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겠지만, 우리의 시간은&nbsp;그 아픔을 씻어 줍니다. 지금 충분히 아픔을 아파하십시오.&nbsp;부디 지금의 그 아픔의&nbsp;날카로운 껍질에&nbsp;중독되지 마시고, 그 아픔이 씻어지고 나면 님 마음 안에&nbsp;처음부터 숨어 있던 사랑을 스스로 찾으시길 빕니다. 아픔을 아픔으로&nbsp;알고 호소할 줄 아시는 silvertide 님의 마음은 순수하고 건전한 무엇입니다. 경험상 지난 행동들을 후회하는 일은 지금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BR><BR>음. 힘내시라고 기운내시라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잠시 아픔을 즐기셔야 할&nbsp;때입니다.</P>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 저는 골뱅이 소면도 정말&nbsp;좋아 하는데 그거 어떻게 좀 안될까요? 독일에도 골뱅이가 있을런지...<BR>미미모나님. 여기 다 파장 날때까지 안 버티시면 rechnung 받으심돠.&nbsp;먼저 집에 가기 없기~ ^^</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파장을 파전으로 읽었다능~~~<br><br>독일에도 골뱅이 있슴. 당근 한국식품점에요.. 가격은 한국의 10배정도??? ㅋㅋ<br><br>전 연대앞 굴다리 밑에 있던 맥주집에서 먹었던 골뱅이무침 을 여즉 못 잊고 있슴다..ㅠㅠ<br><br>아.. 팬교주님이 그 맥주집 이름 아시던디..<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pan title="가운데줄" style="cursor: pointer;" onclick="geditor_wr_content.edit('strikethrough')"><img src="../skin/board/mw.basic/mw.geditor/icons/strike.gif" align="absmiddle"></span><br>신기루님은 항상 헤어츨리히 뷜콤멘 임다~~~~ <img src="../geditor/emoticon/em2.gif" border="0">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ora님 말씀이 갑자기 마음에 와닿네요.<BR>지금 갑자기 생각해보니 여자친구에 실연당한것에 너무 얽매여서 처음 독일왔을때의 저의 용기나 사기에 대해서도 모두 잊고 너무&nbsp;침체되고 피폐해져 있었네요.<BR>또 너무 지금 이 일에만 얽매여서&nbsp;열등감에만 사로잡혀 있지 않았나 싶어서 마음 짠해집니다. 누구나 한번은 넘어지고, 특히나 외국생활은 원래가 다 시작하는 위치는 한국에서 보단 부자든 가난한자든 낮은 포지션에서 시작할수 밖에 없는건데 이 모든것을 생각지를 못했네요, 현지인과 사귀었다 보니 저도 이곳사람이라 착각을 한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BR>지금은 아파서 아프다고 하고 바닥까지 떨어지고 반등할때까지 기다리겠지만 이 일로 슬퍼하지도 않고 헤어진 여자친구에게는 아니고 그 집안, 정확히 말하자면 절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던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보란듯이 여기 뮌헨에서 엉덩이 붙히고 잘먹고 잘사는 모습 보여야 겠네요. Bora님 조언 명심하겠습니다.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는 다 맨바닥에 헤딩입니다. 한국에서 명문대를 나왔든 재벌 아들이든 여기서는 다 '어버버' 부터 시작하지요. 저도 한국에서 이룬 가치를 버리지 못하고 얼마나 스스로의 작은 역사 속에서 안주했는지 모릅니다. 아직도 그러고 있는 제가 부끄럽지요. <BR><BR>단, 저의 꿈으로 인해서 부모님께 부담만은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nbsp;도모했더니 또 그렇게 되었고요.&nbsp;스스로 일을 해서 돈을 번다는 일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그때 성인이 되는 것이죠.&nbsp;사랑도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사랑을 줄 수도,사랑 받기도 힘들더군요. 제일 먼저 본인과 연애를 찐하게 하세요.&nbsp;챙겨주고 이뻐해 주고 이 정도 환경쯤은, 이 정도 음식쯤은, 학교쯤은! 본인이 본인에게 제공해 준다는 마음으로요. &nbsp;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atamorgana님 말씀 감사하고 정말 지금은 아픔을 아픔 그대로 깨끗한 마음으로&nbsp;받아들이고 제 감정이 바닥을 치고나면 그것으로 아픔은 끝낼렵니다.<BR>어쩌면 이것이 이곳 생활에서의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고 신께서 혹독한 훈련을 내리신다 생각하고 이 악물고&nbsp;독하게 해보렵니다.<BR><BR>여기서도 이런 시련의 아픔을 딛고 이곳에 오래 살고 계신분들은 다들 이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신 대단하신 분들인것도 알것같습니다.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Bora 님.<BR>앗. 저도 골뱅이 소면 생각 중이었는데...배로 부친 골뱅이 통조림들은 10월말 도착 예정이랍니다. fatamorgana 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고 있는&nbsp;저의 성별은-자진 삭제됨-이나, fatamorgana&nbsp; 이 녀석의 성별은 물어봐도 시큰둥 대답이 없네요. 그리 물어보시니 대답하기가&nbsp;아마도 조금 무서운 듯. 그냥 얘기하기 싫은 건지도...