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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허무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리가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00회 작성일 12-07-14 12:47

본문

님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뭘 하셨나요  지금부터라도 나들보다 더 열힘히 살아보세요
미래가 바뀌어있을것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지요 ?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한 것이라면 저는 사양하렵니다. 70평생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피눈물 흘리며 살아왔지만,  그게 단순히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것이라면, 모두가 허무한 것이고, 아침햇살 아래 이슬과 같은 것이고, 출렁이는 파도 위의 물거품 같은 것이더라---- 이겁니다.  제 인생 되돌아 본 감회를 시 한수로 읊었습니다.

 내  인 생

쉰 해 전,
내가 아직 어린 아이였을 때.
절 앞 시냇물에,
내 마음을 물 따라 흘려보냈습니다.

마흔 해 전,
내가 군인이었을 때.
베트남의 싸움터에서 백여 구의 주검을 마주하고,
내 인간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서른 해 전,
내가  독일의 나그네 노동자였을 때.
어느 탄광의 경사막장에서,
내 자존심을 내던져버렸습니다..

스무 해 전,
내가 아직 남자의 한창 나이일 때.
참 나와의 만남에서,
내 모든 집착을 내려 놓았습니다.

열 해 전,
내 오랜 꿈이 산산조각 났을 때.
가슴 찢어지는 환난 앞에서,
나는 하느님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쪽방 안에 앉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는.
부정도 긍정도 없는 경지에서,
내면의 나를 성찰하고 있을 뿐입니다.

  • 추천 1

물봉선님의 댓글

물봉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햇살이 창문을 들여다보고 있건만 와인 한잔에 알딸딸 해가지고.....
그저께 일이다. 나보다도  한참 어린, 옆집 남자의 장례식에 가서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을 알고는, 그 사실을 알고는 얼굴 한번 본 랄프의 죽음에 콧물눈물이 범벅이 된다.
오늘은 그 옆집 얘기다. 대낮부터 남자가 술에 취해 우리 차를 타고 맥주 좀 사러
가잔다. 그 맥주를 다 먹었을까 잠시 잠잠 하던 남자가 소련말로 고래고래 난리도 아니다.
집안에서 서랍을 내다가 마당에 팽개치는 남자의 벌건 얼굴이 아직도 마음을 조린다.
쌍동이 어린 딸들은 자전거를 타며 길에서 놀고 아내는 친정으로 도피. 아마도
이혼얘기가 오가지 싶다. 들어가서, 뭘 좀 해줄게 없을까? 필요 없어. 가요.
돌아서 나오는데 유리까지 박살이 난다.  어찌 하면 사람들이 덜 불행할 수 있을까.
그걸 누가 알까. 내가 느끼는 행복이 남의 불행을 딛고 일어난 것이 아니기를. 그
것이라도 살펴가며 살수 있기를 오늘 중얼거려본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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