<BR><BR>@ silvertide 님.<BR>그 바닥을 잘 더듬어 보면 반짝이는 것이 손에 걸리기도 합니다.<BR><BR>십년 만의 채팅 느낌입니다. 아쉽게도 자러가야 할 시간이네요.</P>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fatamorgana 님 -음성변조됨-분이였군요!&nbsp; 제가 그런지 버얼써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 <BR><BR>좋은 꿈꾸시고요.&nbsp;다음에 또 뵈어요~!&nbsp;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작 제 자신을 소중히 하질 않았고 제 자신에게 가치를 두질 않았네요.<BR>이번일 통해서 간 수치 검사받은것도 보면서 그래도 아직까지 제가 건강하다는것에 감사하고 좀더 제 모습을 아끼고 사랑하고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 겠네요... 조금은 뻔뻔한(?) 모습도 필요하구요... 처음 여기에 와서 일자리 구하러 다닌다고 어버버 하면서도 뻔뻔하게 들이댔던것 처럼...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심 중요합니다. 저도 확 다 때려치고 한국 가고 싶을 때가 하루에 거짓말 안 보태고 10번은 넘습니다.ㅎㅎ 외로움만 사람을 괴롭히겠습니까. 열등감과 자기연민 속에서 스스로를&nbsp;많이도 괴롭혔지요.&nbsp;저는 처음에 단기간 있을 계획이었습니다. 독일어는 제 인생의 언어도 아니었고요. 지금은 더 있게 됐네요. 어느덧 여기서 자리를 잡고 살까&nbsp;그런 생각까지 하게 됐군요. <BR><BR>문을 하나 열고 들어가서 그 새카맣고 좁은 방에서 최선을 다 했었습니다.&nbsp;또 다른 문이 열리더군요.&nbsp;조금 더 큰 방이 있었고 또 거기서 살아 남으니 다른 문이 또 열리고 그랬습니다.&nbsp;새카만 절망 속에서 적적히 버티다 보면 지금의 시간들이 청춘의 무용담으로 느껴질 날이 분명 오시리라 봅니다. 너무 힘들 때는 발 밑만 보고 가세요. 일상의 구체성 속에서 삶의 이상과 가치를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nbsp;저의 어줍잖은 조언은 여기까지 입니다. ^-^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네... 여기 왔을때의 생각을 다시 찾아야 겠군요. 문을 열고 새카맣고 좁은 방에서 적적하게 버티고 또 다른 문이 열려 더 큰방으로 들어가서 버틴다는 말씀 지금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처음 작은방에 들어가서 그럭저럭 버틸땐 이것만 지나면 끝이라 생각했는데 버티고 보니 지금은... 실연이라는 더 큰 방에 들어와 있네요...<BR><BR>정말 이곳의 생활은 한 고비 넘고 나면 더 큰 예상치도 못했던게 나타나고 이것들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넘어야 하는것 같네요.<BR><BR>저는 저만 이런줄 알았는데 결국은&nbsp;모든분들이 다 똑같이 겪는 고난중 하나였군요. 보라님 말씀 잘 명심하겠습니다. <BR><BR></P>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고맙습니다. silvertide 님도, Bora 님도, 미미모나 님도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모두 뜻깊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젠 다들 들어가신것 같은데 밤 늦게까지 얘기들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편안한밤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파전 아직 안 끝났지만 저도 이만~~~<br><br>역쉬 나이는 못 속이나봅니다.. ㅎ<br><br>신기루님,실버타이드님 보라님도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도 태양은 뜬다... (아.. 비 오지..) 잊지 아시구요...<br>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미미모나님도 밤늦게까지 얘기하시고 안주도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nbsp;밤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BR><BR>네, 내일도 태양은 뜹니다. 잊지 않겠습니...다<BR></P>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echnung은 제 껍니다!&nbsp;다들 택시 잘 잡으시고요. 모여주셔서 다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nbsp;<BR>내일도&nbsp;태양은&nbsp;뜹니다.&nbsp;<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34.gif"> 취우스~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정이 훨씬지나고 새벽 2시까지 베리의 포장마차... 상담실을 운영하셨군요.<BR>silbertide님, 보라님, 미미모나님, 신기루님...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nbsp;<BR>이 사연과 조언을 쭈욱 읽어보면서 슬픈현실에 가슴이 아파오고&nbsp;&nbsp; ...훈훈한 안주와 조언..에 흐뭇한 마음입니다..<BR>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리의말.. 투마로우 이즈 어나더 데이...<BR>사르트르의 .Jedes Problem ist eine Herausföderung . 란 말이 생각나네요.<BR><BR>자, 이제 해장국 드실 때가 되었네요. 술국, 순대국, 우거지탕, 북어탕...나와라, 뚝딱! <BR><BR>전 어젯밤에 쥴리아 로버트의 새 영화를 보고 왔어요. <BR>eat, pray,love 란 거였죠. 여성분들께 권합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대문사진 혹 로버트 레드포드와 캐서린 지타 존스 예요???<br>둘이 사궜었나???<br><br>전 그라모 해장국 끓이러 갑니다잉~~~<br>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오늘 아침 댓바람 부터...<BR>기분이 울적해서...<BR><BR>그사랑 이루어져도 .. 설사 안이루어져도.. 세월지나고나면 <BR>큰소리 나면서 사는건 일상사 다 똑 같더라는 체험을;;;<BR><BR>지금 우리집에 술국에 걸맞는 해장국 있습니다.<BR>껍질 벗긴 오리한마리에 근대와대파 잔득 넣어서 들깨 갈아넣은 얼큰한 국 입니다.<BR>사람 수가 많으면 물 한숫갈 더 부어도 되는 진국인데...</P>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님.. 그 해장국 바닥에 쫄아 붙은 거라도 괜찮으니 저 어떻게 좀 안될까요. 제가 술이 왕창 쎄서 숙취같은 건&nbsp;평생 전혀,never,nie 모르고 사는데,&nbsp;걍 얼큰한 국이 땡기네요. 물도 땡기고....<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1.gif">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늦은 밤까지 모여주신 silvertide님, fatamorgana님, 그리고 미미모나님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nbsp;정말 오랫만의 채팅이 갓 뚜껑 따서&nbsp;버무린 골뱅이 무침마냥&nbsp;신선했어요. 해장국 대령해주신 유미님, 그림님도 감사합니다.^^ <BR><BR>무엇보다 실버님, 어제 얘기처럼&nbsp;밥 잘 챙겨 드시고요 보란 듯이 씩씩하게 사십시오.&nbsp;저도&nbsp;오늘부터는 일 좀 바짝 해야한답니다.&nbsp;건강한 마음으로&nbsp;또 뵈어요!&nbsp;&nbsp;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보라님을&nbsp;비롯하여&nbsp;어제 밤 늦게까지 모여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많은 말씀들을 듣고 오늘은 고추장에 밥이라도 비벼 먹으니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네요.<BR><BR>정말 힘내서 열심히 살고 비록 제 몸은 간염을 항상 안고 살아야 하지만 이것을 가지고도 독일에서도 잘 극복하고&nbsp;잘먹고 잘산다는걸 여기 계신분들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사는 독일인들과 기타 다른나라 출신의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BR><BR>종종 글올려서 소식도 남기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 추천 1
[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46 SSINAM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2-08
745 네온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12-04
744 badens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12-03
743 Qua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2-03
742 에슬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12-01
741 푸르른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11-30
740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11-30
739 BLAUERENG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1-29
738 쁘디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11-29
737 tara10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11-27
736 독일새내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6 11-26
735 답답하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9 11-25
734 시골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11-24
733 un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1-23
732 멜랑꼴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11-21
731 바위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1-21
730 karl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1-20
729 정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11-19
728 아우스빌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11-19
727 tlsgu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11-17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